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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머쉰 질문 드려요.

커피 조회수 : 439
작성일 : 2006-02-20 02:52:49
제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커피빈을 가거든요.
물론 저 뿐 아니라 남친이랑 같이 가기도 하고, 직원분들께 사다드리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래서 그런지 일년치 마일리지를 봤더니
에스프레소 머쉰 뿐 아니라 양문형 냉장고도 사겠더라구요 -_-;

이전부터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안쓸까봐 안샀었는데 아무래도 사놓는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그렇다고 맛있는 커피빈커피를 끊을 순 없겠지만요 ^^

에스프레소 머쉰을 보니 30만원대 부터 500만원대 까지 있던데
어떤거 구입해서 쓰는게 좋을까요?
괜찮은 제품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미리 감사드릴께요 ^^
IP : 59.12.xxx.2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조아
    '06.2.20 8:46 AM (203.236.xxx.11)

    유라(JURA)를 알아보세요. 전 자동이라 편리하고 고장도 없다던데...

    몇년 전 부터 벼르고 있는데 집에서 커피마시는 사람이 저 혼자 인지라 모카포트에 만족하고 있읍니다만 wish list에 제일 첫번째로 자리 잡고 있는 놈입니다.

    스위스 제로 200만원 정도 합니다.

  • 2. 우리꺼
    '06.2.20 10:05 AM (211.210.xxx.62)

    저희는 두식구구요~ 남편이 커피를 좋아해서 결혼할때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왔는데..드롱기꺼예요..수동이라서 매번 해먹으려면 약간 귀찮긴 한데, 정말 저희는 만족스럽게 잘 만들어 마시고 있어요..디자인두 이쁘구, 맛도 훌륭하구요...그런데 직접 그때그때 만들어 마셔야해서..어쩔때는 귀찮기도 해요...그래서 님께서 이 제품 구매하셔도, 귀찮아서 걍 또 커피빈으루 달려가실까봐 걱정되는뎅...제건 20만원 후반대였어요..그래도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 3. 커피홀릭
    '06.2.20 10:20 AM (210.94.xxx.89)

    저두 밖에서 마시는 커피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머신을 구입할까 하다가 너무 귀찮다고 해서 모카포트 구입했습니다.. 오~ 매우 만족입니다.. 솔직히 지금은 밖에서 커피 잘 안마셔요.. 집에서 보온병에 담아서 다니거든요.. 집에서 뽑는 커피가 좋습니다.

  • 4. 커피
    '06.2.20 10:46 AM (59.12.xxx.21)

    답변들 감사해요.
    좀전에도 커피빈 갔다왔는데요 ^^
    커피빈은 아무래도 끊지는 못할 것 같구요.
    그래도 집에 에스프레소 머쉰이 있으면 조금이나마 커피빈에 가는 빈도가 낮아질 듯 싶어서요 ^^

    커피조아님,유리꺼님,커피홀릭님~
    말씀해주신 제품 모델명 알려주실 수 있나요?^^

  • 5. 저도
    '06.2.20 10:46 AM (222.238.xxx.39)

    싸다고 드롱기나 그외 싼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지마세요(커피계에서 최악평가)...제일 윗분추천해드린 제품이 괜찮을꺼같아요.전문가가 아닌이상 전자동에스프레소 머신을 구입하는것이 나을꺼같구요.가격만큼 제값을한답니다.

  • 6. 저두커피홀릭
    '06.2.20 2:32 PM (211.48.xxx.240)

    앗 저두 결혼하면서 혼수 제 1품목이 에스프레소 머신이었어요..
    많이 알아보고 저도 jura 제품을 샀는데요...
    가격은 현대백화점에서 여러 가전을 사면서 직원이랑 친해져 좀 할인된가격에 샀어요...
    백오십만원 내외이었던듯-
    지금 반년정도 사용한 결과 아주 대만족입니다-
    직장주부라 매일 먹지는 못하지만 사용 그리 힘들지 않고 또 세척도 비교적 쉽고 맛도 좋아요...
    전 추천입니다...
    모델명이 회사라 잘 기억은 안 나는데 ㄷ ㅓ 궁금하시면 쪽지주세요...
    집에 가서 봐 드릴께여

