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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짝같이...

상은주 조회수 : 1,416
작성일 : 2006-02-23 13:55:08
신랑의 문제로 우린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있어요..

암튼 작년한해 죽어라 죽어라 하는데 아주 정말 살아남은게 기적입니다.

올해 모든걸 줄이면서 살아야 하는데 여기저기 새는 돈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특히 마트에서 장 보면 거의10만원,, 그냥 넘어가잖아요..
그래서 집앞에 야채가게에서 조금씩 사다가 먹고요.. 비싸면 안 먹습니다.

물론 고기 생선 과일엔 팍팍 투자하지만요..
근데 냉동실엔 뭐가 그리 많은지

아주 집안 살림에 손을 거의 떼다시피 하니까 죽음입니다.
냉동실 문에 테입 안부치는게 다행이라니까요..

요샌 한번 장을 보면 끝까지 먹고 버리는거 없이 질릴떄 까지 먹습니다.
그런후에 장 다시 봅니다.
조금씩 남은 야채들 버리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요.. ㅇ

어제도 감기기도있고 너무 아파서 입맛도 없더라구요.
집에서 소스있껬따 그저께 사놓은 양상추가 있길래
소스에다가 샐러드로 만들어서 아주 많이 먹고 잤어요..

뭐 그렇다고 우리 신랑도 뭐라 하지 않더군요.. 그냥 있는거 먹고 시장보자 해요..

이제 아이도 데려오고 해야하니 냉동고 한번 치우고 버릴것 다 버리고 해야 겠어용..

악작같이 해서 어떻게 저떻게 돈을 좀 아껴 봐야조..
참 저 점심도 싸가지고 다녀요..

5000원씩 드니까 1달이면12만원 저축이네요..
이래 저래 돈 나가지만 그래도 제가 싸온 도시락이 더 맛나요..

점심시간이 지나가고 있는데 아직 못먹었어요..
이제 슬슬 점심먹고 힘내서 또 일해야죠..
IP : 211.192.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23 1:56 PM (220.77.xxx.229)

    힘내세요 아자!

  • 2. 훌륭
    '06.2.23 2:07 PM (221.155.xxx.102)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맘 가짐이 대단하시네요
    그런 정신이면 뭐든 이겨내지 못하겠습니까

    곧 옛날말 하면서 사실겁니다...

    얼른 점심 맛니게 드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축 쳐져 있었는데 님의 글 보니 정신이 번쩍 드네요 ^^

  • 3. 일단
    '06.2.23 2:14 PM (211.108.xxx.24)

    시장안가면(마트포함) 돈은 안나갑니다..
    시장가면 외식과도 연결되서리...

  • 4. ^^
    '06.2.23 2:26 PM (211.213.xxx.13)

    사람이란게 참 무서울때가 있어요...
    님은 지금 사람의 무서움을 보여주고 계신거 같아요.
    정말 악착같이 일하시고...아끼시고...저두 그래야겠어요.
    홧팅~!
    좀 더 지나면 힘든 일 지나고...돈 많이 모으시면서 사실 거예요.
    사람이 또 무서운게...버릇이거든요.
    정말 홧팅~! 임돠~

  • 5. 맞아요..
    '06.2.23 2:48 PM (222.106.xxx.96)

    실컷 마트가서 장보고 피곤하다며 외식하는 저- 깊이 반성중입니다.
    저도 이젠 큰마트는 특히 코스트코 이마트 자제할렵니다.
    힘 불끈!!!^^

  • 6. 제가
    '06.2.23 5:12 PM (203.235.xxx.75)

    그렇게 살아 왔어요 차비까지 아껴 가면서 며칠전 딸내미 졸업식에 다녀 왔는데 꽃도 안사갔어요ㅜㅜ 이젠 습관이 됐나봐요..그래봤자 맨땅에 헤딩해서 겨우 3억 가까이 되려나.

  • 7. ㅇㅇ
    '06.2.23 5:58 PM (125.181.xxx.221)

    홧팅...아자 아자!!!!!!!!!! 백만번 보냅니다.
    저도 그렇게 살았더랍니다.
    버스 몇 정거장은 튼튼한 두 다리로 걸어다니면서...
    그래서..돈 모았어요..
    "굳은 땅에 물이 고이는 법" 이라는걸 잊지 마시고...
    악착같이...결심한거...무너뜨리지 마시고...
    꼬~ 옥 부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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