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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제 시댁에서 완전 일냈어요

. 조회수 : 3,345
작성일 : 2006-02-18 13:25:42
시누이랑 남편이랑 술한잔 하다가 남편의 농담조로 던지는
서운한 말들...새언니는 가족이 아니다 피한방울 안섞였자나..
라는...
네 그말 농담인거 알아요
둘이 있을때도 가끔 그런농담 했는데...그걸 알면서도 왜 그리 화가나고 서운한지...
남편이 시누이 앞에서 저보고 여시라고 하는순간
시누이가 실수를 해버렸네요
"하하하 맞어 맞어 엄마랑 나도 집에서 언니보고 여시라고 하잖아
그 여시가 전화할때가 됬는데...그 여시가 올때가 됬는데...ㅋㅋㅋ"

헉...저 어제 그말 듣고 완전 충격 먹었어요
어쩜 며느리한테 아무도 없다고 자기들끼리 그런 호칭을 쓴답니까
네 저 솔직히 여시 맞아요
결혼전 자기집 식구들 위해서라면 마이너스를 내서라도 돈도 주고 했던 아들
그 아들이 결혼해서 서운한점 많았겠지요
그래도 결혼할때 십원 한푼 안해주고 오히려 저희친정과 아들에게 한몫 챙겨 살림장만 하신분들
그후에도 특별한 날이면 어김없이 대놓고 요구하시는 돈.
등등 당신네들이 원하는대로 해주지 않으니
당연 며느리가 여시겠지요
어젯밤 잠을 자려는데 도저히 잠이 오지 않고 속이 부글부글 끓더라구요
옆에 누워있는 남편에게 잔소리 했습니다
너무하는거 아니냐고
낼 이야기 하자는 남편에게 제가 시비 건것도 잘못이지만..
저 어제 남편한테 맞았습니다
발길질 당하고 손으로 머리 맞고..
새벽에 아기 데리고 그집에서 나왔습니다
택시 타고 친정 갈려다 울 엄마 잠못잘까봐 고속도로로 한시간 반거리 택시 타고 집에 와버렸습니다
시댁은 뒤집어졌지요
저는 남편이 마누라 때리는거 습관 될까봐
어제 가겠다고 큰목소리로 말한후 나와버렸어요 ㅠㅠ
참....울 아부진 아무리 엄마랑 다퉈도 때리진 않았는데...
시댁은 그게 좀 자연스럽나봐요
시어머니가 시아부지한테 몇번 맞기도 하셨다드라구요...참.....
시어머니는 왜 때렸냐고 아들한테 한마디 했지만....형식적으로 느껴지대요
오늘 오전에 남편한테 전화가 한번 왔는데 그냥 받지 않았어요
휴....넘 답답하네요
저도 정말 철없지요?
그냥 좀만 참으면 될것을....


IP : 220.124.xxx.11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6.2.18 1:30 PM (211.176.xxx.103)

    님이 맞았는데 왜 님이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셔요?
    그러니까 맞을만했다고 생각하시는거..그거가 잘못된거랍니다.
    세상에 맞을만한 일이 어디있어요. 죽을만한 일도 없답니다..
    남편이 아내를 때려놓고 니가 맞을만해서 맞은거야. 라고 한다면..
    자기자신도 어디서 죽게 맞고 와서 그게 맞을만한거니까 참을꺼랍니까?

    똑같이 싸웠고 똑같이 다투고선 남자가 아내에게 그런 짓을 한다는건.. 전 인간 말종이라 생각해요.
    어렵게 설명은 못하더라도..자기 아내 때리는 남자는 등신쪼다 그지같은 놈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아내도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아이를 그런식으로 규칙정해놓지 않고 때리는 부모도 마찬가지로 그지등신 쪼다라고 생각해요.

    사람이 왜 머리가 있는건데..왜 입이 있는건데..
    뭐든지 때려서 해결볼거 같으면 동물이랑 뭐가 다르겠어요.
    아이가 밖에서 그렇게 싸우다가 상대방 아이에게 맞고 와도 님의 남편은 화낼자격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에요.

    형식적으로 왜 때렸니? 5살도 아니고..
    님 절대 참으시면 안되구요. 친정에도 알리세요.

