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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관리문제에서 남편과 의견이 많이 다릅니다..어쩌면 좋을까요?

생활비 조회수 : 842
작성일 : 2006-02-23 19:13:31
남편이 가게를 하고있고 저는 직장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남편은 수입이 매우 들쭉날쭉이라 많이 벌릴때는 500만원도 벌지만 못버는달은 일원한푼도

없을때도 있습니다..

현재 아파트를 한채 분양받은상태이고 계약금과 중도금을 치루고있습니다..

남편은 제게 생활비를 주지않고 자기용돈쓰고 가게유지비쓰고 그외에돈은 아파트중도금으로 넣고있는데

문득 좀 억울한생각이 들어서요..제가 번돈으로 생활비를 다 하다보니 저는 아파트에

거의 보태지못하고있습니다..

언뜻언뜻 하는말이 아파트도 마치 자기돈으로 다 넣은것처럼 얘기합니다..

제가 발끈해서 나한테 생활비안주고 모은돈으로 아파트중도금 넣는거아니냐

그게 어떻게 당신이 다 벌은거냐고 쏘아줬더니 바로 꼬랑지는 내리더군요..

더이상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서 고정적으로 생활비를 200만원씩 달라고했더니 니돈내돈이 어디있냐며

지금상태를 계속 유지하자고합니다..

같이 돈버는데 제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니 안타깝고 아까운생각이 듭니다..

화가나서 올해부터 50만원짜리 연금을 제이름으로 들어버렸습니다..그동안 생활비쓰고 남는

50만원정도를 적금을 들었다가

아파트중도금때 조금 보태고 했거든요..

남자라면 기본적으로 집에 생활비를 줘야한다는 마인드가 있어야할텐데

그런게 없는사람같습니다..제가 너무 소유욕이 강한건가요?

IP : 210.9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06.2.23 7:19 PM (125.181.xxx.221)

    아닙니다.. 소유욕이 강하다니요..
    저는 전업인데도...남편돈은 다 내꺼라고..그리구 집도 제 명의랍니다. ^^;;
    나같은 여자만나서..이렇게...뒷바라지 했으니..이 정도라두 벌었지..당신같은 성격엔 돈한푼도 못모은다...이러면서...그러니까..이건 다 내꺼다.. -_-;;
    남편도..알았어..알았어...이러면서..자기는 딸랑 ** 두쪽 뿐이라고..마눌이 쫒아내면 갈 데두 없다구..
    잘보여야한다구 그러구요~~

    생활비를 기본적으로 갖다줘야지요....
    니돈 내돈이 어딨냐구 남편이 말했으면?? 니집 내집이 어딨냐구..그러니까 내이름으로 해달라구..
    명의를 바꿔달라고 하세요...

  • 2. 저도
    '06.2.23 11:36 PM (222.108.xxx.201)

    oo님 말씀이 옳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전 전업이예요. 그리고 저도 제명의로 집샀어요. 대출많으면 어때요? 그래도 내 재산인데... 괜히 뿌듯하고 자신있구..
    그리고 전에는 남편이 자기가 불리하면 나 갈데 많다 그러더니 요즘은 나를 내쫓을 생각은 아니겠지 그러네요.
    그리고 전 전업이지만요, 솔직히 제가 잘 모아주고, 아이 잘 키워주고 하니까 돈 모으는거지 남편이 아무리 벌어도 혼자라면 아마 돈 못 모을거에요. 그건 남편도 인정하는거구요.
    울남편 자기 월급이 얼마인지도 잘 모르구 제가 어디에 쓰는지 관심도 없어요. 알아서 잘 쓰려니하지...

    솔직히 애맡기는 비용뺴고 어쩌고 하면 제가 번다고 해도 돈이 안되거든요.
    남편도 그런거 잘 모르다가 이번에 회사 여자직원과 얘기하다보니 애들 둘 맡기는데 큰애 어린이집비용이 40만원, 작은애 도우미 아줌마 비용이 120이라는 말듣고 놀랐나봐요. 그렇게 애 맡기는게 돈이 많이 드는줄 몰랐던게죠.
    그리고 님이 소유욕이 강한게 아니고 사실 부부사이에도 싸우다보면 내돈, 네돈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모은쪽은 생색을 내지만 사실 생활비나 이렇게 쓴쪽은 생색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제친구는 남편이 번돈으로 생활비쓰고 자기가 번돈으로 저축하고 살더라구요.

  • 3. 님의견에 동감
    '06.2.23 11:36 PM (61.102.xxx.73)

    바꿔서 하세요. 님돈은 아파트 중도금으로 넣으시구요. 남편에게 생활비를 내라고 하세요.
    어차피 니돈, 내돈인데..월 정액으로 나오는 돈으로 하는게 어떻냐구요..
    나중에 그런 이야기 하는 경우..한번 봤어요. 화나죠.

  • 4.
    '06.2.24 10:00 AM (59.3.xxx.163)

    1년된 초보 주부임니당...맞벌이죠..결혼전 주위 선배들의 많고 많은 충고로..ㅋㅋ 공과금은 다~~남편 통장으로 자동이체합니다..그리고 제 월급은 그 외 생활비 쓰는데..사실 아직은 둘 뿐이라 그리 많이 들지는 않아요..집에서 꼬박꼬박 밥 해 먹지도 못하고...그리고 조금씩 돈 모아지면 크게 핑계꺼리 만들어서 목돈으로 한 번 생색내며 남편에게 줍니다..남편이 큰 돈이 필요할때쯤~~~이것도 옆에 있는 선배한테 배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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