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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사고를 당했는데요,,

어이없다 조회수 : 767
작성일 : 2006-02-20 21:26:19
금요일날 저녁에 아이둘 데리구 제가 운전을 해서 친정으로 가던 길이엇어요.
88도로를 지나가고 있엇거든요,,
강변쪽 마지막 차선에서 열심히 앞만 보고 가던중 영동대교에서 내려오던 차가 집입을 하면서 제 차를 그대로 박아버렷답니다.
제가 운전면허를 딴지가 이제 2년반이 넘엇는데 운전할때 한양보하거든요,,
주로 88도로를 많이 이용하는데 제 앞으로 기어드는 차량이 있으면 90%는 끼어주지요.
그런데 그날은 앞에서 끼어든게 아니라 옆에서 그냥 박아버리더군요.
정말 깜짝 놀랏습니다. 차 크기도 어마어마한 트럭(택배회사 차엿습니다)이엇구 제차 박살나나 했답니다.
멈추고 가해자쪽 아저씨랑 얘기하는데 저한테 비켜주지 않았다고 머라 하는겁니다.
큰차가 오면 좀 비켜줘야 하는것 아니냐구..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당장 경찰 부른다고 했습니다.
차안에 들어가 전화기를 들고 남편하테 전화를 했습니다.
그랫더니 경찰에 전화하는 줄 알고 좀 수그러지더니,,,,
보상을 해주겠다고 하네요.
오른쪽 라이트부분 범퍼가 다 나갔습니다. 처음엔 그것만 보엿지요.
그러다가 그날 날씨가 너무 춥고 해서 차안에 들어가 다시 남편과 전화 통화를 하던중에 오른쪽 사이드 미러 또한 나갔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사이드 미러가 접혀져 있구 삐뚜루 되었으며 많이 긁혔더군요.
그래서 가해자쪽 아저씨에게  이것도 아저씨가 그랬노라고 했더니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하면서 접힌 사이드 미러를 피는 것입니다.자기가 후진을 한것도 아닌데 접힌 사이드미러가 웃기다나요?
저 사고 당해본 것 처음이거든요, 그냥 경찰을 불렀어야 햇는데,,
사진을 찍어놨어야 했는데,,,
친정가서 지내다 어제 집으로 왔는데요 오늘 가해자 쪽으랑 연락을 했네요.
남편이 도맡아서 처리 한다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사이드 미러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 없닥 합니다.
그때 사고 현장에서 받아놓은 각서?(머라고 하지요?) 에다가도 범퍼만 고쳐준다고 써놓았습니다.
제가 사고후  정말 정신이 없어서 수리해줄것을 약속한다는말만 쓰여있는 것만 확인했지 괄호쳐놓구 (범퍼)라고 해 놓은 것 못봣거든요. 그래서 곧바로 다시 남편이 전화를 했더니 사이드 미러도 책임진다고 다시 말햇답니다.
그런데 오늘 말을 바꿉니다.
절대 사이드 미러는 책임질 수 없다고 하네요.
이럴때 저희 쪽은 어찌해야 하나요?

아이둘(7개월간난장이가 오른쪽 뒷자석에 타고 있었는뎅) 델꾸 놀란 가슴 보상받자는 맘도 있었는데 접엇더니 이럴수가 있는 겁니까???
82의 현명한 식구분들 이럴땐 어찌 대응해야 하는지 지혜를 모아주세요......
IP : 58.121.xxx.1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없다
    '06.2.20 10:19 PM (58.121.xxx.100)

    답변 계속 기달리구 있는데 정녕 답변해주실분이 없을라나요??;;;

  • 2. 브라이언
    '06.2.20 10:53 PM (211.202.xxx.68)

    가해자 차량번호 알면 직접 해당 보험사에 접수하세요...
    경찰서에 접수도 하시고요...
    서로 사울 필요없이 보험처리하시면 됩니다.

  • 3. 보험
    '06.2.20 11:19 PM (219.251.xxx.169)

    경찰 부르고 보험처리를 했어도 완전히 뒤에서 박은게 아니고
    차선을 끼면서 사고가 난거라면 피해자측에서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는걸로 나온답니다.
    3:7 이던 4:6이던 이렇게요.
    차에 박힌 위치에 따라서 산정은 틀리지만 가해차가 뒤에서 박았을때만 100% 책임이 있는거고
    차선 변경을 하면서 측면 충돌을 했을때는 끼는 차를 끼워줘야 할 의무도 있다고 합니다.
    난 그냥 직진만 했는데 옆에서 박았다..... 이런게 측면충돌에서는 안 통하는거죠.
    운전을 하면서 앞만 보는게 아니고 전후좌우 다 살펴보면서 운전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
    저도 얼마전에 측면 충돌사고가 나서 보험회사 보상 직원 부르고 길에서 한판 하고서 알게된
    사실입니다.
    백미러 비용 얼마 안되니 그냥 직접 처리하세요.
    그리고 화물차량 기사들하곤 그 자리에서 경찰 불러서 처리한게 아닌 이상은
    도저히 말로 이길 수 없으실거예요. 괜히 수리비도 못 받고 스트레스만 잔뜩 쌓이실듯....

  • 4. 원글
    '06.2.21 12:42 AM (58.121.xxx.100)

    내일 저희 차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상담좀 받아봐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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