    세상에 그 여시가 올때가 안됐냐니.. 시누이 말뽄새하고는...
    절대 참지 마세요.

  • 2. ..
    '06.2.18 1:32 PM (211.216.xxx.30)

    만일의 일을 대비해... 어여 병원가서진단서 끊어두세요... 토요일에도 늦게까지 하는 병원있으니
    엑스레이 찍어보시고...[진단서]꼭 끊이시길바랍니다...

  • 3. 악마
    '06.2.18 1:32 PM (210.92.xxx.25)

    평생 당하고 살 거 아니면
    초기에 한번 엎어버리는 것도 방법이죠..

    잘 하셨어요.
    평생 맞고 사실거에요? 넘 슬퍼 말구 맛난거 사 먹으시구 그냥 잊으세요.

    며느리 없을 때 여시가.. 여시가.. 어쩌고 하는 사람들.. 악마 같아요.
    지네나 잘 하지. 맨날 바라기나 하구..

  • 4. 황당
    '06.2.18 1:36 PM (211.178.xxx.137)

    시댁에서 남편에게 그렇게 맞았다구요?
    시누이, 남편, 시어른들... 모두 상식 밖이네요.
    헉..님의 말씀처럼 등신쪼다 그지같은 사람들이예요.
    속상하신 분 속 더 긁어놓아 죄송하지만 참으면 님도 똑같은 사람 됩니다.
    님께서 참으시면, 남편과 시댁식구들이 고맙게 여기거나 반성할까요?
    여시의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배짱으로 강경하게 나가세요. 배우자 폭행은 심각한 범죄입니다.

  • 5. 세상에..
    '06.2.18 1:41 PM (125.57.xxx.198)

    밤에 그러고 아기 데리고 나오는데 남편분은 가만히 계시던가요?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시누도 너무 말을 얄밉게 하네요. 피한방울 안섞였다고 가족도 아니라고..
    그 시누도 언젠가는 결혼할텐데 자기도 며느리 될텐데 어찌 그리 말한데요?
    너무 이기적인 사람들이네요. 시어머니도 그래요. 어디 며느리를 때린
    아들을 그냥 형식적으로만 혼내요. 너무 기본이 안되어 있네요.
    강하게 나가세요. 친정에도 알리고 아니면 남편도 님이 맞은 만큼 발길질하고
    손으로 머리때리고 아주 똑같이 해주세요. 대놓고 돈 요구하고 아들한테 받아서
    살림장만 하고.. 가족도 아니네요. 그런 가족이면 인연 끊어도 님보고 나쁘다할
    사람 없겠네요. 남편한테 잔소리할 수도 있지. 저는 그런 일 있으면 안물러서고
    잠을 안 재워요. 그래야 정신 들고 함부로 안하더라고요. 저희 남편도 대충대충
    고개끄덕이고 듣는둥 마는둥 저만 속이타서 숯검댕이되도 속편한 사람이예요.
    결혼해서 지금까지 그런 일 있을 때 마다 들들 볶았어요. 이제야 좀 저 편한대로
    살만해 졌어요. 그게요. 살아보니까 참아주면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아요.

  • 6. 원글
    '06.2.18 1:44 PM (220.124.xxx.110)

    네 저 이번 남편의 폭력은 그냥 넘어가지 않을겁니다
    답답해서 글 올렸는데 넘 위로가 되네요
    더 웃긴건 어제 남편이 저 발길질 하다가 다리를 좀 삐그덕 했는지 걸을때 다리 하나를 저니깐
    시누이 그리 오빠 걱정 하더이다
    맞은 새언니 걱정 전혀 안하든데...참 피는 물보다 진하긴 한가봐요

  • 7. 경험자
    '06.2.18 1:51 PM (125.57.xxx.198)

    가정폭력이요. 2번 이상되면 형사처벌 가능해요. 윗분들 말대로 진단서 끊고
    경찰에 신고해 두면 일단 신고기록은 남아요. 그거 같고 계속 남편한테 강하게
    얘기를 하세요. 그래야 정신 차리지... 어찌 사람을 때려요. 애기도 있는데...
    님 너무 마음 아팠겠어요. 혹시 울지는 않으셨어요?
    폭력하는 남자들 정말 짐승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있었어요.
    고치려면 처음 한 번때 고쳐야 해요. 저는 아주 다 뒤짚어 놔서 싹싹 빌고
    지금은 정신차리고 저한테 한마디도 못해요. 끝까지 강하게 나가세요.

