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을 보면 변하는 안경

[안경녀]

혹시 이런 안경 아시나요?
햇빛에 노출 되면 안경알이 선글라스처럼 변하는 안경이요.
그리고 실내로 들어오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건데
제가 햇빛에 ㄴ눈이 많이 예민하고 얼굴이 많이 찡그려져서
이 안경알로 안경을 해서 쓰고 있답니다.거의가 수입품이라는데
궁금한건 혹시 이런 안경을 오래쓰면 나중엔 익숙해져서-뭐랄까 햇빛을
차단해 주는데에  내 눈이 익숙해져서 맨안경은 못쓰는게 아닐까
또는 눈에 다른 이상이 오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되더군요.
혹시 안경에 대해서 잘아시는 분이나 안과의사분 계시면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김은미]

제가 지금 쓰고 있는데요 변색렌즈라고 하죠...
자외선 강도에 따라 렌즈의 색도 다르답니다
실내에 들어오면 서서히 색이 줄어 들어 원래의 투명한 렌즈로 되고요
눈에 이상이 온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오히려 여름이나 겨울철 자외선이 강할 때 나가면 일반렌즈는 못끼겠던데요
확실이 눈부심이 덜 합니다..

[안과의사가]

그런 안경 사용하지 말라고 하던데요.
눈은 밝은 곳에서는 조리개를 닫도록 적응하고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조리개를 닫는 연습이 필요하답니다.(이 작용은 근육이 한다고 하네요.) 그런 근육이 나이들면서 서서히 노화되기 시작하는데... (눈이 좋았던 사람도 노안이라는 것이 온다고 합니다.) 그런 안경을 낄 경우 노화가 오기도 전에 이미 그 기능이 퇴화가 되어 버려 쉽게 이야기하면 일찍 노화가 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자연 그대로 적응하며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결론은 그런 안경을 끼기시작하면 평생 거기에 매달려 살아야하고 노화만 빨리 오겠지요.

[안경녀]

그렇군요.저도 뭔가 좋지는 않을거라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그럴것도 같아요.
답글주신 두분모두 감사합니다.

[경험자]

저도 그런 안경 착용해봤는데요,
변색렌즈는 제조과정상 잔금이 잘 간다고 그러더라구요.
그 안경 맞출 때는 좋다고 권했던 안경점에서 다음에 가니 그런 소리 하면서 바꾸라고 해서 황당했던 기억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