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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선을 봤는데요 - 인생선배님들 조언좀 -ㅁ-

Ann 조회수 : 2,286
작성일 : 2006-02-20 11:11:16
도저히 알수가 없어서 여기 글을 올립니다.

저는 30, 선본남자는 32..  안과의사구요.  나이를 뺀 다른 조건으로는 남들이 보기엔 제가 더 낫다고 한다는..  서른되니 역시 조금은 서럽네여 ㅋㅋ
의대지만 지방의대고..  그래도 실력은 있다고 하고   아버님도 의대 교수님 이셨구요

전 여태 선을 5번쯤 봤는데 조건만으로 따져 사람만나는게 너무 싫어서 한번도 마음터놓고 사람 만난적 없구요..  그래서 남자들이 맘에 든다고 해도 별로라고 그냥 넘겼고..  그리고 결혼도 좀 있다 할생각이었구요.  

그런데 부모님들이 시집 못갈까봐 걱정도 넘 많이 하셔서 이번에는 좀 오픈마인드로 -.-  나가보자 했었죠.  그리고 뭣보다 소위 말하는 뚜쟁이 아줌마가 중간에 소개한게 아니고 어렸을때부터 가족이랑 친한 아저씨 소개로 만난거였죠.

첫만남에서 분위기 괜찮았구요.  좀 어색해하는것 같았지만 그냥 편하게 말 잘하고
밥먹고 가볍게 부침개랑 술한잔 하면서 얘기했죠.  (요새 세상에 첫만남에 술좀 마신다고 그다지 흠은 아니겠죠 -.-;;  아닌가..)

제 전화번호 물어보고 헤어질때 자기가 전화하겠다고 했는데 하루 지나고 이틀째 되던날 오전까지 연락이 없었죠.

그런데 그날마침 콘서트 티켓이 있었는데 같이가기로 한 친구가 못가겠다고 해서 자존심 좀 상하지만 문자로 시간되면 같이 가자고 했는데 흔쾌히 그러자고 했고.

그날도 콘서트보고 밥먹고 커피마시고 대화도 잘 했고
그남자, 중간중간 또 만나고 싶다는 그런 멘트들도 했고
...이틀후에 서울로 가는데 매주 내려올꺼라고 했고 제가 어디 가고싶다고 하니까 자기가 데려가 주겠다고 했으면 그런거 아닌가요 ? =.=

하여간... 대단한 미남도아니고,,.  (한문장 삭제 ㅎㅎ)
사람 자체만 보고 느껴지는 그런건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이 사람이 그날 저녁에도 집앞까지 데려다 주면서 자기가 전화한다고 했는데
왜...??  하루 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화나 문자가 하나도 없는거죠?

제가 남자들에 대해서 쑥맥도 아니고..  오히려 잘 안다고 생각하구요 그래서 만나는 중 가졌던 긍정적인 느낌들이 착각일 리도 없을테고

맘에 별로 안드는데 그런말이나 호감있다는 행동을 하는 남자들도 있는건가요?

게다가 선본건데??? -.-

정말 너무 이상해서 자꾸 신경쓰여 딴일을 못하겠어요 이런 됀쟝같은 상황이라니..ㅠㅠ

그냥 예의상 호감가는척 한거고 나한테 사실 관심이 없었다고 생각해야할까요..?

정말 젠 젠 젠틀멘이에염   흥...  싫으면 말라지~!!!

IP : 218.146.xxx.7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질문
    '06.2.20 11:14 AM (203.227.xxx.65)

    요샌 의사보다 대기업직장인이 왜 더 인기인가요?
    정말 몰라서 그래용...흐
    열번넘게 판검사 선보다 한번 재미로 나간 소개팅에서 만난 회사원과 결혼한 여자임다 -_-

  • 2. Ann
    '06.2.20 11:18 AM (218.146.xxx.74)

    평균적인 연봉으로 봐서는 오히려 그쪽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더군요
    저도 판사만 4번 봤는데 그사람들이랑은 친해지기가 힘들더라는 -.- 여담으로 일년전에 한번 만난 사람은 스타벅스를 한번도 안가봤다더군요.. 나이도 별로 안많은데.. 컬쳐쇼크.. ㅋㅋ

  • 3. 딴얘기
    '06.2.20 11:21 AM (61.66.xxx.98)

    저도 의아하네요.
    요새 대기업도 삼팔선이네,사오정이네 해서 불안해 하는거 같든데.
    의사면 평균연봉이 떨어질지 어떨지는 몰라도
    일단 평생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직업이 아닌가요?
    요샌 의사도 중간에 짤리나요?