  • 8. 시누이x
    '06.2.18 1:53 PM (222.233.xxx.61)

    그거 못 쓰겠구만!
    시집 가서 지가 그렇게 되보라 하지...
    정말 상식이하 콩가루 집안입니다.
    정말 화가 나도 열받네요.

    손버릇! 집안내력 있습니다.보고 배웠을테니까
    절대 그냥 넘어가면 안됩니다.

  • 9. 원글
    '06.2.18 1:56 PM (220.124.xxx.110)

    맞기는 많이 맞았는데 대충 살펴보니 손등에 멍들고 입술 안쪽 터진거 외에는 별게 없어요
    이런 정도로는 진단서 못끊지요?
    지금도 남편이 전화를 한번씩 하는데 안받고 있어요
    그리고 당분간은 시댁식구들 만나지 않으렵니다
    갓난 아이 데리고 새벽에 나갔는데도 오늘 전화 한번 없으시네요
    정말 서운하고 밉습니다

  • 10. 경험자
    '06.2.18 1:58 PM (125.57.xxx.198)

    그리구요. 남편 폭력 경험하면요. 서로 어찌어찌 용서하고 나중에
    시간지나도 그 일이 생각날 때가 있어요.. 그럼 그때 너무 억울하고
    정말 마음이 아파요. 남편이 그후에 잘해줘도 그때 당했던 마음이
    남아있어요. 그러니까 원글님께서 마음 다치지 않으려면 정말 처신을
    잘하셔야 될거예요. 저는 너무 나이가 어려서 잘 몰랐었어요.....
    하여튼 저는 그때 그 일로 인해서 남편이 싹싹 빌고 재산을 제 앞으로
    해놨어요. 한 번 그런 사람은 나중에 어떻게 나올지를 몰라서요.
    그 조건이 아니면 이혼하겠다고 끝까지 버텼어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 11. 시댁시구들
    '06.2.18 2:03 PM (222.233.xxx.61)

    정말 나빠요.첫째는 남편이 문제지만...
    어쩜 시댁에 다니러 갔는데,거기서 그렇게
    때릴 수가 있죠?
    그런데 시댁식구들 누구하나 말리지도 않고 모른척 하던가요?
    그리고 지네 오빠가 새언니 때리다 찔뚝거리는 다리보고
    걱정하더라구요? 자꾸만 더 화가 나려고 합니다.
    무슨 그런사람들이 다 있답니까?

  • 12. ..
    '06.2.18 2:15 PM (211.176.xxx.103)

    진단서 끊을수 있어요. 가보세요.
    코피만 나도 2주이상일껄요.

  • 13. 요즘세상에!
    '06.2.18 2:27 PM (222.236.xxx.214)

    누가 맞고 삽니까? 애기도 독하게 놔두고나와야 자기들 힘들어보지요. 누가 그럽디다.댓글따라 살면 안쪼개질 부부 없다구..82쿡사람들이 빨리 깬 사람들이니 똑똑하니 그런말 올리고 안당하고 살려구 정보얻고 그러는거 아니겠습니까. 밥끼니 얻을려구 결혼합니까? 사랑하고 존중하니까 고생하더라도 즐거운겁니다. 그런데 남편마저 그런 말같지도않은 말 막하고 시집에서 때리구...뭇슨 살맛납니까..그냥 참고 그렇게 사시면 여시곰탱이 인줄알고 더 우습게 봅니다. 여시맛 어떤지 똑똑히 가르쳐드리세요,원!!!

  • 14. 일은
    '06.2.18 2:28 PM (125.129.xxx.41)

    님이 낸게 아니라
    시누랑 남편이 냈내요
    머리는 달린 사람들인지,,,

    맞아 우리도 여시라 불렀어
    하는 시누나,
    제집 어른 계신 앞에서
    마누라 손찌검 하는 인사나,,,

  • 15. 원글
    '06.2.18 2:29 PM (220.124.xxx.110)

    지금 진단서 끊으러 갑니다

  • 16. ....
    '06.2.18 2:29 PM (221.138.xxx.143)

