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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직한 보석이 갖고싶어...

다이아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06-02-23 08:30:00
3년 전 결혼할 때 둘이서 실반지만 나눠끼고 결혼했어요.
벌어논 돈도 없고 또...둘이 좋아죽던 시절이라
예물 예단하라는 양가 부모님 다 설득시켜 실속모드로 밀고 나갔죠.

그런데...그런데 말입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요즘 너무 보석이 가지고 싶어요.
친구들 만나면
다들 예물로 받은 다이아 반지랑 다른 보석들 세트로 달고 나온 거 보면 엄청 부러운거 있죠.
얼마전 까진 안그랬는데...
저 자신도 이해할 수 없지만 요즘 예물 안챙긴거 많이 후회하고 있답니다.
어젠 은근슬쩍 신랑한테 나도 다이아반지 하나 하고싶다고 하니깐
그러면 자기도 로렉스 시계 해달라고 그럽디다...어휴...미워.

쇼핑 나가거나 인터넷을 해도 보석류만 유심히 보게 되지만 가격을 보면 한숨이...
일이십만원도 아니고...
정말 결혼할 때나 맘먹고 할 수있는 거지 살다보니 쉽게 저지를 수 있는 것도 아니네요.
맘같아선 비자금 풀어 확 사버릴까 싶고..ㅋㅋㅋ

다이아반지 하고 계신분들~
예쁘고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IP : 87.88.xxx.5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렴한 다이아몬드
    '06.2.23 8:52 AM (222.236.xxx.214)

    는 사봤자 돈만 날리는 겁니다. 유리처럼 멍한 빛을 지닌것은 캬라트에 400쯤 줍니다.지금은 감정된 VVS1-Dclass-거의 최상급-은 캬라트당 2000도 넘는 것 같아요.사실때 이름있는 분 감정해놓은것으로-
    - 다시 감정해보고-사시고 보석은 나중에 제값은 아니더라도 대접받는 값을 지닌 것 사셔야합니다.
    사서 끼고다녀도 빛이없으면 안끼느니 못해요.작아도 물건을 사셔요.

  • 2. 다이아
    '06.2.23 9:00 AM (87.88.xxx.56)

    작아도 좋은 물건이라면..
    보통 제법 큰 금은방에서 파는 이름있는 분들이 감정한 다이아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님 티파니나 까르띠에 같은 명품인가요? 궁금해여...

  • 3. 꼭하세요
    '06.2.23 9:02 AM (61.106.xxx.10)

    목돈 확 풀어 남편 옳은시계하고 님 반지한개 하세요
    실속 사치 운운 안해도 두고두고 사용하는것이니 큰~~~`맘먹고 정품하세요

  • 4. 원글님
    '06.2.23 9:12 AM (222.236.xxx.214)

    삼신이나 제가 이름이 가물거리는데 백화점마다 체인식으로 (D로 시작했는데..)있는 보석점이 있어요.
    그런데서 물건을 잘 보시고 ,물어보시고,가격조사도 함 해보시구,천천히 사셔야 실수없어요. 티파니는
    디자인컷이기 땜에 가격이 엄청 비쌉니다...그래도 구경하셔서 안목을 키우실 수 있으니까 열심히 사전조사를 하시고 구입하셔요.

  • 5. ..
    '06.2.23 9:37 AM (218.52.xxx.106)

    저라면 2년만 더 허리 졸라 돈을 더 모은후에
    다이아도 쪼금이라도 더 굵은걸로, 남편 로렉스도 한꺼번에 지르겠어요.

  • 6. ...
    '06.2.23 9:41 AM (210.95.xxx.198)

    귀금속 전문상가 같은데서 싸게 산 반지는 나중에 보면 실속이 없어요
    명품은 너무 비싸니까 믿을만한 골든듀나 삼신같은데서 질리지 않는 디자인으로 사세요

  • 7. 코스코
    '06.2.23 10:05 AM (211.196.xxx.131)

    나중에 팔거나 할꺼아니고 그냥 내가 평생 가지고 있을꺼로
    저는 색갈이 약간 떨어지고 (H) 흠집이 작게 있지만 (vs1) 싸이즈가 큰것으로 샀어요
    어짜피 쎗팅을 노란색 금으로 하면 색갈이 나타나지 않아요
    그리고 보통사람들 눈에는 그정도면 빤짝빤짝하면 이쁘기만 하거든요
    vvs1에 D 같은거는 나중에 팔수도 있다~ 생각하실때 장만해 두시면
    팔때도 제값은 절대 못받지만 그래도 왠만큼 다 받아요

  • 8. 다이아
    '06.2.23 10:35 AM (220.245.xxx.131)

    색깔이 나쁘면 금으로 해야 하나요,,코스코님..제 견해로는 오히려 백금으로 하는게
    더 색이 나아보디던데요...
    1캐럿 훌쩍 넘는게 아니라면 H 칼라 정도도 괜찮아요 끼고 다니기에는..
    그리고 보석이 예전에는 급할 때 돈으로 돌리려고 그러지만 외국 사람들은
    그냥 크고 약간 색이 좋지 않은 것도 잘 끼더라구요...