  • 4. Ann
    '06.2.20 11:23 AM (218.146.xxx.74)

    그냥 누군가가 그런얘기를 한것 뿐이구염.. 제질문에 답은 안해주시고 ㅠㅠ 엥엥
    그말은 삭제해야겠네요 ㅎㅎㅎ 반론이 많으니
    그냥... 의사 수입이 예전보다 엄청 낮아진건 사실이죠.??

  • 5. 의대..
    '06.2.20 11:28 AM (218.144.xxx.96)

    학교 중요하던데요...

  • 6. 안과의사
    '06.2.20 11:29 AM (58.120.xxx.231)

    상한가 ㅎㅎㅎ
    흥 싫으면 말라지 식으로 느긋히 기다려보심은 어떨지..
    호감은 있으되 감정적으로 확 끌리는게 아니면 차일피일 좀 미뤄질수도 잇는거 아닐까요??
    만약 끌리시면 좀 적극적으로 나가보시구요.
    싫은건 아닌것 같으니 여자쪽이 적극적이면 가능성 있다 생각되구요
    만약 그 남자 감정이 궁금하신거라면 강한 호감은 아니었구나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 7. ..
    '06.2.20 11:30 AM (203.130.xxx.233)

    사람마다 다르니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문제지만..
    마음에 없으면서도 만났을때 잘하는 사람 있어요
    실컷 잘 놀다가 연락 두절하는 소개팅남이나 선남들 이야기 많이 들어봤어요
    그리고, 다른 한편으론 이리저리 이 여자, 저 여자 만나 재고 있을 가능성도 있구요
    희망적으로 보자면 남자분이 성격상 서두르지 않는 편이거나 님의 조건이 자기보다 낫다는 생각에
    조금 조심스러울수도 있고요...
    이건 시간이 흐르면 나타나지 않을까요?
    저도 선을 무척 보고 다니는데 보통은 처음 연락에 적극적이지 않은 사람들보다는 적극적인 쪽이 낫더라구요
    조급히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 선도 계속 보시면서 인연이면 되겠지..생각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8. 선은 선이예요
    '06.2.20 11:31 AM (219.251.xxx.233)

    싫으면 연락 안합니다.
    그냥 잊어버리세요
    여자쪽에서 적극적으로 나가는건 그닥 좋은방법은 아닌것 같아요
    제 주변과 제경험으론 좋으면 바로 부모님 아님 뚜쟁이한테 콜 갑니다.
    솔직히 선시장(?)에서는 여자쪽의 선택권 보다는 남자쪽에 선택권이 많더군요

  • 9. Ann
    '06.2.20 11:34 AM (218.146.xxx.74)

    네..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서두르면 안된다는거 알고 있으면서도 무슨일이든 빨리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때문에 ㅎㅎ
    그리고 잘 놀다가 연락 안하는 그런타잎도 만나봤는데 그런 종류의 남자는 아닌것 같으니 더 답답한거죠
    에.. 그냥 반 이상은 접겠다 생각하고
    느긋해져야겟어요. 남자쪽 성격도 많이 조심스러운가봐요 ㅋㅋ 소심한 A 형이라던데.
    정말 인연이면 되겠지요.. 아님말고 ^^

  • 10. 선이라는게
    '06.2.20 11:55 AM (222.99.xxx.228)

    제가 정말 결혼전에 선 엄청 봤는데요. (나중엔 선보기 싫어서 빨리 결혼하고 싶더라니까요. 쩝..)
    선이라는게 참 그런게...보통 어른들 소개로 만나니까 남자들이 편안해하지는 않더라구요. 정말 100%의 호감도가 아니면 잘 안달려들어요. 왜냐면 대충 만나다가 아님말고...가 잘 안되잖아요. 어른들 눈치도 보이고 하니까.

