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계 유감

[호호]

학교아는 엄마들과 14명 정도가 모여 친목계를 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많은 인원수가 첨이었지만 별생각없이 시작하였는데 벌써 1년이 넘었습니다.

근데 시간이 갈수록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하네요.

먼저 인원수가 많다보니 대화가 제대로 안되고 삼삼오오모여 얘기할수 밖에 없고 그중에서도

친한사람끼리 뭉치는 경향이 짙고 아닌사람과는 1달에 1번씩 만나봐야 별 할얘기도 없고 겉모습만

친목계이지 정작 안으로 들어가보면 취미활동이라든지 자주 친밀감있게 만나는 사람은

따로 만나게 되고 또 요즈음은 골프치는 사람들은 계속 골프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니 파가 갈리는

느낌도 들고 도대체가 득이 되는 모임이 아니라는 판단이 드네요.

탈퇴를 결심하고 있어요.

심지어 자리에 없는 사람 욕까지 하는 사람이 있으니 맘속으로 경멸하고 싶네요.

좋은사람과 생산성있는 모임을 하고 싶네요.

[.]

미국인데요..장지감 단연 코치 인기 짱이에요..

토리는 신발이 대세죠..부츠나 플랫이나 샌들이나..

저두 토리 자켓이나 핸드백이 있는데 약간 실망 스러워요.퀄러티가..근데 신발은 완전 짱이에요.

지금 사진 올리는 문제로 시루고 있는데 마스터하고 제가 소장?한 신발 올려 드릴게요

참 ..저는 코치 장지갑이 두개 있는데(지퍼식) 아주 유용하고 튼실합니다.^^

[..]

저는 그래서 아이 학교 가고는 아예 가입을 안했답니다.
유치원때 벌써 데인 경험이 있어서요.

[시간이]

가면 님과 같은 생각을 하는 엄마들 한둘씩 점점 빠집니다.
제가아는 분도 그래서 세명 남짓 가족처럼 지내던데요.
유치원친구들이 그래도 오래 남아요.
적당한 인원은 5,6명정도인데
애초부터 넘 큰기대를 안고 출발하면 상처받지요.,
그냥 아이들 어릴적 친구관계 유지한다고 보심 되요.
제가아는 분중 한분은(다른분)
아이가 대학가도 서로 연결하던데요.
와 ~~그거 보고 저도 작은 아이 맘맞는 유치원친구들이랑 짰는데
그런대로 이년째 잘지내오고 있습니다.
구성원중 튀는분이 있어도 다른분들이 무던하고 심지가 깊어서인지 잘 이끌어가고 있네요.
시간을 두고 지켜보세요.
그럴수 있는 어쩔수 없는 상황을 대놓고 불평하면 님만 더 우스워져요.
나갈 사람 나가고 이사가고 하다보면 걸러집니다. 자꾸 만나서 정도 들고..
그나마 아이들 엄마들과 친할수 있는 기회는 저학년이나 유치원때가
가장 순수하고 (아이들끼리 경쟁이 약하니까)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