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자-명문대, 남자-지방대나 낮은학벌. 이런부부 계신가요?

미니 조회수 : 5,577
작성일 : 2006-02-18 14:37:08

전 SKY 대학 나왔구(여자), 저랑 결혼할 사람은
지방의 그저그런대학 나왔습니다.
전 아무상관없는데 주위에서 자꾸 귀에 거슬리는 말들을 하시네요.
남자친구가 직장이 없는것도 아니구요.(공무원이거든요.)
신경쓰고 싶지않은데 자꾸 거슬리네요.

혹시 이런 커플들 계신가요?
잘 살고 계시죠??
IP : 211.173.xxx.1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아니지만
    '06.2.18 2:41 PM (220.124.xxx.61)

    주위에서 그런 경우 보면 정작 당사자들은 가만 있는데 오히려 주위에서가 말이 많데요 다들 편견에 사로잡혀서는..ㅉㅉ
    잘들 사시던데요...(많인 모르지만요) 님이 그 분을 믿고 그러니깐 결혼까지 하시는 거 아니에요? 학벌이 뭐 밥먹여주나요...님만 실속있게 사심 되져...행복하게 그분과 알콩달콩 잘 사시길 바래요.....화이팅!

  • 2. 글쎄요
    '06.2.18 2:42 PM (61.255.xxx.70)

    내가 아는 언니 내노라 하는 여대 출신
    남편 중고등학교때 거의 땡땡이 .. 결국 신문 한 면 장식하고
    공부 땡~
    그나마 빽으로 지금 공무원
    현재 그 언니 전업주부입니다.
    암 상관 없던데요
    단지 남자가 왠지 여자한테 죄여 사는느낌

  • 3. ^^
    '06.2.18 2:46 PM (61.81.xxx.175)

    저... 그런 커플입니다^^
    연애1년을 너무 알차게 해서 그랬는지..
    암튼 저희는 학벌을 거론을 안하시더라구요^^
    저희 친정엄마아빠가 그럼 어쩌나 했는데... 사람이 너무 좋아 보인다구..듬직하다시면서
    오케이 했구요..
    사실 저희 시댁에서는 매우 자랑스러워하셨죠^^ 어머님 아버님뿐만 아니구..
    교직에 계신 큰아버지까지도 결혼전에 결혼한다 인사 드리러 갔을때..
    xx대학교 나왔다구? 유학까지 갔다 왔다며? 하시면서 재차 확인까지 하시더라구요...

    사실 저희 신랑은.. 재수까지 해서 모 전문대 나왔답니다^^
    그럼 어떻습니까.. 두 사람이 잘 살면 되는거에요...
    원글님 신랑 학벌..다른 사람들한테 속일필요도 없지만...
    굳이 알릴필요도 없잖아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구 행여나..신랑이 티비에서처럼..자격지심같은거 느낄까봐...
    정말 사소한거 잘하는거에도..칭찬 무지 합니다...
    우와.. 우리 신랑은.. 진짜 머리가 좋다.. 어쩜 그리 빨리 계산을 해??
    막 이러면서요^^
    결혼준비 잘하시구 행복하세요^^
    저? 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결혼 1년 하고도 몇개월 차 주부랍니다^_^

  • 4. ....
    '06.2.18 2:55 PM (221.138.xxx.143)

    그 내막을 알고 간섭할 인물이 몇이나 되나요?
    스스로 그런 커플이다 알리고 다니시나?

  • 5. 저두
    '06.2.18 2:56 PM (211.168.xxx.231)

    저두 그래요.. 게다가 남편 집이 잘 사는 것도 아니라 거의 빈 손으로 오기는 하는데..
    워낙 저한테 잘해줄려고 하니까요...
    그러나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제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_-;;;;
    보면요~ 결혼안한 친구들은 펄쩍 뛰면서 아깝네 어쩌네 결혼하지 말라고 난리였는데, 결혼한 언니들은 그런거 다 소용없다고 사람이 괜찮고 장래가 밝으면 다 좋은거라고 해요~
    너무 주변 말에 휩쓸리지 마세요...^^

  • 6. 저도
    '06.2.18 3:01 PM (211.200.xxx.135)

    그래요.
    암 상관 없어요.
    사람이 문제지....

    행복하세요.