    그러나 남녀간의 만남은 선이던 연애던 기본틀(?)은 비슷한거 같아요. 제가 선이나 소개팅 봤던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대부분 남자들 소개받은 여자가 맘에 들면 선 본 당일에 담 약속 잡더라구요. 아니면 선본 당일 전화나 문자가 오던가... 아무리 소심한 남자라도 32살정도 먹었다면 그 정도는 다해요.

    아마 원글님에게 필이 팍 안꽂히는거겠죠. 냉정하지만 그게 현실이에요.
    자꾸 전화나 문자하지마시고 잊어버리세요. 더군다나 의사라면 눈이 하늘끝에 닿아있을걸요...

  • 11. 생각나네..
    '06.2.20 11:58 AM (24.5.xxx.238)

    지금 남편두 그랬어요.
    괘씸한 맘이 지금까지도 안풀리네요
    저결혼한지 8년째..ㅋㅋㅋ
    남편과 소개팅후
    생긴게 별로라서 조건은 좋고 사람도 나쁘지않고해서
    혼자 만나말아..고민하는데
    일주일후에 한번 전화해서 담날 만나고
    그담에 언제 전화했는지아세요?
    만나는 동안엔 저도 님과 같은 느낌이었어요.
    으..
    한달도 넘어서 제가 맘 상할데로 상하고
    에이 된장~ 하고
    서른 넘으니 채이기도하는구나(한참 공주병.ㅡ.-;)
    하고 그때 마침 일이 바빠서 어쩌다 살짝 잊어버리고 일하다보니
    어느 날 전화 오던대요..
    바빳대요..
    바빳다는데 어쩌겟어요.

    그냥 잊어버리고 계세요.
    님이 반했던거도 아니쟈나요.
    인연되면 연결되고
    안되면 말고요.
    하긴 말이 쉽지
    기분 별로고 그렇습디다.
    ^^

  • 12. 호호맘
    '06.2.20 12:12 PM (220.76.xxx.239)

    저두 한 3년 전쯤..
    공부 마치구 돌아와서 부모님 성화에 4~5번 선 보구 결혼을 했네여..
    그중에서는 의사ㅡ, 변호사두 있었구여..
    지금의 남편은 변호사인데여...
    현실적으로 의사ㅡ 변호사..정말 예전같질 않습니다..
    근데,,문제는 ,그런 직업을 가지신 분들도 그런것을 인장하면서두..뭐랄까 아직까지 선자리에서는 우월감(?)이런게 월등하다는거죠..여자가 당연히 먼저 연락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두 많구여..
    저두,,님과 너무도 유사한 의사랑 선본 경험이 있는데여..
    글쎄여..결혼까지 하기에는 여자쪽에서 많은 힘든점이 있을꺼 같네여..
    저두 이런저런 사람 만나보다가,,,그저 한결같이 맨날 연락해주구..나 좋다구 일편단심하는 남자랑 결혼했네여..^^
    얼마 결혼생활을 많이 한거는 아니지만여..
    벌써부터 내 마음을 반심반의하게 만드는 사람은...
    글쎄여..크게 맘에 두지 않으시는게 나을꺼 같습니다..

  • 13. 맘이..
    '06.2.20 12:44 PM (222.235.xxx.209)

    우선은 너무 조급하세요. 아직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한번 기다려 보시구요.
    연락 없으면 여자쪽에서 먼저 연락하는건 쫌 아니지요?

    글구 저도 남편이 의산인데요, 저흰 그냥 소개팅이었지만...울남편 같은 경우는 만나서 담날부터 매일매일 연락오고 잠깐씩이라도 매일 만나러 오고 그랬어요.
    레지던트들 바쁘다던데..그런말하면, 다들 진짜 맘에 있는 사람한테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연락하는게 남자라고. 바쁘다든가 이런말로 연락 잘 안하는건 그만큼 맘이 없는거다 라는 말을 했었어요.
    뭐 성격탓도 있을수는 있지만, 그래도 맘에 있는 여자한테 향하는 마음은 남자라면 비슷하지 않을까요?
    잊어버리심이 나을듯 싶습니다.

