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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지가 숟가락잡고먹겠다고 하는데요(흘리는게 반이넘는데)
당연하겠지만 흘리는게 반이 넘어요 90%정도 흘리고 정작입에 들어가는건 밥풀몇개,,,
참..안쓰럽기도 하면서 기특하기도 한데
제가 아이 손을 잡고 같이 먹는 시늉을 해서 먹여야 할까요?(실상 먹여주는 형식이지만 아이는 자기가 잡구 먹는 다는 느낌이 드는...)
아님 지혼자 터득하게 냅둬야 할까요??
그것도 아니면 지금은 그냥 제가 먹이구 나중에 더 크면 먹게 놔둘까요?
아이가 첫아기라 암것두 모르네요 ..주변에 아기를 본적도 없었거든요..우리아이가 처음본 갓난아기..였어요
다 흘리구 난리인데..
선배맘님들 도와주세요~~
그리구 국물있는 국말은 밥은 안그러는데 간장,참기름에 한번 비벼줬더니 밥알이 고슬고슬 해서 그런지 자꾸 떠먹으려 하네요..
이 시기에 식단은 무엇이 좋은지도 좀 조언해주세요...
계란이랑 볶아 줘볼까요?
지금까진 주로 국에 말아주었거든요
이런상황이 지속된다면...아마 국에 말아주면 국물 흘린거에 옷이 흥건해질거 같은데요..
1. 22개월맘
'06.2.18 3:11 PM (211.200.xxx.135)하고 싶어할때 놔 두세요.
흘리면서 배워요.
애 흘리는 것은 괜찮은데
남편도 옷에 흘리고 다녀서 그게 걱정이에요.ㅎㅎ2. ^^
'06.2.18 3:13 PM (58.239.xxx.54)우리집 공주는 지금 33개월 입니다. 큰 공주는 5살~6살 정도 까정 할머니가 떠 먹여 줬는데
이 작은 공주는 성격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한 18개월 부터 자기가
먹는 다고 난리여서 혼자 먹게 했답니다.
처음에 반은 흘리고 반은 입에 들어가고
그러더니 2돌 지나고 부턴 혼자 잘 먹네요
흘리는 것도 좀 덜 하구요
33개월인 지금은 또 어른들 하는거 보고
젓가락으로 먹는다고 난리네요
어쩌다 하나 집어서 입에들어가면 마냥 좋아하더라구요
자기가 봐도 기특한가봐요^^*
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는것은 지능 발달에 좋아요..
계란에 참기름, 간장,에 비벼주기도 하고 야채 넣어서 볶아주기도 해요
그리고 국도 좋아해서
많이 말아먹구요
처음엔 옷버려도 나중에는 실력이 좋아져요
정 옷버리는게 그러심 앞치마 하나 둘러줘도 괜찬지 싶네요
예쁘게 키우세요^^*3. 림맘
'06.2.18 3:37 PM (211.192.xxx.162)저는 혼자 먹게 하면서 저두 떠먹였어요.
첨엔 다 흘려두 자꾸 하면서 느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간식이나 과일, 과자 같은거 줄 때에두 숟가락이나 포크 하나 쥐여 줘보세요.
그리구 전 말랑한 플라스틱으로 된 턱받이 해줬거든요.
천으루 된건 속옷까지 흠뻑 젖어서요.4. 자신감이란~
'06.2.18 4:13 PM (61.77.xxx.69)스스로 해 낼때 아이도 성취감을 느낍니다.
그런 경험은 또 다른 새로운 일에 의욕적으로 노력 해볼 수 있게 만듭니다.
그와 함께 당근 자신감도 생기게 마련이지지요.
가끔 조금씩 표 나지 않게 교정해 주시고 서툴게 하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격려해 주신다면 어린 아이라도 더욱 더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5. ..
'06.2.18 5:04 PM (211.204.xxx.2)그 나이에 쓰는 휘어진 모양의 숟가락이 있던데요.
그거 쓰면 덜 흘려요.6. 15개월
'06.2.18 5:06 PM (211.210.xxx.128)저희 아기도 요즘 제가 숟가락질 한다고
밥 먹을 때마다 전쟁 아닌 전쟁을 해요.
제가 숟가락에 밥을 떠서 밥그릇에 두면
아기가 자기 입에 넣어요.
윗분 말씀대로 성취감을 아기도 아는지
엄청 좋아하구요.물론 빨랫감이엄청 많아지고 - 애가 아직은 많이 흘리니까요.
청소도 수도 없이 해야하지만
안먹는것보다 혹은 커서도 먹여달라는 아이가 되는 것보단
이게 훨씬 좋은거라고 생각해요.
휘어진 숟가락은 저도 찾아봐야겠네요.7. 16개월
'06.2.18 6:16 PM (210.116.xxx.240)울아가는 돌조금 지나서부터 자기가 숟가락질한다고 난리쳐서 그 휘어진 숟가락 사줬네요..^^;;
그 휘어진 숟가락은요 리첼에서 나온거구요. 얼마전에 모육아잡지에서 사은품으로 줬다고하더군요.
전 신**백화점사이트에서 사서 썼구요 아기들 이용하기 편하게 되어있어요.
근데 오른손잡이만 사용가능하니 이점 유의하시구요.. ^^;;8. 강추
'06.2.18 10:27 PM (222.232.xxx.219)아무리 흘리는 게 더 많더라도 그냥 두세요.. 저희 아이는 다음 달이면 세 돌인데 워낙 예전부터 오로지 밥 빨리 다 먹이는 거에 중점을 두며 계속 떠먹였더니 지금도 혼자서 전혀 먹으려들지를 않아서 걱정이랍니다. 숟가락질에 관심을 처음 가졌을때 그냥 내버려둘 걸 하는 후회가 막심합니다...
9. 어머
'06.2.18 11:57 PM (222.101.xxx.17)원글이에여 정말 감사합니당 당장 그 수저 사야겠네요 그렇지 않아두 멜라민 수저 하나 사줘야겠다 하고 보고있던 참이었는데 조언들 넘넘넘 감사합니다 ^_^ 흘리더라도 먹게 둬야겠어요 당분간 온집안 밥풀전쟁좀 치루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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