    많이 덜떨어진 가족들에 합창을 보는듯 ...농담이라구요?술은 마음을 운반하는 도구랬습니다.
    가장 모자란 사람은 남편인듯 싶고 ...할소리가 없어 동생앞에서 아내 여시타령해 위신 죽끓이는 인물이라니...진정 여시는 소리 안내고 상대머리위에서 노는건데...실속있는 여시 되시길

  • 17. 어떠한
    '06.2.18 2:42 PM (24.63.xxx.59)

    이유에서건 아내가 남편에게 <맞을만 했기 때문에 맞는 일>은 없습니다.
    절대 아녜요.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님이 철이 없다뇨.. 조금만 참으면 될것을 이라뇨..
    손찌검은 첨에 잘 잡아야해요.
    그냥 대충대충 넘어가면 버릇들어요.
    지금 시댁이랑 좀 부딪치고 힘든 일 생긴다고해도 절대 그냥 덮고 넘어가지마세요...

  • 18.
    '06.2.18 3:27 PM (61.102.xxx.106)

    진단서 끊으세요
    멍들었다니 2주이상입니다
    사진도 필히 찍어놓으세요. 입술안쪽 터진것도 사진찍으시구요.
    개념 말아드신 시댁이군요
    시누 시부모 남편 다 밤길조심하라하십시오.
    제눈에 띄면 ...

  • 19. 원글
    '06.2.18 3:47 PM (220.124.xxx.110)

    진단서 끊었습니다
    14만원이나 나와서 망설이다 그냥 했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아기 데리고 고속버스 타고 친정 가야겠어요
    남편 오늘 하루 딱 두번 전화 하네요

  • 20. 진단서
    '06.2.18 3:57 PM (220.76.xxx.196)

    남편 눈에 띄면 찢어 없앨지도 모르니 복사해서 놔두고 원본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겨 두세요.
    개 거지같은 것들이네요.
    솔직히 가까운 사람이라면 당장 헤어지라고 종용하고 싶어요.
    친정에 알려야 합니다. 나중에 더 가슴 아픈 거보다 나아요.
    그대로 넘어가면 반드시 후회하게 됩니다.

  • 21. 마음이
    '06.2.18 4:00 PM (58.232.xxx.32)

    너무 아프네요..
    아기데리고 친정간다고 하니 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그런다고 마음약하게 먹지마시고 친정 부모님 도움 받으세요.
    남편분 절대 그냥 용서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아기데리고 나간사람한테 전화 두통이라니 아직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것 같군요.
    잘 생각해서 이번 기회에 시댁이랑 남편분 말투며 손지금 꼭고치고 들어가세요..
    힘내시고 드시는것 잘먹고 꿋꿋하게 이겨 내세요..

  • 22. ...
    '06.2.18 4:59 PM (58.225.xxx.187)

    윗 글 읽는 동안 가슴이 답답해 오네요.
    지금 너무 힘드시겠지만 마음 단단히 먹고 옆에 아이가 있으니 현명하게 생활하세요.
    24시간을 피해자이신 원글님께서 괴롭게 보내지 마십시오.
    이중으로 손햅니다.
    보아하니 시댁이나 남편의 행동이 며칠있으면 아이가 있으니 그냥 슬그머니 지나가려니 하는 것 같은데
    절대 대충 지나가시면 안되고요 그렇다고 이 일이 해결될 때까지 매일 괴롭게 사셔도 안됩니다.
    어차피 시간은 흘러가고 나를 괴롭힌 사람이 눈에 안보일 때까지도 나만 괴로워하는 것은 미련한 짓입니다.
    참고로 저는 남편과 싸워도 눈앞에서만 싸우지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 뒤통수 보는 즉시 음악 틀고 얼른 기분바꿉니다.
    남자들도 나가서는 집 생각안하거든요.
    부디 남편과 시집식구들 버릇은 이 기회에 기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고치되 본인의 괴로운 시간은 짧게 갖기 바래요.
    어려운 말 같지만 한국의 시집식구&남자들과 이혼 안하고 살려면 이런 방법으로라도 자신을 아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이를 봐서라도 씩씩하게 사시고 정신 바짝차리고 현명하게 해결하십시오.

