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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부생일에 꼭 둘다 가야되는건가요

싸움닭 조회수 : 827
작성일 : 2006-02-21 12:33:21
며칠전 형부생신이었는데 남편이 갑자기 접대자리가 잡혀 못갔답니다

그래서 제가 두아이들 델고 가서 기분좋게 식사하고 왔어요

근데 어제 통화중에 언니가 근데 "ㅇㅇ아빠는 못왔으면 형부한테 전화라도 해주지 뭐 그러냐"

그래서 제가 "그날 접대하고 새벽에 들어왔다"했더니 "그럼 그담날이라도 전화하면 돼지 지

신랑이라고 두둔하기는"

이래서 제가 발끈해서 둘다 안간것도 아니고 일이 있어 못갔는데 뭘 그렇게 따지냐, 내가 우리집

대표로 갔으면 된거 아니냐 하며 걍 확 끊어 버렸어요

저 못됐죠  근데 울 형부도 좀 속좁은거 아닌가요 어른도 아니구 좀 섭섭하기로 서니

그걸 와이프에게 얘기하고 언니는 그걸 또 동생한테 전하고

제가 언니라면 전 동생에게 그런말 안할거 같은데 속좁은 거 티내는 거로밖에 안보이는

제가 이상한건지 암튼 심난하네요
IP : 220.79.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2.21 12:42 PM (210.120.xxx.131)

    제 생각엔 전화 한 통 하시는게 좋지 않았나 하는데요....
    저 같으면 그렇게 했을것 같아요^^

  • 2. ..
    '06.2.21 12:46 PM (58.140.xxx.206)

    만일 시댁의 경우라면, 시숙생일이나 형수생일에 님만 갔을 경우 남편이 후일이라도 전화를 꼬옥 했겠지요?
    요즈음 결혼 10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나름대로 간단한 건 시댁과 친정 공평하게 대할려고 합니다.
    언니, 형부에게 서운해 하지 마세요.
    만일 저라면 알아서 전화 안한 남편이 미울것 같아요.(제가 속 좁은 건지)

  • 3. ...
    '06.2.21 12:47 PM (221.143.xxx.247)

    생일 잘 챙기는 가족인가보네요.
    저희는 결혼하고 나서 각자 생일은 각자 알아서 주의라 친 자매간 생일도 안 챙기는데요.

    님 언니께서 원래 사람들 잘 챙기는 스타일이고 동생 남편 생일도 꼭꼭 챙기며 자기 할도리 다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남편 생일에 안 온걸로 서운하게 여기실 수도 있겠네요.
    그치만 둘다 안 간 것도 아니고 대표로 참석했으면 그냥 넘기셔도 될법한테..
    담부터는 참석 못하면 남편께 문자라도 넣어서 못가서 미안하다는 멘트 남기라고 시키세요.

  • 4. 싸움닭
    '06.2.21 12:53 PM (220.79.xxx.22)

    맞아요 울언니 챙기는거 엄청 잘하구요 전 쫌 못미치구, 울신랑 그런거 개념없는 사람임다
    결혼 9년차구요 언니도 그정도면 포기할때도 됐다싶은데 아닌가요?
    으이구 제가 속이 좁은거 인정해요 맘 쫌 풀리면 전화해야죠
    답글 감사해요 답답한 맘이 좀 풀리네요^^

  • 5. ..
    '06.2.21 1:48 PM (221.153.xxx.72)

    어른 생일도 아니고 동기간 생일인데, 부부중 한사람이 갔으면 도리는 다하신듯 한데요.
    설령 맘에 서운함이 있더라도 얘기까지 하는건 좀~ 그렇네요.^^
    여자라면 몰라도 남자들 그러거 못챙기죠. 자기 형제 생일도 알려줘야 되는데요.^^
    언니분이 잘챙기시고, 대접받길 원하시는 분이라면, 속편하게 그렇게 해주세요.
    뭐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어요.^^

  • 6. ㅎㅎㅎ
    '06.2.21 1:59 PM (218.150.xxx.123)

    저두 서로서로 안챙기는 편이지만 그래도 어쩔땐 다정다감하게 챙기구 사는 사람들 보면 부럽기도 해요.
    저 같은 경우는 저 혼자 챙기다 지쳐서 포기한 경우구요.
    뭐 이런 경우에 정담이 어딧겟어요.
    언니가 평소에 잘하구 받은 만큼 베푸는 스타일이라면 오손 도손 다정하면 좋죠..
    제친구네는 시누이가 이런 것 엄청 챙기는 스타일인데
    자기달 발레 학원 발표회에 외할머니만 오시면 어쩌냐구 외삼촌 외숙모 (제친구네 가족이죠)
    다 와야 되는것 아니냐구..서운해 하더래요.
    6살 2살된 애 둘다 데리구 갈수가 없어서
    남편이 7시에 퇴근하고 저녁도 못먹구 대표로 갔다 왔다네요 ㅎㅎ

  • 7. 남편 분이
    '06.2.21 2:02 PM (222.108.xxx.235)

    조금만 더 신경을 썼으면 될 일인데...
    만약 반대입장이었다면 난리 났을 걸요.

  • 8. 서로
    '06.2.21 2:07 PM (61.76.xxx.175)

    아주 작은 관심이 부족했나 보군요.
    옛말에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고 했는데...
    그리고, 동서간에 서로 챙겨주면 좋지 않을지...

  • 9. 아니
    '06.2.21 5:50 PM (218.237.xxx.101)

    문화가 달라서 그런가
    아니...형부 생일까정 챙기고 산답니까
    ㅎㅎㅎ
    전 제생일에도 울 가족 말고 다른 사람이 온다면
    오히려 신경쓰일 것 같은데... (딴지 아님)

    동생이 갔으면 된거지
    언니가 좀 과하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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