  • 14. 제생각엔
    '06.2.20 12:57 PM (211.196.xxx.253)

    맘에없는겁니다. 저도 결혼전 그런 남자 많이 만나봤습니다
    도통 알수없는 작자들이죠...
    만나서 실컷 관심있다하고 심지어 크리스마스때 같이 만나자고하고선 연락도없더라구요
    전 그날 시간비워놔서 메세지 살짝 날렸는데 씹히고.. 완전 기막혔죠.
    매정하게들릴지모르곘지만 그남자 아닌듯~ 남자는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관심있으면 연락오더라구요

  • 15. 한마디...
    '06.2.20 1:45 PM (211.56.xxx.65)

    그분은 님께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너무 냉정하게 들리나요?)

    보통 관심이 있으면 연락을 먼저 하더라구요...저도 처음에는 무척 헤갈렸거든요...
    하지만 보통 선을 많이 남자분들은 만남에서의 매너가 무척 좋더라구요.
    하지만 그게 끝인 경우가 많죠..참고로 전 35살이고...만만치 않게 선을 봤습니다.

    그냥 마음 딱 정리하세요~
    혹시 님이 그분에게 마음에 있다면 적극적으로 공략(?)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님정도의 나이의 여성들은 참 적극적이더라구요.

    참고하세요!

  • 16.
    '06.2.20 1:52 PM (220.117.xxx.203)

    에이.. 남자를 잘 모르시네요 ^^
    그남자는 한마디로 님이 맘에 안드는겁니다.
    나쁜사람이 되기 싫으니까 만나면 잘해주고 연락한다 어쩐다 얘기는 하지만요,
    님이랑 헤어지고 돌아서면 님 생각 안합니다.
    여자가 연락오면 만나주고 만났을 땐 예의갖춰 대해주고..
    그래도 제가 당사자가 아니니 두분의 분위기를 모르잖아요. 하루이틀만 기다려보시고 연락없음 잊으세요.
    여자가 맘에 든 남자는요 아무리 바빠도 맘에 있음 하루에 한번은 연락합니다.

    (대기업직장인과 안과의사, 누가 그런 말도안되는 비교를 하던가요? 귓등으로도 듣지마시구요, 집안에 의사들 많지만 아직은 괜찮습니다. 아시잖아요.. 저는 의사들이 그런말 할때면, 속으로 위선자라고 욕합니다.. 그리고 제남편도 **사지만 예전같은 전문직이 어딨나요? 현재시점의 다른직종과 비교를 해야지.. 동일직종에서 시점만 비교를 하면 아니되지요)

  • 17. 음음
    '06.2.20 2:16 PM (211.238.xxx.125)

    정말 남자들...
    연락할꼐요~! ㅇ<===== 요 멘트 안했음 좋겠어요...ㅠㅠ

    상처받은 처자...흑흑

  • 18. Ann
    '06.2.20 2:51 PM (218.154.xxx.235)

    원글쓴사람입니다요 ㅎㅎ
    모든 조언과 현실을 종합분석한 결과... 역시 그사람은 아니었구나 싶어요
    맺고끊음이 불분명한 남자 정말 질색이거든요 -.-
    오늘 서울로 짐싸들고 올라간다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관심있으면 화장실갈 시간 조차 없어도 전화하는게 남자인거 저도 알아요
    안그래도 연애하고 결혼하는게 얼마나 힘빠지는 일인데
    이렇게 초장부터 진이빠져서야 원~
    정말 님들이 말하는 그런남자가 있나봐요. 전 이런경우는 첨이라..
    나이서른에 이렇게 어이없게도 상처받네요 =ㅁ=
    ㅠㅠ 이젠 전화와도 안받고 관둘래요. 하루 기다렸음 된거죠 뭐 에구구..

  • 19. 나중에라도
    '06.2.20 4:58 PM (220.78.xxx.210)

    선 본 분 계시면 맘에 들어도 절대로 먼저 연락하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만나는 사이라면 몰라도 선이나 소개팅은요..여자가 절대로 먼저 연락하는 것 아니예요.
    제가 선을 정말 100번 가까이 본 사람이거든요?
    처음 2-3년 님처럼 순진하게 생각해서 혼자 상처받은 적도 있고..왜 맘에 안 드는 남자는 계속 연락오고 맘에 쫌 드는 남자는 연락 안하고..그런 것 있쟎아요?

