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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이 너무 허무해요
20평대 잘 안 오른다해도 강남이라 그런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1억이 오르더군요.
그래도 감안하고 살까 했는데
요즘 매스컴 통해 들썩 하더니 매물이 싹 자취를 감추고
구정 전에 1층 4억 8천에 나왔다고 빨리 계약하라길래
1층이라 머뭇했거든요.
근데 지금 5억2천짜리 매물이 있길래 전화해봤더니
그때 그 1층이라 하더군요
그나마 주인이랑 또 상의해봐야 안다고..
대출받는 사람은 1~2천이라도 덜 받아볼라고 아둥바둥인데..
진짜 차라리 변두리로 가서 맘 편히 넓은집에서 사는게 최고 아닐까 너무 갈등이네요
1. ..
'06.2.22 10:11 AM (218.52.xxx.54)동부이촌동 한강맨션은 얼마전에 재건축 승인 나서 사흘만에 32평형이 5억 올랐어요.
이거보다 쇼킹& 허무한거 있을까요?2. 갈등하신다니
'06.2.22 10:12 AM (211.108.xxx.24)변두리(?) 40평대 5억이면 화장실까지도 호텔처럼 되어있는집서 살수 있습니다...
3. ㅠ ㅠ
'06.2.22 10:13 AM (218.232.xxx.164)정말 집값 너무한거같아요..
어떻게 살란말인지.. ㅠ ㅠ4. 허무
'06.2.22 10:16 AM (211.255.xxx.114)그니까요..이제 뭔지 당췌;;
5. ...
'06.2.22 10:31 AM (211.242.xxx.184)그게 또 웃긴게, 그냥 나 편할대로 살자면서 왠만한 집을 사면.. 바로 옆 다른집은 막 오르는데 안오르는 우리집을 갖고 있으면.. 엄청 스트레스죠.. 처음 살때 잘 고려해야 합니다.. ㅠ.,ㅜ
6. 지방
'06.2.22 10:58 AM (59.4.xxx.130)지방 40평형대 2억 좀 못 되게 사서 리모델링 마음에 들게 해서 이사했습니다.
서울 집값 이야기는 딴 세상 얘기 같아요. 여기는 절대 오르는 일 없거든요.
정말 마음 편합니다.
단지, 아이들 교육이 걱정이지...7. 지방님
'06.2.22 11:29 AM (221.150.xxx.68)될 놈(^^;)은 다 됩니다.
제 주변에 강남 학군, 외고 다녀도 이상한 듣도 보도 못한 대학 가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아이들은 착해요. 모르긴 해도 한달 학원비 몇백씩(나중엔 단과가 몇백이라던가???) 들었을 겁니다.
물론 명문 간 아이들도 있지요.
반면, 경기도 변두리 학교 다녀도 s대 가는 아이들도 많이 봤습니다.8. 설대
'06.2.22 11:44 AM (203.235.xxx.75)울남편 설대 나왔는데 지방산다고 설대 못가는것 아니라나..다~ 저하기 나름이라나..저 지방 살아요^^
9. 음...
'06.2.22 12:05 PM (58.120.xxx.56)좋은 데 산다고 다 잘되는 게 아니더군요.
어렸을 때 강남 살던 사람들 몇 명 아는데,과외도 엄청 했는데,나중에 공부에 질려서 그냥 서울안에 있는 대학 가더군요.아님 유학갔는데,뚜렷하게 하는 일 없이 그냥 계속 놀고 있는 거 같아요.
뭐하냐고 물어보면 자신있게 대답하질 못해요.
근데 저랑 신랑,신랑 친구들,제 친구들은 지방이나 서울 변두리 살았는데,다 명문대라고 하는데 다녔었어요.하긴 명문대 나왔다고 다 잘 되는 건 아니지만,다들 자수성가 하고 있는 중이예요.
적어도 남들이 뭐하냐고 물으면 대답할 수는 있죠.
너무 교육이다 뭐다 어릴 때부터 다그치니 정작 대학갈 때는 지쳐가는 거 같대요.
그냥 안전하고 생활기반이 되어있는 곳이라면 지가 하고 싶은대로 두는 게 좋을 거 같아요.10. 울집은요
'06.2.22 1:15 PM (211.47.xxx.19)금호구요 옆아파트는 롯데캐슬인데요...같은평수 1억5천 넘게 차이납니다. 큰평수는 더 갭이 큽니다.
멀리 떨어진것도 아니고 바루 붙어있는데도 그러드라구요...열받아요.....
저도 단지 안처다보고 울집이나 잘 꾸며서 잘 살랍니다.....11. 요조숙녀
'06.2.22 1:52 PM (61.79.xxx.141)강남에서 제일비싸다고하는 아파트에사는 제친구 아이들 한달에 과외비 평균 3백,,,,,,,,
대학 중위권을 억지로 갔는데 대학졸업후에도 토익인지 토플인지 600 이 안나와 유학보내고싶어도 못간다네요.
어디 사시던 다하기나름입니다.12. 집값
'06.2.22 7:36 PM (222.233.xxx.241)저희 친척이 도곡동 재개발 아파트 6억 5천 주고 샀습니다.
평형 큰것 받으려고 추가 2억 더 들어갔고여.
지금 한창 짓고 있는 중인데 부동산서 매일이다 시피 전화옵니다 19억인데 팔라고...
1년 사이에 10억 벌었어요.
도대체 무슨때마다 내 놓는 부동산 정책이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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