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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하면 사람이 약간 이성을 잃게 되나요?

다단계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06-02-23 18:53:46
저희 큰형님께서 다단계를 하시는데요. 정말 필요하지도 않는 화장품을
40만원치나 샀습니다. 화장품만 판매하는 줄 알았더니
생식도 한다고 그러고, 건강식품도 한다고 그러면서
전에 제사때도 일가친지들 모셔놓고 저희 큰아주버님 다단계 강연을
정말 뭐에 홀린 사람처럼 하시는데 한마디로 무섭기 까지 하더군요.

아니, 다단계로 돈을 얼마나 버는지 모르지만, 사람이 완전 이상해지더라구요.

화장품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이번엔 생식사라고 매일 전화네요.
정말 어찌해야할지

시부모님께선 살려고 저렇게 애쓰는데, 형제들간에 돕고 살아야 하지 않냐는 분위기고,
아니,,그럼 저희는요???


그런데, 정말 그렇게 이성을 잃은 사람이 될만큼 돈을 벌어서 일까요?
아님 무슨 최면이라도 거는건가요?

정말, 최면이고 이성을 잃는거 다 좋은데요, 왜 주위 사람을 들볶는지 모르겠어요.
IP : 222.107.xxx.1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구...
    '06.2.23 6:55 PM (61.255.xxx.3)

    다단계....물건이라도 좋으면 말도 안하죠
    물건들도 정말.....참 --ㅋ

  • 2. ..
    '06.2.23 6:55 PM (218.52.xxx.106)

    약간의 최면 상태죠. 광신도에게 홀린듯한.

  • 3. 다단계
    '06.2.23 6:57 PM (222.107.xxx.116)

    맞아요. 세상에 40만원어치 화장품 샀는데 샘플 하나 못받고, 중요한건 그 화장품 이상한 냄새 나서 다 버렸어요. 그러면서 절더러 제 피부가 이상하다네요. 다들 좋다고 난리라면서.
    특히 비누는 양치질 해도 된다고 풍치나 이 아픈 사람도 비누로 양치하고 다 나았다고..
    오 맙소사,,!! 정말 광신도들 분위기 더라구요.

  • 4. ㅇㅇ
    '06.2.23 7:04 PM (125.181.xxx.221)

    변변찮은 오라버니께서 ...다단계하신다고 입에 거품물고 다님서..누나 동생들한테 민폐끼친돈이 그 얼마던지..
    한 집당..그 쓰잘데기없는 자석요..300만원이나하는....
    다들 형제간의 우애를 무시 못하여 사줬건만....
    나중엔 더 해 놓으라고 ... 자기가 못산다고 무시하는거라면서..
    다단계하는거 말리면.."돈벌때까지..니들과는 상종않겠다고..막말하면서.."연락 두절이더니..
    빚만 잔뜩 끌어안고...그것도 남의 손에 이끌려서 그 소굴을 빠져나온..인간이 여기도 있는지라...
    형님네 물건... 사주지 마십쇼..
    어차피..두번째 사주면..세번째도 사줘야 하고..
    지들이 무슨..물귀신인지~ 계속 같이 끌고 들어가고..사람들 모아오라구 그러구...
    같이 죽자판입니다.
    정신 못차린 큰오빠땜에.. 작은 오빠는..
    올케한테 말도 못하고..혼자서.. 몰래 뒷돈 대준거..아마 아직도 빚갚고 있을겁니다.
    (남자들끼린 다른거라고..웃기는 소리 하더니만... 그런건 먼지나게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는...쩝 )

  • 5. 네..
    '06.2.23 7:05 PM (61.80.xxx.84)

    주변에서 보면 참 저런거에 빠져들까 싶은데
    또 내가 빠지고 나면 그것처럼 좋은게 없답니다.
    높은 단계 올라가면 통장에 하루 50만원씩 차곡차곡 쌓인다는데
    누가 눈에 쌍불을 안켜겠어요.
    제 동생...
    지 친구가 다단계에 빠져서 인연 끊겠다 난리를 쳐가지고 빼내오더니만
    정작 지가 빠져서는 그건 절때 다단계가 아니고 네트워크판매라고 바득바득 우기더이다.
    식구대로 다 가입시켜놓고, 선금 얼마 붓고, 형부는 우리회사에 강의도 안들으러 온다고
    저한테 너무 서운하다고 어쩌고 하더니 결혼하고서는 애낳고 지 먹고살기 바쁜지 안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제 동생은 ㄲ끝이 좋은 케이스죠?