  • 23. ㅡㅡ^
    '06.2.18 5:26 PM (219.251.xxx.13)

    시누는 말로 님께 상처주고...남편은 힘으로 상처주고..ㅜㅜ
    읽다보니 화나네요..시누야 그렇다쳐도..남편 손버릇은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해결보세요.
    어디 자기 마눌님께 손을 대요..췟...화난다!!ㅡㅡ^

  • 24. 세상에나~
    '06.2.18 5:32 PM (210.113.xxx.13)

    다른 건 모르겠지만 손을 댄다는건 정말 큰일 중에 큰일입니다..
    아기가 있다고 하여 괜히 맘 약해지시지 말고 아주 냉정하게 생각하셔서 남편을 대하세요!
    그 손찌검은 어떤 이유에서든 한번 하기 시작하면 평생 이어집니다. 것두 시댁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댁식구들의 반응이 영 찜찜하네요..
    힘 내시고 절대 대충 넘어가시면 안돼요..

  • 25. 휴..
    '06.2.18 7:08 PM (211.195.xxx.155)

    저희 엄마아빠가 그이유때문에 이혼하셨어요.. 저도 저희 엄마아빠 그러시는거 보고자랐어요... 정말 처음에 다시는 못그러게 그래야돼요. 그게 한두번 가다보면. 때려야지 하고 때리는게아니라. 화가나면 저절로 때리게 습관이 되더라고요. 자동이에요 싸우고 화나서 표정보면 또때리겠다하는...참으시면 안됩니다.. 원글님도 걱정이되지만... 애기는요.... 애기가 쫌만더크면....정서적으로 얼마나 힘들겠어요...

  • 26. 절대로...
    '06.2.18 8:03 PM (128.134.xxx.155)

    힘내시고 이기세요.
    이왕이면 경찰에 신고도 하시지요? 기록이 남으니까요.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더라도 폭행을 당했으면 병원을 가야한답니다. 무.조.건..
    진단서가 안되더라도 병원에 진료기록이 남기때문이래요.

    그런데 원글님은 외상도 눈에 보이고 입안 상처도 그정도인데 당연히 진단서 되죠.
    심한 폭행인데요?

    읽고 나니 정말 제가 욱합니다. 정말 귀신 머하나 몰라요. 넘 넘 화납니다.

    원글님. 현명하게 처리하시구요, 혹시 몰라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물론 이런 상황까지는
    가지 않으시길 바래요. 절대 아이를 위해 살지 말라더군요. 내가 있고 자식이 있는 거라고.....
    물론 쉽지 않은 말인거 알고 님께 위로가 안되겠지만 그래도 많은 인생선배분들의 조언이 그렇더군요.

    맘 단단히 잡수시고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처리하시길....

  • 27. 아이구
    '06.2.18 9:35 PM (59.8.xxx.181)

    벌써 친정 가셨나요?
    가지말고, 입원하세요.. 연극이라도, 공포에 질려서 정신적 충격 엄청 많이 받은것처럼 하시구요.
    하여간, 친정가면 오히려 감정싸움 되거든요. 특히나 그런 싸*지 없는 시댁하고는요...
    남편하고만 확실히 푸시면 나머지는 정리됩니다.
    부부싸움으로 만드셔야하지, 집안싸움되면 풀기힘들어요..

  • 28. .
    '06.2.18 11:09 PM (218.236.xxx.179)

    꼭!!! 초장에 바로 잡으세요. 무조건 폭력은 초장에 못잡으면 평생을 따라가더군요.
    진짜.. 읽는 제가 다 화가 납니다. 아.. 열받어..
    그리고 꼭!!! 잘 두세요. 진단서.
    절대 감정적으로 생각 마시구요. 젤 소중한게 님이란거! 기억하세요!
    님은 절대로 어디가서(그것도 시댁에서 남편에게) 맞으라고
    태어나시고 부모님이 길러주신게 아니쟎어요!

  • 29. 별..
    '06.2.19 1:06 AM (220.127.xxx.171)

    멍들고 터지고 그정도면,,와,,,폭력은 습관입니다.
    처음이 어렵지 한번 하기시작하면 두번째 세번째는 아주 우습죠...
    절대 참지마세요,.집도 아니구 시댁에서 어떻게 그런짓을,.,그건 님을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정말 상식이하 사람들이네여..
    님 힘내시고,,절대 지면 안됩니다.