  • 7.
    '06.2.18 3:17 PM (211.221.xxx.234)

    남편...아는사람이 그러더래요.
    똑똑한(???) 마누라 얻어서 피곤하겠다......그러면서 절 보고 애처롭게 웃데요.(귀여워요)

    어느날은 그래두 똑똑한 마누라 얻어서 좋은점이 있데요.
    애들이 똑똑하다나요.....그리고 애들교육은 잘 알아서 시킨다나요.(사실 다른 엄마들 시키는거에 반도 못시키거든요.그러니까 그런면에서는 걍 믿어버리는것 같아요.의지하면서 산다고 할까요)

  • 8. ...
    '06.2.18 3:25 PM (219.254.xxx.12)

    전 더 심한케이스에여..
    전 서울에서 좋다는 대학 나왔구 신랑은 고졸이었죠
    물론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게다가 저희 부모님 두분다 울나라 최고대 나오셨거든요..
    그래도 별 반대없이 결혼했어요.
    결혼하구 신랑 뒤늦게 대학도 보내서 시댁에서는 절 참 예뻐해주시죠..
    저도 신랑한테 불만 별로 없구 결혼 잘했다구 생각해요
    사람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 9. 만날
    '06.2.18 3:40 PM (125.129.xxx.41)

    그 주병이 문제여요
    제발
    다들 당사자들이 상담하지 않은 이상은
    여러가지 문제를 이러니 저러니 하지 마셨으면.

  • 10. 우리부부
    '06.2.18 3:45 PM (211.111.xxx.5)

    울남편 지방대 저는 신촌에 있는 명문대 졸업 ...조금 힘들어요

  • 11. 음..
    '06.2.18 4:19 PM (211.104.xxx.209)

    행복하단 댓글이 대부분인데요,
    저두 우리부부 님처럼 조금 힘들단 사람을 더 많이 봤어요..
    위엣분들은 주변에서 난리라는데, 먼저 제가 모라고 한건 아닙니다..
    저한테 속내를 털어놓더라구요..
    그렇지만 결혼은 인연이랍니다.. 사는게 힘들어도 결혼을 하게되는게 인연이지요..

  • 12. 주변
    '06.2.18 4:23 PM (203.250.xxx.198)

    맞아요. 당사자들보다 그 주변이 문제더군요.
    남편과 저는 아무 문제 없는데, 지난번에 무슨 일로 시누이랑 언쟁이 있었는데, 그래, 너 많이 배웠고 잘났다, 네가 시댁쪽을 무시해서 그런다...이렇게 걸고 넘어지더군요.

  • 13. ^_^
    '06.2.18 5:21 PM (219.251.xxx.13)

    저는 대학 나오고 신랑은 고졸인데요..
    가끔 신랑이랑 다툴때....대학도 안 나온 무식한 내가 멀 알겠냐면서 그런말 할땐..ㅡㅡ;;
    학력 차이 나는거 나는 의식 안해도 신랑은 의식하는구나..이런 생각 가끔하는데요..
    그 외에 결혼해서 지내는데에는 별로 지장 안 주던데요..
    대학서 배운거 살면서 써먹는것두 아니고..ㅋㅋ

    사람성격 좋고 마눌 속 안 썩이면...학력 같은거 아무런 상관없다고 봐요.

  • 14. 전 석사..
    '06.2.18 8:44 PM (58.73.xxx.40)

    남편은 전문대나왔습니다..괜히 자격지심에 울신랑학벌얘기하면 친구들이 오히려 괜찮다고, 사람좋은데 왜그러냐구...그럽니다...우리남편 연봉도 많은편이고, 사람도 좋습니다...살아보니 사람좋은게 최고더라구요..다른조건들은 다 좋은데 단지 학벌하나 걸리신다면, 무시하셔도 될듯싶네요..

  • 15. may
    '06.2.18 9:37 PM (222.235.xxx.205)

    예 저도 그런 케이스에요. 좀 더 심하게 남편은 시골 고졸 출신...
    한 7년 사귀었던 전 애인 의대여서 더 고민 많았는데 결국은 이 사람이랑 결혼했네요.
    사실은 부모님 모르십니다. 눈치 채고 계실지도 모르지만 부모님 자존심에 알고 싶어하지 않는것 같기도 하구요. 지금도 죄송스럽지만 아시게 하는게 더 죄송하네요. 결혼때도 반대보단 부모님께서 실망하는 것이 더 겁이나서요...
    연봉은 작지만 지금 하는 일 잘하고 있고 나중이라도 학교 보낼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처음 친구들 엄청 반대했구요 결혼하고 나니 연애하는 친구들 가끔 학력가지고 얘기할때 제 눈치보는 것, 만날때 으레 어디 나왔냐 무슨과냐 그런거 빼고는 그냥 전 결혼잘 한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남자 친구 지금도 가끔 만나는데 여전히 애틋하고 정이 있지만 그래도 이 사람이랑 결혼한 것 후회안합니다. 절 편안하게 해주니까요.
    결혼은 학력차나 불타는 사랑하고도 다른 것 같아요.