  • 6. 첨..
    '06.2.23 7:07 PM (61.80.xxx.84)

    남편 사촌 형님네가 벌써 4년인가 5년째 그거 하고 계십니다만...
    저 알기론 그거 하다 시부모님네까지 폭~ 말아먹었어요.
    꼬나박은돈 아까운지 여즉 거그거 뭉게고 있습니다.

  • 7. 그거
    '06.2.23 7:40 PM (211.207.xxx.173)

    빨리 말리지 않으면..정말 힘들어집니다..
    주위에 사람들 하나도 없구요..

  • 8. ..
    '06.2.23 8:14 PM (211.104.xxx.163)

    글쎄요 말린다고 들어야 말이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내돈 지키는 거 아닐까요.

  • 9. 저희
    '06.2.23 9:26 PM (61.108.xxx.35)

    시어머니가 딱 그러세요..
    딴건보면 사리분별 분명하시고 어디하나 손해보는거 없이 사시는 분인데..
    그넘의 JU인가 먼가에 빠지셔서는.......................거긴 거의 주수도씨가 신이더만요.
    시아버지며 남편 아가씨까지 아무도 들어주는 이 없고 그러시니 젤 만만한 저만 맨날 잡혀서 교육당합니다. 저 모든걸 다 알아요.. 광양인가 어디 서해앞바다에 석유나는거.. 제주도에 오라리조트... PV며 왼갖 자잘한 다단계 용어까지.. 가끔 친정가서 이야기하면 울엄마 저더러 다단계 정말 하는사람 같다며 솔깃하다고까지 합니다^^;;; 제가 미쵸요...

  • 10. 그럼요
    '06.2.23 11:54 PM (204.193.xxx.20)

    이성을 잃게 되는게
    쉽게 벌수 있다며 완전히 속아서 눈앞에 큰돈이 보인다고나 할까 망상을 한다고 할까.
    그런데 말처럼 쉽게 돈이 안들어오면서 자기 돈 손해나는게 보이니까
    주위사람들 들들 볶는거죠.
    자기 망하기 싫다고 주위사람 망하게 하려고
    물귀신처럼 끌고가려는 나쁜 사람들이라고나 할까요.

  • 11. 욕안하게 생겼소
    '06.2.24 9:52 AM (211.42.xxx.225)

    울집도 셤씨 정말 욕나옵니다
    광분해서 다니더니 5억정도 날렸죠 씨불씨불
    살림은 대한민국에서 젤 더럽게하고 지잘난맛에 살더니 돈있어도 집전세도안얻어주고 예물하나안해
    주더니 지금은 살던 50평아파트도 팔고 10넘은 아파트24평도 안되는 집으로 쫒기고
    정말 셤씨지만 대가리를 쳐주고싶더이다 며느리가 잘못들어와서 집안이 망조들었다 합니다 시부모들..
    정신병자들 아닙니까.. 제가 욕한거 넘하다고 생각되시는가요..누명까지 써가면서 ..치떨립니다

  • 12. 미미
    '06.2.24 10:01 AM (220.121.xxx.102)

    정말 약간 최면에 빠지는 것 같아요.
    저 고교다닐때도 다단계가 선풍적인 인기였는데 마침 제 친정이 mbc 2580에 소개된 다단계들의 아지트로 쓰였던 바로 그 아파트였어요. 정말 아파트 단지 공중전화는 돈 내달라는 거짓 전화 거는 사람들로 줄이 나라비였어요. 아파트 상가 앞에서 전화하며 예를들어 "여기 해운대야.파도소리 들리지?"-옆에 사람들 "끼룩끼룩" ..그런거 보면서 인간이 할게 아니라고 생각했었죠. 아무리 나중에 성공해도 남에게 거짓말, 사기쳐가며 돈 마련해서 뭘 할런지...
    거기다 더 무서운건 주변의 다단계인들 한 10년 넘게 관찰했는데 다단계로 성공한 주변인들이 아직 없다는 거죠. 나름 똑똑한 사람들이 몇천,몇억을 쏟았네 하는 말만 하고.. 주변에 그런 사람있음 일단 피하고 봐야해요. 솔직히 물건도 거의 시시껍절해요.

  • 13. 정신없는 다단계
    '06.2.24 10:29 AM (59.28.xxx.12)

    정말 저도 다단계라면 치가 떨립니다.
    셤니, 시누, 시동생,, 미친 사람들,,,
    집구석이 완전히 콩가루로 만들어놓고 자기 집안 형제들이 며느리나 사위를 잘못 들여서 그렇게 되었다고 박박 우긴답니다.
    웃겨서,,,
    저는 아예 상종을 안하고 삽니다.
    인간같지도 않은 것들은 제발 마추치지 않았음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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