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우리가 고른 집이 아닌데... @.@;;

[눈뜬 장님들 ㅠ.ㅠ]

입주점검을 갔었는데요.
세상에나...
우리 집이 제일 갓집인 거예요.

미분양 된 집 중에서 골랐는데 그때 제일 윗집, 갓집은 안 한다고 하며 우리가 집을 골랐거든요.
집 골라놓고 계약서 쓸 때 907호라길래 그 집이려니 했는데
아파트를 다 지어놓고 보러가니 4라인이 없어 7호 라인이 맨 갓집인 거예요. ㅠ.ㅠ

우리집인줄 알았던 906호는 어찌나 위치가 좋은지...
앞뒤로 다 트여서 사생활 확실히 보호되고 현관문 열면 바로 창문도 있고 앞쪽도 널찍하고...
907호 앞은 바로 엘리베이터라 우리 공간이 아니라 복도라 생각하면 되겠더라구요.
거실에서 아침마다 앞집이랑 인사해도 되겠더군요. 하도 가까워서... -.-;;

회사에 항의하니 자기들 잘못이 아니라고 하고...
907호로 쓰여진 계약서에 싸인한 건 우리니 참...

대기업 아파트는 아니고 자칭 중견건설업체 아파튼데...
우리를 속였을까? 실수겠지? 근데 너무 이상해, 억울해... 자꾸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때 우리랑 상담한 직원의 이름을 남편이 기억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랑 통화도 못해봤어요.
통화해봤자 우리 착각이라 할 거구요.
계약할 때 그 사람이랑 한참 얘기하면서
지금 집이 꼭대기층이라 징글징글하다고 꼭대기층이나 갓집은 절대 안 한다고 했는데...
기억 안 난다 하겠지요?

멀쩡한 부부가 바보되는 건 순식간이네요. --;;

님들도 무슨 계약이든 계약서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저희처럼 황당한 일 당하지 말고...

근데 이렇게 그냥 넘어가야 하나요?
너무 억울해요. ㅠ,ㅠ

[음]

음 근데 동 호수 체크 안 하고 사인 하셨나요? (이해가 잘 안가서요)
속인놈이야 나쁜놈되면 그만이지만.. 정작 손해보는 사람은.. ㅠㅠ
사유야 어찌되었건 진짜 넘 억울하시겠어요.

근데 요샌 갓집이라고 해서 나쁜점 없어요. 넘 속상해마세요.
이왕 사인 하신 거라길래....

[원글]

ㅠ,ㅠ
그 직원이 분양상황표를 들고 있었거든요.
거기서 안쪽 집에 체크하길래 그집이려니 하고 싸인했어요.

그리고 우리집인줄 알았던 집이랑 여러가지로 너무 차이가 나서... ㅠ,ㅠ
입주하고 당분간은 드나들 때마다 속상하지 싶어요.

[ㅎㅎㅎ]

웃을일이 아닌데...
바로 4개월전 저희일인것 같아서요~~
지금 입주3개월차입니다.
처음 계약당시 42평형은 몰딩과 모든 장(씽크대,문짝,신발장등)이 체리와 오크(연한색)중 선택이여서
저희는 오크로 선택했습니다.
또 방4개중 2개는 가변형 벽체없음으로 분명히 계약서에 명시되어있었음에도....
(방이 3개가 되는거죠^&^)
입주전검 같더니 떠억 허니 방4개 모든 몰딩 문짝등이 체리로 있지 않습니까..허걱...
입주하려고 살고있는 집은 이미 팔았고...당장 입주해야된는데도...건설사서 대책은 없다하고...
해지사유아니냐 따지니..법적으로 하라는둥....

여하튼 난리쳐서 다른집으로 바꾸고 방을 전부 마루시공해주는 써비스까지 받았습니다...


님 너무 심란해마시고 그당시 분양담당자와 방법을 찾아보세여..
어차피 해결방법없으면 들어가 사시게 될거니까...되든안되는 부딪혀 보세요^&^

[갓집?]

갓집이 그렇게나 나빠요? 추운가요? 잘 몰라서리...

[헉,]

갓집 추워요. 실은 아파트 마다 다른데요, 저희 아파트는 좀 부실한지
갓집인 저희집 너무너무 추워요.

[갓집2]

우리아파트는 한층에 4가구 인데요.
저희집이 4호니까...
그러니까 갓집 맞지요?
방향이 남향이라 그런지 별로 추운거 모르겠던데요..

[--]

똑같은 갓집이래도 아파트 마다 시공사마다 조금씩 틀려요.
근데 요샌 두줄씩 올라가는 집도 많고 탑상형으로 짓는 경우엔 갓집 아닌 집이 없는거죠.
단열재 마감과 방위에 따른 채광,통풍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어요.

[갓집3]

저흰 1호라인... 딱 1호라인만 앞뒤가 트였어요.
그래서 갓집임에도 불구하고 돈더주고 샀습니다.
정남향이어서 해가 하루종일 드니 추운줄 모르고 살았어요.
윗님 말씀처럼 아파트마다 조금씩 다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