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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

천륜 조회수 : 712
작성일 : 2006-02-22 11:34:21
네네..원망스럽다고 여겼습니다.

내 나이 이미 40을 넘어섰는데..그런 자식에게 여지껏, 당신의 기대를 못이겨 그 분노를 뿜으시다니....

엄마..전 항상 그랬잖아요..

이젠 제 자체를 인정해주세요..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몇달째 계속되던,,,엄마에 대한 제 회피를, 못견뎌 하시고, 괜히 제게 말거시는 그 마음 절절히 알아요.

하지만요..

엄마..

제 두려움은요...엄마와 잘 지낼때 제 모습이에요.

그저, 항상 여지껏 그랫듯이, 응응...그럴게..라는 항상 예스일텐데...엄마가 제 깊숙한 마음조차 아시느건 아니잖아요..

묘하게도 엄마말이라면 수긍하고..

항상 엄마는 옳으니까..

엄마말고 누가 날  위해..라는 은연중의 메시지가 괴롭힘의 중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의견이나 정황을 보기저에 일단은 엄마의 마음...의견...

벗어나려고 몸부림쳐도.,,벋어나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엄마...

이번에 제가 엄마와 화해 안하려한다 생각 마세요..

이미 항상 엄마에게로 마음 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요.......

제 겉 표현을 인정해 주세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옛말...처절히 느낍니다.

먼저 화해의 제스쳐 주시지만요....당분간 제가 싸늘하려고 합니다.

인생 중반인 저로서는 많이 미숙합니다...하지만요.....그래야만 엄마의 소중한 딸도 스스로 독립합니다..

제가 독립해야만 엄마도 결국은 해피하실거에요....

제 마음 이미 아시는거죠
IP : 220.88.xxx.10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젠가...
    '06.2.22 12:29 PM (211.115.xxx.36)

    저의 엄마한테

    엄마와 나는 이 세상에서 엄마와 딸이라는 관계로 만났지만
    우리는 서로 다른 개체로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독립개체다...라고 말씀드린 것이 생각나네요.

    살아가면서
    말로는 이해해라. 양보해라. 사랑해라 하지만
    이 세상을 오면서 몸을 빌린
    가장 가까운 사람인 엄마가 아직도 정겹게 느껴지지 않네요.

    가슴 깊은 곳에 쌓인 이 감정도
    내가 만든 것...나만이 버릴 수 있는데

    어/렵/습/니/다.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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