  • 7. 유라 좋아요
    '06.2.20 4:24 PM (222.234.xxx.116)

    일년 전에 유라 (Jura) F50 을 샀습니다.
    그 이후로 매일매일 행복합니다.
    인생이 업그레이드 되는 기분입니다.
    밖에 나가도 스타벅스니 커피빈 같은 데 절대 안 갑니다.
    우리 집 커피가 너무너무 맛있으니까요.
    전 가전제품에 절대 돈 쓰는 사람 아닌데 이건 정말이지 잘 샀다 싶습니다.
    전자동 머신 여러브랜드 중에서 유라 강추드리구요
    저도 님 말마따나 드롱기 같은 거 사지 마세요, 돈 버리는 겁니다.

  • 8. 커피
    '06.2.20 5:14 PM (59.12.xxx.21)

    안그래도 드롱기는 별로 생각 안하고 있었어요 ㅎㅎ
    좋은 답변 정말 감사드리구요.
    그럼 저도 유라 F50으로 할까봐요 ^^
    정말 감사드려요 ^^

  • 9. 커피사랑
    '06.2.23 6:29 PM (211.210.xxx.62)

    위의 "유라 좋아요" 님이 쓰신 거 읽으면 마치 드롱기 산 사람은 바보가 되는 것처럼 보이네요..
    본인이 쓰는 제품에 대한 추천이야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잘 모르는 지식으로 다른 제품을 깎아 내리는 건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혹시라도 저런 글이 건전한 소비자의 올바른 구매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싶어 몇자 적어 봅니다..ㅋㅋㅋ

    먼저, 전자동 방식인 유라와 수동식인 드롱기의 비교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아시다시피 유라는 200~800 대의 고가격대 제품입니다.. 그에 반해 드롱기는 두자리수의 금액이구요..
    그 이유는 아시다시피 유라는 자동세척 및 커피량 조절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에스프레소 추출을 위한 적당한 압력으로 원두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동일합니다.. 정말 커피를 너무 사랑하신 나머지 미세한 맛의 차이를 구별하실 수 있는 전문가 분이라면 모를까,, 결코 같은 원두로 추출했을때, 큰 맛의 차이는 없습니다.. 크레마의 형성이라든지, 미세한 맛의 차이가 신경쓰이신다면, 그리고 유라가 그런 부분에서 조금이라도 우월함을 보인다면, 그건 비싼 돈으로 충분이 그 대가를 지불하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롱기로 뽑은 에스프레소, 유라첨 몇번의 단추를 통한 간편조작으로 쉽게 뽑아먹기는 힘들지만,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자신이 마실 커피를 만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비싼 돈 주고, 편하게 사먹는 제과점 케잌보다는 집에서 정성스레 구운 케잌에서 보다 의미를 발견하지는 않으세요??

    제 집에서 드롱기로 뽑은 에스프레소나 카푸치노 맛을 많은 손님분들이 좋아하시더군요.. 그리고 매일 커피 없인 못사는 저로서도 그런 드롱기가 맘에 들구요...

    자, 두서없이 얘기가 길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비교를 하나 해드리죠...

    집에 계신 남편분들 여러 공구에 관심 많으실 겁니다..

    드라이버, 망치 등 여러 가지 도구들이 참 많죠???

    조금만 신경써서 보신다면 같은 나사못을 돌리는 드라이버 하나만 해도 참으로 많은 종류가 있는걸
    보실 수 있을 거에요....

    돈을 조금만 쓰셔서 Black & Decker 드라이버를 구입하시면, 자동으로 나사 못을 돌려줍니다..
    허나,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드라이버는 손수 못을 돌려야 하죠.. 물론 수동 드라이버 불편하긴
    합니다만, 나사못을 돌려서 고정시킨다는 목적을 이루는 데에는 둘의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자~ 유라와 드롱기의 차이는 결국 돈으로 편안함을 택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 위의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드롱기를 구입함으로서 돈을 버리고 말고의 문제는 아니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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