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남자도 있나요?
아껴주고 표현도 많이 하고 그래요
근데 .
만나자는 얘길 잘 안해요
아직 100일밖에 안돼서 남들의 말에 의하면 한참 좋을시기인데
둘다 직장에 다니니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만나는데
그것도 미리 말안하고 당일에.
전 자존심이 상해서 먼저 만나자곤 안하지만
오늘은 터져버렸어요.
이번주도 저번주 주말에 보고 한번도 못봐서 보고싶기도 하고 그래서
용기를 내어 먼저
이번주말 언제볼꺼냐 물었는데
어제도 그제도 뭐 토욜은 결혼식 약속이있고 일욜쯤 볼까
그것도 확실히 말안해주고
제가 꼭 만나자 애원하는거 같고
자존심이 상하네요
제 기분을 말을 했더니
절대 아니라고 오해라고
자긴 매일 매일 보고 싶다고.
근데 그말이 사실이라면
왜 이렇게 보잔 얘길 안할까요
전 점점 더 자주 보고 싶은데.
속상해요
1. 남자
'06.2.24 7:21 PM (61.85.xxx.8)사랑에 빠지면 애달아 먼저 안달복달 하는줄만 알아서.
이런분도 있군요.사랑하는지는 보면알죠.2. 선수
'06.2.24 7:29 PM (84.178.xxx.43)흠... 조심스럽지만...
1. 다른 아가씨가 살포시 계신거 같구요.. 그니까 양다리 라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그와 비슷한...
2. 그게 아니라면 욕심이 좀 있는 사람 같네요, 님이 자기 여자다! 라는 생각을 확실히 안갖고 계신듯..
더 이쁜.. 더 괜찮은... 이런 여자를 항시 마음속에 두는 남자들 있어요.
남자는 18시간 일하고 4시간만 자도, 사랑하는 애인 만나는 2시간을 간절히 기다린답니다.
아무 말.. 다른 말.. 다 필요없어요. 다 변명이예요.
바쁘고 시간없고 잠이 부족하고 피곤하고...
이런거 생쇼입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면 열일 제치고 만납니다.
딱 그 시기에는요...3. 맞아요.
'06.2.24 7:33 PM (211.104.xxx.193)선수님 말씀이 맞는듯..
저도 연애 초기를 생각해보면
지금의 남편이 그때 무척 바빴던 시기였음에도 거의 매일 봤었거든요.
일마무리짓고 늦은 밤 (9시~10시 즈음)에 제 집앞에 와서
1~2시간 커피숍가서 이야기나누다가 가곤 했었죠.
그모습 보면서 좋으면 아무리 바빠도 잠시의 시간이라도 쪼개서 보러오는게 남자의 사랑이구나..
느꼈었다죠~4. 로그인
'06.2.24 7:37 PM (219.255.xxx.120)원글님께서 그 남자분이 맘에 드시고 계속 만나고 싶으시면
그렇게 솔직하게 감정 보이시면.. 쫌..
원글님도 바쁘고 할 일 많다는 거 보여주셔야 할겁니다.
초기에는 더더욱이 매달린다는 느낌 절대 절대.. 주지 마세여.
감정조절을 잘 하세여.
원글님이 넘 순진하셔서 그런거 같아요.5. 그 시기에
'06.2.24 8:28 PM (221.141.xxx.67)그 태도라면...
철야하고도 룰루랄라 애인만나러 간다는 남자직원 왈
'바빠서 못 만나는 거 다 거짓말이다' 라고 하던데요.6. ..........
'06.2.24 8:43 PM (221.143.xxx.235)선수 님 말씀처럼..
1.양다리일 수 도 있는데 확인하는 방법은
발렌타인 데이나 크리스마스 이브, 생일 - 몸을 둘로 나눌 수 없는 연인들의 날 - 에 바쁘다고 피하거나
님과 만나는 동안 울리는 핸드폰은 안 받거나
님이 남친 핸드폰 살펴볼 때 - 받은 문자를 보거나 통화목록 볼 수 있으니 - 싫어하는 눈치를 보이거나
주말에 만나길 꺼리거나 주말 중 하루만 만나려고 하는 경우지요..
2.더 좋은 사람 있으면 언제든 이 관계 정리하고 그 쪽으로 넘어가려고 틈을 보려는 사람이 있어요..
