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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들이 한글공부가 싫다네요.ㅠㅠ
오르다 수업은 매일 했으면 좋겠으나, 한글공부는 다 갖다 버리랍니다..ㅠㅠ
한글교육 시작한지는 10개월..,요새 좀 어려워지니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는지
다 싫다네요..학습태도 안좋아진건 한달 정도 됩니다
일단 다음주 한주 더 보고, 더이상 싫다고 하면 그만 둬야 할텐데,..
집에서 당췌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어요.직딩맘이라 시간도 많이 안나고..-.-
아이 아빠는 그냥 놀게 하라는데, 마냥 놀릴수도 없고 여튼 머리 아픕니다.
평상시에는 제가 가서 같이 놀아주면서 1시간 정도 공부를 합니다.
그렇다고 스트레스 주면서 시키지는 않고 유치원에서 있었던 이야기 들어 주면서
한글나라 복습하는 정도......
갈길이 먼거 같은데 사작부터 이러니 어찌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1. 직장맘..
'06.2.21 11:19 AM (220.117.xxx.133)너무 걱정하지 마세여...저도 직장맘으로서 어느정도 님의 맘이 이해가 갑니다..저희아이도 한글공부뿐만아니라 영어공부에도 흥미를 잃는바람에 저도 중간에 그만두었거든요,,아이가 하기 싫다는거 억지로 시키면 역효과만 나는거 같더라구여....특히 직장맘같은경우는,,본인이 아이를 돌보는 시간이 많지 않기떄문에 다른맘들보다 더 조급한 맘이 나는건 사실이니깐여 저역시 그랬거든여...아이한테 제일좋은 선생님은 엄마인듯 합니다...절대루 다른아이와 비교해서는 안되구여..그래바야 애만 잡습니다...저희아이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데,,매일 저와 약속을 해여... 책 한권씩 엄마와 읽고 그날 그날 일기를 쓰기로여,,비록 맞춤법도 틀리지만 제법 일기를 쓰는걸보면 기특하기도 하구여...님의 글을 읽으니 예전의 저의 모습을 보는듯해 몇자 적어봅니다..^^
2. ㅎㅎㅎ
'06.2.21 11:48 AM (125.129.xxx.41)다 가져다 버리라는 말에
혼자 웃었습니다.
(무지 귀엽습니다)
싫은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단지 어려워져서는 아니고
선생님과 사이가 나빠졌다거나^^
친구 누가 잘해서 자존심이 상했다거나
어른이 모르는
아이들 나름대로의 심각한 이유들도 꽤 있답니다.
저희 애들이 다 커서
귀여웠던 모습들이 그립습니당3. 캐시
'06.2.21 1:33 PM (61.98.xxx.33)저도 중간에 어려워지자 싫어해서 좀 쉬게했어요 얼마간 쉬니 금방 늘더군요
좀 쉬게 해주세요 이제 6살인데요4. pinktoto
'06.2.21 1:43 PM (61.249.xxx.68)엄마가 옆에서 참고 지켜봐주는 것도 교육의 한 모습인것 같아요. 뭐든 스스로 할 수 있을때 교육성과가
제일 높으니까요.5. 현승맘
'06.2.21 2:11 PM (211.41.xxx.254)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 드려요..
일단 쉬면서 좀 지켜봐야겠네요..6. 7살
'06.2.21 5:05 PM (59.8.xxx.181)7살까지 싫다고 안하던 조카, 7살 후반되니 2주만에 다 떼더라구요,.
학교를 8살에 보내는건, 다 그럴만하기 때문입니다.
6살땐 그저 놀게하세요. 좋아하는것 하고, 기본예절 익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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