    그러다가 드디어 선의 법칙을 마스터했는데

    1. 최대한 베일을 쓴다. 자기 얘기는 많이 하지 말고 상대방이 말을 많이 하게 유도할 것.
    2. 아주 친절하고 상대방에서 호감이 있는 듯이 대한다.
    3. 상대방 칭찬을 아주 많이 한다.
    4.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아리까리한 태도를 취한다.

    한 마디로 이여자 나한테 관심이 있는 것 같았는데..아니었나? 예의였나? 하는 생각을 하게끔 하는 태도 말입니다. 그게 바로 내가 관심 있었던 남자들이 보통 취한 태도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무리 킹카라도 만나서 나한테 관심 하나도 없어 보이면 나도 맘이 갈리 만무하거든요.

    물론 다요트도 열심히 하고 선보러 나갈 때 화장도 평소보다 공들여하고 했지만 젤 중요한 것은 태도의 문제였어요. 수다쟁이인 저로서는 허벅지를 꼬집어가며 말을 아꼈죠. (그래도 말씀을 넘 재밌게 하십니다... 하는 소리 들었어요.-.-;;; 선에서는 마이너스예요. 수다쟁이 여자는요.)

    이런 얘기가 거북스럽게 들리실 분들도 계실 줄 압니다만 (여자가 뭐.. 그렇게까지 해서.. 이런 말들)
    결국 선을 봐서 결혼을 하기로 결정한 이상은 내 맘에 드는 남자가 나왔을 때 팍 채어올 수 있어야 하는 저력이 있어야 하거든요. 아님 바로 딴 여자한테 가 버리죠.

    제가 태도를 바꾸니 그 담부터는 아시죠?? 백전 백승.. 그 중에 내 맘에 드는 사람을 고르면 되더이다.
    저 키도 크고 퉁퉁한 편이었는데도 태도가 달라지니 남자들이 저에게도 꼬이더라구요.

    일단 남자가 여자를 맘에 들어하면요... 그 날은 혹시 약속이라도 있어서 금방 헤어지는 일이 있더라도
    그 날 다음 만날 약속을 정하더라구요. 아님 최소한 하루 이틀 뒤에는 전화가 와요.
    이틀도 거의 아닐걸요? 제 경우에는 거의 그랬어요. 그래서 일주일동안 전화 안 하는 남자 전화를 기다리며..세상에,,그렇게 잘 해주고 담에 뭐 하러 가자..고 하더니 다 뻥이었자..하며 슬퍼했던 과거지사를 창피해하게 되더라구요. 관심없다는 사인을 그렇게 못 알아차렸나..하구요.

    님도 화이팅 하십시요. 뭔가 여러모도 다 갖춘 분 같으니까요, 제가 말씀드린 비결을 부디 마스터하셔서
    뒷심또한 키우십시오. ^^ 화이팅~

    남자는 많답니다.

  • 20. 콩이맘
    '06.2.20 7:05 PM (218.152.xxx.105)

    ㅎㅎ 그런 경우 허다해요...
    긴가민가 싶으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쪽이 맞아요~ 남자들 왜그러나 몰라~

    잊어버리고 있다가 전화오면 만나면 되구요.
    우리언니경우는 형부가 일주일 넘게 연락안해서 앓아누었는데 열흘후에 전화해선
    바빴대나 어쩄대나.. .
    다 지 복이죠.. 복있는 사람이면 전화하겠구 아님 마는 거지요 뭐~

  • 21.
    '06.2.20 8:09 PM (211.207.xxx.223)

    의사가 예전만 못해도 ....지방 의대라도..안과 의사는 안과 의사죠...
    대기업 직원에 비교해서 못하다 소리 들을 정도는 절대 아니네요.
    그냥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연락 안 오면 그만인거죠. 남자는 자기 맘에 들면 다 먼저 연락해요.

  • 22. 선 많이 보고
    '06.2.20 9:19 PM (125.129.xxx.41)

    재고 있는 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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