원래 그런 사람일 수 도 있고 그다지 님에게 많이 안 끌려서일 수 도 있어요..
남자들은 대체로 끌리냐 안 끌리냐가 비교적 확실한 편이니 이건 좀 그렇죠..
여자라면 어느 정도만 끌리다가도 점점 사랑이 깊어지기도 합니다만..7. 수영엄마
'06.2.24 8:44 PM (211.51.xxx.183)이 때는 하루종일 보고 와서도 집에서 이불속에서 전화하다 지쳐서 혹시 잠이 들면 그 사람의 코고는 소리( 전화기를 통해 들려 오는 )까지도 귀여워야 하는 때이죠,, 저희때는 핸드폰이 없어서 사무실 퇴근하기 전에 약속이 안 되면 얼마나 속이 타는데요,,, 지금처럼 바로 통화되고 문자보내고 하던 때가 아니였죠,,, 젊었을 때 정말 너무 오래간만에 그 시간이 생각나서 글을 써요,, 참고로 절대로 참고하세요,,,
한 3주쯤 만나주지 마세요,, 너무 바쁘다고,, 그리고 주말에 자꾸 다른 약속 먼저 잡아서 (자기 발전을 위한 ,, 결코 다른 사람을 찾기 위한 약속이 아닌 ) 미리 전화하고 약속하도록 유도하세요,, 그런 여우짓은 꼭 필요해요,,, 그러고도 시큰둥이면 다시 생각해 보심이,,, 윗 글처럼 매달리면 절대 안돼요,,,8. ^^
'06.2.24 8:45 PM (221.164.xxx.156)너무 좋을 나이때~ 부러워요. 한동안 연락말고 쭈~욱 그냥 조용히 있어보세요.어떻게 나오나..한번지켜
보심이- 쉬어가면서 그 쪽 분위기도 살펴보고..넘 속상해마시고 전술적으로 나가셔요.@ 연애도 기술9. 오바걸(QBmom)
'06.2.24 9:01 PM (222.110.xxx.57)절대 먼저 적극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남자는 당기면 튕겨나가더라구요
우리 남편 결혼 전에 어떤 여자한테 끌리냐고 물었더니
단 한 마디
"튕기는 여자"10. 비올
'06.2.24 9:38 PM (221.142.xxx.147)정말 만난지 100일 정도면..시도때도 없이 전화하고...시간이 없어도 쪼개고 쪼개서 만나고 ...그럴때 아닌가요?
만약 남자분 성격이 본래..그렇게 열정없이 느리적? 대시는 분이시라면, 결혼생활이 어떨지도 심각하게 생각해 보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네요.11. 연애박사이고싶다!
'06.2.24 10:11 PM (220.85.xxx.82)윗분들 말씀 딱 맞죠...
이때쯤이면...한참 좋을 때죠...
엄청시리 그립네요...
한번은 운동선수를 만난적이 있었어요...
시합끝나고 원정을 가려면 단체 버스로 이동하는데...
경기 끝나고 살짝 보고 버스에 오르면 뒤에 서서 무슨 007암호하듯이 눈인사 건네고...차타고 빠져나가면서 통화하고 조심해서 집에가라고...(택시도 위험하다...일찍 일찍 다녀라...그럼 자기 경기를 어찌 보내구요...)
집에가자 마자 달리는 버스에서 전화하기를 몇시간...(귀 꽤나 따가웠을텐데...)
그리고는 숙소에 들어가서 또 ...
크크크...
룸메이트 한테 눈치좀 보이고...무안도 좀 당하고...
그러고 새벽 2~3시까지...전화데이트...
에고 에고 ~~~
넘 좋았었는데...
헤어졌던 기억은 깜쪽같이 사라지고...
젊은 날 좋았던 기억만 새록 새록...
우리 첫사랑 얘기 ...아님 연애사 얘기 하실래요?
지금 만족 스럽다 하더라도...왠지 짠 ~~~그 시절이 그리운 건 저만 그런가요?12. 엥?
'06.2.24 11:07 PM (204.193.xxx.8)일요일쯤? 확실하지 않다고요?
자길 위해서 약속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일요일을 비워두고 독야청청 기다리란 말인가요?
웃기시네.13. ?
