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하기 이렇게 힘든건가요.. ㅠㅠ

펑펑이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06-02-19 04:45:10
결혼은 두사람만 마음맞고 좋다고 하는게 아니라고 다들 말할때..
에이..설마..했었건만..
저말은 절대 사실이었음을.. 요즘 날마다 뼈져리게 실감중입니다.

특별히 양가의 반대도 없지만.. 반겨주지도 않는 분위기..
하루하루 오가는 말속에 중간에서 당사자인 두사람만 너덜너덜 상처받는 요즘입니다.

앞으로 시댁될 오빠의 집과 가족에게 인사하고 와서..
저는 이틀에 한번꼴로 대성통곡하고..
오빠는 그런 제 앞에서 날마다 미안해합니다.
물론, 제가 우는날이면.. 우리 부모님.. 난리난리 나시구요..

에고... 오빠랑 나는.. 아무렇지도 않다는데..
다 괜찮다는데..
그냥 이쁘게 봐주시고 도와주시면 좋으련만...

하루하루 너무너무 지치고 힘든 요즘입니다.

우앙......... ㅠㅠ
IP : 211.58.xxx.2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06.2.19 8:50 AM (218.159.xxx.93)

    토닥토닥...
    저도 결혼쯤에 많이 울었죠.
    친정에서 반대가 심했거든요.
    두분이서 많이 얘기하시고 어른들께 잘 말씀드리세요.
    형식에 대해 양가 의견차이가 많으니 두분이서 합의하셔서
    웬만한건 생략하는 쪽으로 하세요. 어른들께 휩쓸리면 안됩니다.
    나중에 지나보면 뭘 그런걸로 속썩었나 싶습니다.
    준비 잘 하고 이쁜 신부 되세요.

  • 2. 힘내세요.
    '06.2.19 8:50 AM (221.151.xxx.200)

    너는 양가의 적극반대 부딪히고 부딪혀서 거의 상처투성이로 결혼했거든요.
    다시 겪으라하면 절대 노~지만,
    그래도 결혼하고 나니 행복은 합니다.
    결혼후 자기식구 되니 시댁식구들도 잘해주시구요.
    결혼할대 안힘든 사람 별로 없더라구요.
    화이팅~

  • 3. 저도요..
    '06.2.19 7:02 PM (211.190.xxx.71)

    저도요. 그래도 다행이시잖아요. 반대는 안하시니까. 저는 남자쪽에서 반대하고 있기에.. 저희 부모님한테는말도 못하고 날마다 맘이 너덜너덜해져가고 있습니다.

  • 4. 싱.
    '06.2.19 11:15 PM (222.118.xxx.92)

    저도 그랬답니다..서른 꽉채워서 하는 결혼인데도 이걸 해야하나 말아버리면 안되나..
    연애도 십일년이나 했음에도 참..힘들더군요..

    느낀점은 이겁니다.

    이래서..결혼해야 어른이라고 하는구나...

    지나고나면 행복한 일이 더 많으실겁니다.. 힘내세요!....
    그래도 한번씩 생각나 속뒤집히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13 결혼하기 이렇게 힘든건가요.. ㅠㅠ 4 펑펑이 2006/02/19 1,199
52812 너 간통으로 고소할거야 40 아휴~고소해.. 2006/02/19 3,936
52811 치코 캐디라이트 살수 있는 곳 2 휴대용유모차.. 2006/02/19 187
52810 글리세린 어디서 사야 할까요(화장품재료) 3 2006/02/19 395
52809 죄송합니다. 글 삭제하겠습니다. 3 죄송 2006/02/19 587
52808 중학교 자습서에대한 문의 5 궁금이 2006/02/19 434
52807 잠도 못자겠어요(깁니다) 24 속 상함 2006/02/19 2,807
52806 치킨집을 오픈하려고 합니다. 4 맛있는 치킨.. 2006/02/19 849
52805 집값.. 정말 무섭습니다 6 충격받은이 2006/02/19 2,334
52804 나박김치요... 2 초보 2006/02/19 245
52803 아기키우며 어떻게 드세요? 7 과자중독 2006/02/19 889
52802 옷...이거 환불될까요? 4 으앙~~ 2006/02/19 950
52801 분당 샛별마을 우방아파트 3 이사 2006/02/18 764
52800 선본 남자 부드럽게 거절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7 2006/02/18 1,152
52799 28~9개월 되는 아이들 학습수준이 어느정도 되나요? 5 음.. 2006/02/18 445
52798 어디에 살아야 하는가 2 헤매다 2006/02/18 892
52797 전일제 교사가 뭔가요? 2 궁금이 2006/02/18 954
52796 신정네거리 우신동물병원요 1 동물병원 2006/02/18 175
52795 부산에 맛있는(중요) 홈베이킹 강좌하는곳없나요? 부산 2006/02/18 59
52794 인천 연수구쪽 괜찮은 아파트 전세 2 전세.. 2006/02/18 249
52793 죽전 사시는 분들께 여쭐게요..^^; 4 갈등~ 2006/02/18 586
52792 (급) 설사분유 먹이는 방법요~ 4 설사분유 2006/02/18 226
52791 지금 탤레비젼 볼수있나요? 1 컴퓨터로 2006/02/18 355
52790 휴~ 이상한 사람을 만났어요 3 xxx 2006/02/18 1,347
52789 남편 목주위랑 볼에 쥐젖이라해야하나 조그만 사마귀같은것이 많이 났고 또새로생겼는데... 11 녹차향 2006/02/18 1,170
52788 다이어트중이예요 4 배고파 2006/02/18 739
52787 자경,왕모?,한혜숙 관계가??? 2 몰라서 2006/02/18 1,145
52786 시부모님과 같이사는분들... 함께 대화 많이하세요? 5 곰며느리 2006/02/18 1,076
52785 지하철에서 다리벌리고 앉는여자분들...... 17 지하철 2006/02/18 4,949
52784 돌잔치-자하문 한정식, 무스쿠스, 느티나무 부페 기타등등? 4 돌잔치 2006/02/18 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