    종로쪽 보석상가 등에서 다이아몬드 감정소 유명한 곳으로 해서 잘 고르시면
    괜찮을 거예요. 제 아는 이는 1.8캐럿짜리 I 칼라에 S1정도를 6년 전에 500만원 좀 넘어서
    샀는데 지금 보아도 그만한 물건도 없더라구요...

  • 9. 화이트
    '06.2.23 11:03 AM (219.255.xxx.186)

    백금보다 화이트골드가 더 이뻐요. 요즘은 거의 화이트골드로 하는추세고요
    파실계획을 미리 하시는거 아니면 다이아는 컷이 좋고 칼라 좋은걸로
    사시면 보통 산곳에서 업그레이드할 때 70%정도 계산해줍니다.
    나중에 자식에게 물려주실생각하고 가능하면 큰걸로 하세요
    반지는 역시 다이아가 최곱니다. 365일 끼고 있어도 언제나 반짝반짝.
    젊을 때는 3부정도만 해도 괜찮은데 나이드니 거의 캐럿은 돼야 낀거같아요
    백화점브랜드 캐럿은 너무 비싸요

  • 10. 제생각은요
    '06.2.23 11:07 AM (218.48.xxx.186)

    3년 밖에 안되셨다면 아마 곧 아이가 생기거나 아직 아이가 어리겠네요.
    전 결혼때 큰 다이아 받았지만 그것도 결혼하고 1,2년만 끼게되고
    아이 생기고 키우다 보니 외출할 일도 없고 해서 잘 안끼게 되더라구요.
    근데 결혼 10년 넘은 요즘 애들이 다 초등학교 고학년 들어가고 하니
    이제 슬슬 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싼 거하시면 어차피 애낳고 하면 장롱에 모셔두기 쉬운데요.
    좀 더 참다가 애들 더 크고 나서 좀 괜찮은 걸로 하세요..
    물론 그 때가 지금보다 이것저것 들어갈 돈은 더 많을거예요.
    그래도 눈 딱 감고 한 번 저지르면 되죠.
    결혼 10년을 넘게 참아왔으면 한 번쯤 저지른다고 누가 뭐라 하겠어요^^

  • 11. ...
    '06.2.23 11:14 AM (218.232.xxx.196)

    3부 정도의 링이랑 웨딩밴드 같이 하면 너무 이쁘던데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지만 웨딩밴드를 화려한걸로 고르면 정말 예쁘던데요.
    아님 윗분 말씀대로 조금 더 기다리셨다가 좋은 등급의 캐럿으로 장만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2. ...
    '06.2.23 11:31 AM (58.34.xxx.129)

    전 오히려 다이아 반지 안끼고 다니는데...
    그냥 생각뿐이실거에요
    요즘에는 다이아 아니라도 광택이 진품과 같이 나오는데
    그냥 돈 모으시고 저지르지 마세요
    종자돈 모으셔서 미래에 행복하게 사세요

  • 13. 제가 딴지거는 건
    '06.2.23 11:48 AM (222.236.xxx.214)

    절대아녀요. 다이아님. 1.8캐럿에 Iclass 500정도는 맞는 가격이라고 그러네요..보석점하는 친구가요...그런데 그럴꺼면
    차라리 스와롭스키 크리스탈이 훨 낫다는 생각이 들구요 ...I급은 보시면 그냥 좀 뿌연 유리알같아요.
    그리고 친구가 보석점해도 전 그냥 참고만하고 거래안합니다,서로 부담가서요.

  • 14. 상1206
    '06.2.24 11:38 AM (219.251.xxx.103)

    저처럼 아주아주 좋은 스톤으로 하세요.
    다들 다이아 몬드로 압니다.
    금방에서 다이아몬드 확인서라고도 해줘요.
    전문가 아닌이상 일반인들 잘 모릅니다.
    사시사철 잘 딱아주세요.
    광이 장난아니지요.
    울 신랑이랑 가끔 서로꺼 보면서 웃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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