'06.2.25 12:46 AM (220.85.xxx.120)다들 너무 부정적이시네요.
원래 그런 분일 수도 있어요!
제가 예전에 알던 오빠가 그렇게 1-2주일에 한번 만나곤 해서 날 별로 좋아하지 않나보다 싶어
다른 남자 만나 사겼는데요~ (절대 바람은 아니었고 그냥 공개적으로... 그냥 오빠는 친구처럼...)
1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연락이 되어서) 하는 말이 그 때 절 너무너무 좋아했었다고...
다른 남자가 생겨서 너무너무 괴로웠었다고...
원래 아무리 좋아져도 1주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지금 만나 결혼한 언니도 1주일에 한번 정도씩 만나다가 결혼했다고...
.......님의 1. 양다리 확인하는 방법 확인해보시고요~
아닌 것 같으면 그의 그 모습을 믿어주세요~14. 양다리 아니라도..
'06.2.25 1:08 AM (61.106.xxx.5)백번 양보해서 양다리가 아니라 하더라도요.
오늘이 금요일인데...-.- 일요일도 확실치 않다니요... ㅜ.ㅜ
만약 님을 좋아하시더라도, 그건 아니라고봐요~
님께서도 그분 좋아하시는거면, 잘 튕기셔서 결국 그런 버릇도 고쳐주셔야할거같아요...!15. 제이
'06.2.25 1:30 AM (59.11.xxx.35)저도 왕년에 님과 같은 경험을 해 봐서 그 심정 잘 압니다. 일주일 내 내 속 푹푹 썩다가 토요일 아침에는 그야말로 터지기 일보 직전까지 가지요. 막상 만나보면, 마치 저만 만나는 것 처럼 얘기하지요. 물론 평일에 전화는 매일하곤 했지만요. 지금 생각해보면 양다리 또는 그 이상 이었을 것이 확실한 그 친구. 그 때는 왜 몰랐나 모르겠어요. 그런 상태로 한 10개월쯤 만났던것 같아요. 제가 더 많이 좋아했었나봐요.
제가 조금 조언하자면요, 만나는 횟수 말고 기타 여러가지를 은근히 따져보면서 나의 존재가 그에게 어느 정도인지 한번 짚어보세요. 뭐 예를 들면 나와 그를 놓고 미래에 대해 자주 얘기하는지, 가족에게 나의 존재를 알렸는지, 그의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구요. 더러 어떤 친구들은 그의 상황에 대해서 넌즈시 힌트를 주기도 하거든요. 제 얘기를 하나 더 하면요, 제가 당시에 잘나가는 외국 증권사 애널리스트였는데 참 버리자니 아깝고 가지자니 썩 내키지 않고 그런 맘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쯤 되면 사랑은 이미 텄다고 봐야하지요. 넘 속상해 하지 마지고, 그저 제 경우 얘기드린거니까. 저 위에 어떤 분 쓰신 것처럼 나름의 타입인지도 모르니까요... 빨리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네요.16. 그런 남자랑 결혼
'06.2.25 8:40 AM (210.121.xxx.184)님처럼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남자랑 선 봐서 결혼했어요.
너무나 확실하게 다른 여자는 없다는 걸 알기에 원래 그런 성격이려니 했어요.
결혼하고 나서도 뜬구름 잡는것 같은 심정으로 살았어요. 애 둘 낳고나니 이제 제 옆으로 조금 다가온것 같아요.
성격이 나쁘다는게 아니라....그런 사람들 너무 천천히 오기때문에 기다리다가 이쪽은 속이 다타서 숯이 되어서 그쪽이 제게 달라붙을쯤에는 전 지쳐서 쳐다보기도 싫을까봐 걱정입니다.17. 그런성격 있어요
'06.2.25 2:49 PM (58.140.xxx.85)그 남자분을 잘 모르니 단정지어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윗님들 말씀처럼 양다리 등등을 우려해봐야 하고요...
그 외 경우는... 님을 진짜로 좋아하기도 하고 다른여자가 있는것도 아닌데 그러는 사람 있어요
그런데 그런경우라고 해서 안심할필요가 없는게... 그런경우가 더 나빠요
너무 열렬하다가 확 식는것도 문제지만.... 처음부터 모든것에 열정이란게 당췌 없는 사람들...
