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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사돈어른 회갑때 부모님 가십니까?(급질)

우짤꼬 조회수 : 964
작성일 : 2006-02-23 11:34:41
저희 친정 아버지 회갑이세요...
요즘 회갑잔치 잘 안하잖아요... 그래서 걍 식구들끼리 식사나 할 계획입니다.
친척들도 다 안부르고 이모님들만 불러서.... -_-;;

그런데 저희 시부모님께서 가고싶어 하십니다.
-_-;;

참고로 저희 시어머님 회갑때 걍 친척분들 몇분하고 식사 하셨구요..
울 친정부모님.. 아무것도 안하시고.. 안오시고..물론 부르지도 안았지만.. -_-;;

게다가 저희 친정부모님.. 사람 많은데 싫어하시고.. 저희 시부모님 오시면
부담스러 하실꺼인데... -_-;;

잔치라도 하면 당연지사 가야할꺼인데.. 걍 친정식구끼리.. 밥먹는건데..
왜 그리 오시고 싶어 하실까요? -_-;; 아..미치겠습니다.

게다가 선물도 준비하셨다지 뭡니까? 저희 친정부모님은 아무것도 안하셨었는데..
것도 부담스러 죽겠습니다.

안오시면 좋겠다고.. 말하면.. 화내실것 같아 말도 못하고 죽을맛이네요..
좋게 좋게 거절할 방도가 없을까요?

-
IP : 218.209.xxx.2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6.2.23 11:47 AM (222.118.xxx.230)

    저도 얼마전 아버님 칠순 이어서 친가, 와가 부모님
    형제분들만 모시고 식사했어요.
    (환갑잔치는 해드렸구요.)
    칠순이라는 거 알고 친정 엄마 봉투 주셨는데,
    언니, 오빠가 참석하겠다고 해서 언니 한테는
    솔직히 말하고(식구끼리 모이는거라 좀 그렇다..),
    오빠한테는 돌려서 이야기 하니 알아들으시던데.
    오빠가 "참석하면 불편하겠네~" 그러면서 형제들이
    축하금 거금 줘서 무지 부담스러웠어요.
    밥한끼도 못대접하고 봉투 받아서...(물론 부모님 드렸지만.)
    그런데 가족 외에는 식당 근처에 사는 시누이 친구가 아이 데리고 왔던데
    그거 보니 언니, 오빠 와서 밥먹고 가라고 해도 괜찮을걸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돌려서 말씀해 보시고, 그렇게 참석하고 싶어 하시는데
    시부모님 소원 들어 주시어요~^^*

  • 2. ..
    '06.2.23 11:49 AM (211.170.xxx.148)

    그래도 시부모님 마음 씀씀이가 고맙네요.
    저희 시아버님 생신때 제 친정에서 난 화분이랑 상품권이랑 보냈는데도 저희 시부모님은 식사라도 대접해야하는데 같은 말 한마디 없으시던데..
    친정어머니가 시부모니님이 오라고 안하시냐고 은근히 물으시는데 얼굴이 화끈거려서 혼났네요.
    좋게 거절할 방도를 찾으셨는데 답이 없네요..저는 그냥 가까운 식구들끼리 동네에서 식사하는거니까 안부르시는거라고 말씀드리고 말았어요.

  • 3. 오시라는 것도
    '06.2.23 11:53 AM (222.236.xxx.214)

    어쩌면 부담두 되요.

  • 4.
    '06.2.23 12:28 PM (58.225.xxx.171)

    요즘 환갑잔치 보기 힘든 세상인데
    무슨 사돈까지요--
    칠순도 초대 안하면 안가는 거지요
    그냥 넘어가기 뭐 하면 봉투 전달하고 뭐 그런거 아닌가요

  • 5. 부드럽게
    '06.2.23 1:18 PM (218.237.xxx.37)

    말씀하세요. 걍 집안 식구(친척아닌)들만 저녁먹는거라구요.
    그러면 서운해하시겠지만 가고 싶다고 더이상 표현하지않으실거예요.

  • 6. 아키라
    '06.2.23 3:33 PM (211.193.xxx.95)

    사돈 말날 기회가 살면서 얼마나 됩니까? 따로 만날일은 없을꺼 같고 이렇때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만남이 있어야 다음엔 좀더 편한 상태가 되지않나요?

  • 7. 저라면...
    '06.2.23 7:25 PM (203.253.xxx.230)

    그게 정 불편하시다면 친정끼리 따로 모이고
    양가 부모님과 한번 더 자리를 만들것 같아요.
    선물까지 준비하셨다는데 서운하실테니
    시부모님 생각해서 그런척 따로 자리 마련하시면 안되실까요?

  • 8. 규모를
    '06.2.24 1:23 AM (59.12.xxx.22)

    자손들이 알아서 더 늘리는게 어떨까요?
    저도 양가 어른들 챙겨드렸지만 칠순때는
    또 칠순이라고 잔치 안합니다. 어차피 가족들끼리 모이고 회갑축하연인데 당연히
    자식들 나눠가진 사돈들끼리 그럴때 아니면 언제 인사하고 밥한끼라도
    즐겁게 드셔야지요.
    분명 회갑연자리는 축하받는 자립니다.
    요즘 고령화사회라해도 노인들 그때쯤이면 서서히 기운 빠지고 외로워 지는 연세랍니다.
    뻑쩍지근하게 못하더라도 최소한
    지인들은 초대하는게 살아가는 여유가 아닐런지요?

    시부모님때는 안했다 부담스러워한다하며 따지면
    사돈들끼리 웃으며 만날날은 없겠지요.
    울양가 어른들은 웃으며 즐겁게
    식당에서 사돈들 모두 모아놓고 노래부르며 놀았습니다.
    일년후에 친정아버지 돌아가시자
    그렇게 해드린게 좀 위안이 되었다면 이해가 되실려나...
    그나마 건강 안좋아지고 돌아가시기라도 하면
    기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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