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동 이요..

[물어도 될까요?]

조금 조심스럽습니다만 어디 마땅히 딱히 여쭤볼 만한 곳도 없고 해서
무례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서도 여쭤 볼꼐요.

여러 선배맘님들이 고수가 많은 것 같아서요

현재 분당 정자동에 28평 아파트 한채와 개포동 시영아파트 10평 한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신랑명의로요. 물론 시부모님께서 결혼전에 장만해 놓으신 거구요.

분당 정자동에 2년 조금 넘게 살다가 지금은 직장 문제로 서울 성수동에 전세로 옮겼구요.

전세 계약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는데 2년 안에 집을 정리해서 어떤 방법으로든 결정을 하려고 하는데요.

개포동 시영 재건축이 언제 될지 몰라서요.

두 채를 다 같이 처분해서 대치동 쪽에 30평대 하나 마련하는 것이 좋을지
아님 전세로 살면서 개포동 재건축을 기다리는 편이 좋을지 판단이 안 되네요.

지금 22개월짜리 아들 하나 있구요. 맞벌이라서 아들은 친정엄마가 봐주시구 주말에만 데리고 오고 있습니다. 현재 성수동 전세가 끝나는 2년 후에 아들 데리고 와서 유치원 보낼 예정이거든요.

그 전엔 어떤 방법으로든 결정을 해야 하는데.

개포동 재건축이 어디로 튈지 모르니 고민입니다. 팔기도 아깝고 계속 기다리자니 그것도 답답하구요.

분당에 다시 들어가서 살긴 어려울 것 같고. 직장이 성수동이거든요.

어떤 식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지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둘다]

넘 아깝네요.재건축은 아이대를 보고 기다려야할것이나 그만한 선물이 없을것 같구요.
분당은 더오를것 같아서 팔기 아깝네요.그거 팔아 분당만큼 오를 곳찾기 힘들어요.
저라면 전세살면서 때를 보겠습니다.

[제 생각엔]

현재는 전세로 살다가 개포동 시영아파트 재건축하면 그때 집을 팔고,
집을 사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대치동 개포동 가격 비슷하게 올라가구 있구요.
개포동이 강남 인구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지막이라고 하더군요.
아마도 아파트 지으면 많이 오를거랍니다.
지금 파시면 아까울듯..

그리고 분당도 팔지 마시구요.
전세로 좀 계셔도 될듯 싶어요.
이윤 둘다 오르는 곳의 아파트를 가졌기 때문이지요.
다른 지역이였으면 팔라고 했을 것 같네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rovh]

개포는 무조건 가지고 있으세요.

[음]

집이 2채나 있으신데 전세를 전전한다는게...편하지는 않을것같아요.
그렇다고 2채를 다 팔아서 집마련한다는건 시기적으로나, 방법적으로 불가능할것같고...
제생각에도 개포집은 무조건 팔지마시고 갖고계셔야 할것같아요.
그냥 개포동 집은 없는걸로 치고..사세요 ^^
저같으면 분당집을 팔아서 실거주가 가능한곳에 집을 살것같네요.
20평대 말고..30평대로 사심....집값 오르는게 분당만큼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따라잡지않을까요.
무조건 집값 오르는것만 생각해서 실거주가 힘들어지면 사람사는게 아닌것같아요~ ㅋㅋ

[주거환경]

으로 쾌적성을 꼽는다면 대치동보다 개포동이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개포동 재건축은 아마 정권이 바뀌길 기다리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