  • 16.
    '06.2.18 10:16 PM (211.37.xxx.199)

    원글님은 괜찮은데, 주변에서 뭐라고 하신다고 쓰셨지만...
    결국 원글님도 그런 주변 말이 신경이 쓰이니까 여기 올리신거죠??
    본인 중 어느 한사람이라도 주변말들에 신경쓰기 시작하면,
    좀 힘든 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 17. .
    '06.2.18 11:35 PM (125.176.xxx.81)

    솔직히 많이 힘듭니다.
    전 명문 사립대 출신, 남편은 수도권 대학..
    사실 그리 큰 차이가 난다고 생각 안했거든요.
    남편은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구요... 저는 대학원 다니고 있었구..

    뭔가 눈에 씌워서 결혼을 했는데...
    저랑 제 남편만의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일단, 친정부모님과 시부모님이 차이가 너무 나구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지금 칠순이신데 모두 서울 명문대졸이시구요.
    울 시아버지는 시골 고등학교, 시어머니는 중졸...
    비교 안 하려고 해도 좀 힘든건 사실입니다.

    글구 친구문제도 그래요.
    남편 친구들이 정말 마음에 안 들어요.
    제대로 회사다니는 사람도 드물고... 약속도 죄다 그 학교 있는 지방에서만 잡고....
    글구 제 학교 모임에 남편이 꺼리네요..
    제가 편하게 지내는, 그리고 요즘 잘나가는 남자친구들이 많거든요.
    울 남편이 그 속에 끼지 못하고 겉도는거 보니 좀 짜증도 나구요.
    이제는 제가 그런 자릴 피합니다...

    남편 친구들 사이에 가면 잘난 여자(비꼬는)라는 소리만 듣죠..
    누가 이런 결혼한다면 말립니다..
    울 남편 심성 착하고, 그런건 다 좋습니다..
    연봉은 그냥 그렇고, 시댁 그냥 그렇고...
    여기다 학벌까지 그냥 그래서...

  • 18. ..
    '06.2.19 11:05 AM (221.157.xxx.251)

    잘 살구요..오히려 시댁에서 저를 만만하게 보는일 없고...어느정도 대접해주는 느낌이 있더군요...
    결혼은 학벌보다 경제력이 더중요...--

  • 19. 쩝...
    '06.2.19 11:15 AM (218.209.xxx.207)

    ^^ 제 신랑 친구도 그런케이스인데요.. 여자는 잘 나가는 대졸에 공사직원이구요..남자는 고졸...
    그래도 잘만 삽니다. ... 여자가 잘 데리고 살죠..(?) 뭐 암튼 둘만 좋으면 되요.. 결혼할때..주위에서
    우려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런거 아무 문제 안됩니다. 이 여자분은 아이둘 낳고 본인이 직접
    키우겠다고 그 좋은 직장도 관뒀습니다... 뭐 아주 부자는 아니지만...그래도 알콩 달콩 재미있게 살아요..

    그냥 제 생각이겠지만.. 여자가 좀 잘나면.. 윗분 말대로 대접도 해주고... 그런것도 있지않을까요?

  • 20. 저희
    '06.2.19 11:27 AM (218.50.xxx.65)

    학벌은 단순한 지식의 차이가 아닌 전체적인 환경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아요

    저는 서울 유명 사립대 대학원 (명문대), 남편은 서울 중류 사립대 출신..
    친정은 형편이 넉넉하여 대학원까지 보내주셨고
    남편은 시골에서 전혀 도움이 없어 학교 도서관, 식당, 공사장,커피 자판기 물 갈아주는
    아르바이트까지.. 혼자 졸업하였습니다
    남편은 성실하고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데 주위 친구들과 가족들이 좀 문제이지요 (윗글님처럼)
    친정부모님은 그당시에 명문대,명문여대 출신이신데 시부모님은 중골,초등졸..
    시누이들도 고졸,, 시아주버님과 시동생도 고졸..전문대졸..
    그 배우자들도 거의 전문대 또는 고졸..
    다행히 성품들은 좋으셔서 별 문제는 없는데.. 보이지 않는 수준(?) 차이가 좀 있는것 같고..
    시댁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 어떤부분에서 대화가 좀 안통하는 부분이 있고요
    남편 친구들도 대학동창들은 그럭저럭 인데.. 고향친구들은 농사..단순 노무직이 많고요..
    부부동반으로 모이면 좀 머리아파요.. 서로 기분나쁘지 않도록 신경쓰느라 웃고만 있죠..
    저도 그 모임에는 옷이나 핸드백같은거 신경쓰고 갑니다
    (명품이나 좀 비싼 옷은 안입고 가요.. 친구 와이프들한테 거슬릴까봐)
    하여간 학벌차이는 환경차이로 연결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56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490
682655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00
682654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89
682653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22
682652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584
682651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296
682650 꼬꼬면 1 /// 2011/08/21 27,322
682649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491
682648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670
682647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05
682646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39
682645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146
682644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085
682643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21
682642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251
682641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538
682640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839
682639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08
682638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82
682637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04
682636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47
682635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10
682634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968
682633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476
682632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09
682631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757
682630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72
682629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05
682628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836
682627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78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