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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차....!
^^ 파란만장 했습니다...
중략하고 5년쯤되니... 걍 그렇습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살고 전 저대로 살고 원래 그런식으로 되는겐지..
제가 권태기인지... 예전엔... 안들어오면 속터지고...그랬는데..
이젠 늦어도 걍 애들하고 먼저 자 버립니다. 저녁 먹고오면 더 좋구요--;
제가 요즘 신랑한테 하는 소리는..
나 위해줄꺼면 "애 한번 더 봐주고... 집안일 한번 더 해주고... 내 시간을 줘"
--; 모모 tv에서 어떤 여자가 제가 하던 소리 고대로 하더군요... 으으..그때 공감이란...
회사 때려치운지... 2년이 되어 갑니다.... 정말.. 점점더 나태해지고..죽을맛입니다.
애기가 좀더 크면 나가야하는데.. 아직 무얼 할지 결정도 못하고.. 뭘 할래도 집중도 안됩니다.
좋은회사 때려치고..(시엄니는 워낙 활동적인 분이시라..애 못봐주시고...--;) 쩝.
2년씩이나 놀면서... 제가 특별한 자격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남들처럼 열씸히 공부한것도 아니고..
-_-;;; 아~~~~~~~~~ 집에서도 뭐 하나 잘하는것도 없고.....
사실은... 저 정말 살림하는거 취미 없습니다..남들은 그럽니다. 뭐 첨부터 잘하냐..하나하나..배워
가면서.. 익혀가면서 재미붙여가면서.. 잘하는게지..--; 전 정말..별룹니다. 살림이란거...
청소도 싫고,빨래도 싫고,요리도 별루구...
이런식으로 답답하다고 투덜대면 울 신랑 그럽니다."그럼 뭐 하러 결혼했냐? 혼자살지"
쩝.. 그 질문에 정말 대답 못하겠습니다. 내가 왜 결혼했지?
첨엔 같이 있는게 좋아서 결혼했지만.. 지금은 뭐가 뭔지.. 사회가 날 이렇게 만든겐지...
뭐 그렇다고 특별히..갈라서고 싶은마음도 없습니다...
걍 답답해서... 죽을맛입니다...
그러고보면 울 신랑 정말 고리타분합니다.
요즘은 계속 신랑이랑 싸웠을때 제게 했던말들이 곱씹어집니다.
"시부모랑 친정부모랑 어떻게 같냐?"
"넌 우리 부모님이 니한테 잘해줄때만 헤헤 거리지?" 뭐 기타 등등...
-_-;; 아.. 정말..요즘은 심란합니다...... 애들한테 가끔 짜증도 내서.. 미안하기도 하구요..
1. ..
'06.2.19 12:46 PM (218.235.xxx.247)시부모랑 친정부모랑 어떻게 같냐........
당연히 다르지요 내부모하고 남부모하고 어떻게 같습니까.
남편분도 잘 아시나 봅니다..........^^;;;2. 쩝..
'06.2.19 1:06 PM (218.209.xxx.207)ㅋㅋㅋ.... 님 덕분에 함 웃었습니다
3. ^^
'06.2.19 1:21 PM (211.104.xxx.194).. (218.235.193.xxx, 2006-02-19 12:46:44)님.. ㅋㅋㅋㅋ
4. 쩝 님
'06.2.19 1:42 PM (219.241.xxx.105)걱정마세요.
청소 못해도 청소기 있지요.빨래 못해도 세탁기 있어요.
요리 못해도 인스턴트 음식과 식당이 많아요. 필요한 것
구매하시면 돼요. 걱정마세요. 걱정하지 마시고 눈치껏 내
가 잘하는 무엇인가를 찾아보세요. 5년 지나고 6년 지나고
늘어가는 것이 있겠지요^^5. 시기
'06.2.19 5:24 PM (59.12.xxx.111)시가르는게 있더군요.13년차임.
아이가 어렸을때 일수록 더피곤하고 정신이 없고
의욕이 없습니다.
근데 그게 아이가 학교사면서 차이가 나비다.
엄마가 어렸을때부터 부지런히 데리고 다니고
열심히 했던 아이일수록
자신감있고 호라동적이고 학습능력도 뛰어납니다.
살림과 결혼생활에 의미를 찾아 보는수밖에요.
몇년간은 육아에 흠뻑 빠져보시고
살림도 프로는 아니지만 노력해보세요.
가족들이 달라지빈다.
저도 한때 방황했지만 지금은 제자리 잡았어요.
원인을 안에서 찾아 해결하는게 빠릅니다.
남편이나 다른데서 헤매다 더 상처받지 마시고
행복은 내안에서 스스로 만들어가는게
더현명하고 오래갑니다. 님스스로 변하는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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