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66년 생이구요
병원...아니 의사를 전적으로 믿지 못하는 사람 입니다.
매일 티브에서 오진이다 건강검진 결과가 틀렸다..이런건만 보고
욕만 해대던 사람이라 그런지
충치로 이가 아파도 진통제 먹으면서 얼굴퉁퉁부어도 참아내는 사람이예요.
요즘 소화도 안되고 (어머님이 위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컨디션도 나쁘고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는데..마흔이 넘어서 이젠 걱정이 되네요.
죽어도~~~병원은 안간다고 하는사람이고..
비싼거 말고 적정한 선에서 건강검진 받게 해주고 싶어요.
택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 하루 한끼 샌드위치나 빵으로 때울때도 많아요
식사도 불규칙하고...
가자고 해도 너나 가서 하라고 잡아떼는데...
이남자 병원데리고 가는 방법없을까요?
젤 무서워하는곳이 치과 그다음은 내시경이라고 하는데....
남자들은 겁이 더많은건지.. 전 누가 돈준다면 꽁짜로 할텐데요...
방법없을까요? 자꾸 떼쓰니 화만내서 분위기만 썰렁해지고..
병원가기 무지~ 싫어하는 남편 데리고 건강검진 해보신분 경험담좀 부탁드립니다..
보약이라도 한채 그냥 먹이고는 싶은데 그것보다는 건강검진이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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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건강검진 하게 하는 방법좀 알려주셔용..
방법좀.. 조회수 : 333
작성일 : 2006-02-21 22:39:44
IP : 211.53.xxx.2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2.21 11:01 PM (220.117.xxx.107)저희 친정아버지나 제 남편하고 비슷하세요.
사실 저도 그런경향이 있긴해요..
안간다는 사람을 그것도 다 자란 성인남자를 끌고갈 방법이.. 있을까요?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해요. 저희 아빤 엄마가 하자고하자고 할때도 절대 안하시다가 환갑 때 선물로 건강검진 받으셨어요. 남동생이 의사라......2. 초딩
'06.2.21 11:09 PM (218.153.xxx.121)종합검진받으세요!!
3. 아이구
'06.2.21 11:55 PM (59.8.xxx.181)신문이나 티비에 나는거야, 사건이니까 나오지요.
하루에 있는 수많은 진료중에 오진이 더 많겠어요, 설마?
비행기 사고 난것 신문에 나도, 전체 운항중에 몇프로나 되겠냐구요...
그러다 몸 망가지실까 심히 두렵네요...
자근 자근 설명해보세요.
아무병원이나 가지말고, 차라리 한번 가는것, 제대로 가시구요.4. 울어요!!
'06.2.22 9:46 AM (211.38.xxx.13)저희 남편도 회사에서 건강검진해서 재검나왔는데도
안 간다고 난리 쳐서 엉엉 울면서 이야기 했더니
가더만요.
하루 날 잡아서 심각하게 이야기 하세요
난 당신없음 못살아. 당신 죽으면 애 데리고
나 혼자 어떡해 흑흑. 남자들 눈물에 약합니다.
기분 안 좋은날(?)잡아 진짜루 울면서 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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