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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뭐라말하는게 좋을까요...
음~
아프다네요...
평생약을 먹어야하고 낫지도 않고 유전도 될수있다고하고...
그래서 엄마가 많이 싫어하세요..
다른건 몰라도 건강한 배우자 만나길 바라는건 모든 부모의 맘이겠지요...
남의 얘기라면 사랑한다면 무슨 상관이냐고 하겠지만...
정말 며느리감 아무 욕심없이 건강하기만 바라셨는데..
아직 둘다 어리고 (20대 중반) 앞으로 결혼할지도 모르긴하지만...
일단 말리고 싶으시다네요...
남동생에게 엄마가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말려도 내 자식을 말려야겠지요...
도와주세요...
돌던지는 얘기를 하실려면 그냥 조용히 지나가 주시구요...
저도 맘이 아프네요..
1. ?
'06.2.23 7:55 PM (221.143.xxx.218)아는사람이 님의 남동생나이때쯤 사랑에 미쳐서 예식도 안올린채 혼인신고는 했는지 어쨌는지 아픈여자랑 살았습니다.
한밤중에 몇번씩 응급실 업고 뛰어다니고 그랬다네요..
그랬는데 서로 헤어지고
남자는 다른여자만나 잘 결혼해서 애기둘낳고 행복하게 사는듯....
사랑이라는게 말리면 더.....안되는거 아시죠?
그냥 현실적으로 담담하게 얘기하는 편이 효과가 좋을것 같습니다.2. 센스있게!
'06.2.23 8:07 PM (221.157.xxx.79)~~ 이녀석이 철이 있으면 덜 걱정인데
철이 하나도....안든 녀석이라 담담히 말하면 알아나 들을런지 걱정입니다...휴~
조언감사합니다...3. 말리면
'06.2.23 9:08 PM (61.255.xxx.3)안된다는거에는 절대 동감이네요 --ㅋ
남녀사이 사귄다고 다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괜히 부모님들이 이런 저런 얘기하면 반발심만 들고
마음이 더 뜨거워지게 되는것 같아요
엄마가 싫어하는 티 자꾸 내시면 여자친구 안그래도 아픈데 더 안쓰런 마음들고
더 마음 깊어지고 이럴수 있거든요
참 어려운 문제라서 정답이 없을 듯 하지만
엄마가 자꾸 나서서 동생분하고 괜히 앞서서 거리만들면 안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누님이 좋게.....말씀하시는건 어떨지
아파서 걱정이구나.....건강해야 할텐데 라는 마음으로 좋게 좋게요4. 그나이땐
'06.2.23 9:13 PM (61.108.xxx.35)그런게 더 끌릴 수도 있지여..^^;;
뭐에 미쳤는지 저두 '4년넘게 만난 돈잘벌고 누가봐도 핸섬하고 훤칠한' 그런 남친 뻥 차버리고 아픈남자한테 뿅가서 바람났던 때가 있었네여... 속으로 미쳤어 미쳤어 했어두 그당시엔 그게 정말 끌립디다. 제가 무슨 슬픈 순정만화의 주인공이 된 거 같은 착각속에.. 그남자랑 결혼까지는 모르겠지만 옆에서 지켜주야 되겠다 같은 정말 현실과 동떨어진 결심도 하고 그랬지여.. 결국 그남자 딴여자랑 결혼했지만..
쨌든 동생분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더더욱 철없는? 동생이라면) 곧 아픈사람 옆에 있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되겠지요.. 콩깍지 벗어지고나면 정신차리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그 여자분께는 죄송;;)5. ....
'06.2.23 11:17 PM (58.226.xxx.180)그러다 애기 낳으면 어떡해요.애기도 유전되어서 온 집안 식구가 아프면.....ㅠㅠ
6. 나이가
'06.2.24 12:59 AM (59.12.xxx.22)들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세요.
최소한 앞으로 오년정도..그때까서 정말 모든 난관혜쳐 나갈수 있는 여건되고
정신적으로 성숙하면 그때 결혼하라고 유예기간을 정해주세요.
지금은 가족을 건사할 나이도 아니고 책임감도 확실하지 않고 순간 감정으로
결혼을 결정하는게 아니다라고 조용히 타이르세요.
무조건 안돼 !하면 더 엇나가는게
그런일에 빠진 사람의 특징이니까
연애는 얼마든지 해도 좋으니 오년후에 보자고 하세요.
그때가서 가족을 부양할 능력이 되거든
정말 떼어놓지 못할것 같으니
그때는 가족들이 협심해줘야 하는거 아니겠어요.7. 동감이
'06.2.24 4:37 AM (221.142.xxx.141)꼭 제 이야기 같네요.
울 남동생도 집안에서 엄청스레 반대하는 여잘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정말 반대한다고 말리고 뭐하고하면 더 만나는것 같읍디다.
요즘 엄마도 니가 그렇게 오래 만났는데 정 헤어질 수 없음 어떡하겠냐 결혼해야지...하시죠.
그런데 이상한게...
온 가족이 뜯어 말릴때는 그렇게 정신 없이 시도때도 없이 만나더만...
요즘은 어째 전화통화도 만나는 횟수도 뜸하네요.
그래도 결혼은 하겠죠...지 스스로도 너무 오래되어서 헤어지기 힘들다고 했답니다.
저희들도 체념하고 있습니다만, 누나된 마음으로 좀 더 착한 여자 만나기 바라지요.
(완전히 저희들 머리 위에 앉아 있는 처자입니다. 어찌나 수단이 좋은지 따라갈 수 없구요. 집안 형편 안좋은데...20대 초반에 150만원 호가하는 핸드백 들고 다니면서..안좋은거 몇개 사느니 좋은거 하나 구입해서 잘 들고 다니는게 아끼는 거라고 했다나 뭐라나...뭣 모르는 울 동생 ...그게 맞는 말이라고 맞장구 치는꼴이라니...그 가방값이 어데서 났는지도 모르겠고)
암튼 남녀 사이 주위에서 뜯어 말리면 더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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