매사가 똑 부러지지않고... 흐리멍텅하고... 누군가를 미치도록 좋아하는 그런거 잘 모르는 사람....
결혼하면 연애말고도 일상생활에 모든게 다 그렇더군요
특별히 나쁜짓, 결혼생활에 해 되는 짓은 안하지만...
그렇다고 다정다감하고 가정에 충실하고 애정이 넘치는 짓도 안해요
아마 바람도 못필걸요~18. 별로인것 같아요.
'06.2.25 3:42 PM (220.78.xxx.214)이러나 저러나 평생의 반려자는 아닌 것 같아요.
쫒아다니는 남자를 찾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3503 | 자녀 과외하실분!! (분당지역) | 난이맘 | 2006/02/24 | 703 |
53502 | 초3학년 충치 치료.,.. 6 | 속상한맘 | 2006/02/24 | 414 |
53501 | 축구선수 누굴 제일 좋아들하세요? 21 | d | 2006/02/24 | 548 |
53500 | 은여우 목도리 세탁을 어디에 맡길까요? | 은여우 | 2006/02/24 | 66 |
53499 | 일본에서 오는 친구에게 무얼 부탁할까요? 5 | 일본에서~ | 2006/02/24 | 634 |
53498 | 이런 남자도 있나요? 18 | 애인 | 2006/02/24 | 1,948 |
53497 | 식기세척기 구입할려구요..도와주세요. 7 | 동환맘 | 2006/02/24 | 518 |
53496 | 육고기나 달걀이 비린데요. 1 | 이궁 | 2006/02/24 | 334 |
53495 | 초등1학년 담임.. 6 | 새싹 | 2006/02/24 | 1,250 |
53494 | 육아스트레스. 너무 힘들어요.ㅠㅠ 12 | 참아야 한다.. | 2006/02/24 | 1,277 |
53493 | 친정집이 재개발 된다는데? 2 | 재영 | 2006/02/24 | 971 |
53492 | 부부싸움 잘하는법? 4 | 잘싸우기 | 2006/02/24 | 869 |
53491 | 여행중 주방용품 싸게 살 수 있을까요? 3 | 홍콩 | 2006/02/24 | 451 |
53490 | 네식구서 제대로 맛여행을 가려해요. 도와주세요. 5 | 주말여행 | 2006/02/24 | 664 |
53489 | 고1아이 학부모 반 대표로 선출되었는데. 4 | 학부모 | 2006/02/24 | 862 |
53488 | 오늘 제대로 질렀어요. 6 | 자유 | 2006/02/24 | 1,677 |
53487 | 얼마전 TV프로그램중 귤을 이용한 아토피, 비만치료 보신 분? 1 | ᆞ.. | 2006/02/24 | 521 |
53486 | 스시노고...어디서 구입할수 있을까요? 6 | 궁금이 | 2006/02/24 | 618 |
53485 | 전자렌지 어떻게 수납 하사나요? 2 | 수납꽝 | 2006/02/24 | 521 |
53484 | 초등학교 반편성 6 | 궁금 | 2006/02/24 | 1,123 |
53483 | 4살애 가구사려는데요 5 | 갈쳐줘요! | 2006/02/24 | 422 |
53482 | 점을 뺏는데요... 4 | 점 뺀 후 | 2006/02/24 | 394 |
53481 | 다음주에 상해가요^^ 5 | 새댁 | 2006/02/24 | 431 |
53480 | <궁>이 너무 좋아요..-_-;; 16 | 헉 | 2006/02/24 | 1,312 |
53479 | 분당 율동공원 가는길 알려주세요. 1 | 분당 | 2006/02/24 | 190 |
53478 | 라면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요 3 | .... | 2006/02/24 | 687 |
53477 | 어깨가 너무 결리고 아파요.. 7 | 늘. | 2006/02/24 | 742 |
53476 | 내일 베트남 가족여행 4박5일 가는데 조언해 주실 분? 2 | 루비 | 2006/02/24 | 433 |
53475 | 아이가 자꾸 꼬집고 할퀴고..어떻게하죠? 1 | 초보맘 | 2006/02/24 | 231 |
53474 | 입주후 A/S만 세번째. 3 | 열받음 | 2006/02/24 | 4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