  • 30. 하고싶은말 많지만
    '06.2.19 1:24 AM (61.102.xxx.96)

    댓글로 다들 성토해주시니
    저는 일단 참고..
    우선 많이 놀라셨을꺼 같고
    많이 속상하실꺼 같아 안쓰럽네요
    기운내세요

  • 31. 죽기살기로
    '06.2.19 1:38 AM (222.236.xxx.214)

    덤벼야 이깁니다! 아주 안살것 처럼해야 저사람들 꿈에서 깹니다. 때리는 남편들이 디저트를 달콤하게 해준다고해요...그러면 맞는 여자는 그맛에 평생 붙어 맞고산답니다. 아마 그댁 시어머니도 고걸 알고 살아와서 뒷마무리 편안하게 될 줄 아는 모양입니다. 오우,ㅅ!

  • 32. 어떻게
    '06.2.19 6:30 AM (211.32.xxx.97)

    마누라를 발길질하고 머리때리고 그렇게 때릴수가 있어요. 그양반 혼좀 한번 나봐야 하겠어요
    앞일걱정에 절대 대충 넘어가지 마셔요. 아내와 함께 살려면 정신교육 좀 받아야 하겠네요
    님의 친정에서 그양반 님에게 그런이유로 똑같이 맞았다면 그양반 집안식구들과 그양반 어떤 심정이
    었을까요 이건 이해될수 없는 거죠. 아내라 여자라 그런대우받는것이 당연시 된다면 사람이라 가지고 있는 내인격은 어떻게 되는겁니까 그 시누도 딱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고 그식구들도 딱 그맛을 좀 보았으면 좋겠네요. 며느리가 아내가 언니가 어떤 심정이었는지

  • 33. 열받아서 로긴
    '06.2.19 7:56 AM (24.5.xxx.238)

    남편과 시댁식구들..
    본인들이 못난줄도 모르고 사는 한심한 사람들이네요.
    얼마나 자기 컨트롤이 안되면 여자를 그것도 자기 아이의 엄마를 때려요.
    그것도 시댁에서..
    진짜 개념없네요.
    이번 기회에 시댁과도 풀생각마시고 아예 찬바람나게 거리감두고 사세요.
    어차피 잘해봐야 좋게 돌아오는 사람들 아닌듯합니다.
    악쓰고 화내지마시고 엄청 충격받아 회복이 안된다고 과장해서 연기하세요.
    함부로 건드리면 큰일나겟다고.
    낭패감 느끼도록이요.
    절대로 여자를 때리지않는 남자들도 많아요.
    어찌그리 못났을까..
    님이 이런 표현 속상하실지 모르겟지만
    님이 강해지셔서 사람 만들어서 데리고 살아주세요.
    아..화난다 정말.

    사실 제 아버지도 엄마를 때린적이 있으신데
    제가 다 커서요.
    엄마가 울면서 저한테 전화거셨어요.
    남편이랑 모시러갔지요.
    신혼의 남편에게 창피하거나 그런 생각 할겨를도 없었습니다.
    우는 엄마 목소리를 들으니.
    그날 엄마 집에 모셔와서 주무시게 했답니다.
    저는 그때 아버지께 그랬어요.
    한번 더 이런일이 있다면 자식들이 절대 아버지 다시는 안본다고.
    강하게 나가셔야합니다.
    힘내십시요.!!!

  • 34. 쩝..
    '06.2.19 11:19 AM (218.209.xxx.207)

    원래.. 시~ 는 그럽니다...생각합시다..그 시누 또한 어느집 며느리 될께지요..
    다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남편분한테 맞으시면 절대루 안되여..초장에 버릇 확 들이세요..
    저 밑에집 언니는.. 항상 이혼하면 애 안데리고 살 생각한다데요... ...
    애들떼메.. 이혼생각 못했던 제가 바보 같아요... ㅎㅎㅎ

  • 35. ..
    '06.2.19 3:18 PM (59.12.xxx.149)

    참아야했다니요. 철이 없다니요.
    절대 그렇지 않구요. 잘하셨습니다.
    시댁을 떠나서 남편분 자체만으로 충분히 문제가 있네요.

  • 36. 혹시
    '06.2.19 6:32 PM (124.5.xxx.143)

    나중에 남편분이나 시댁에서 진단서까지 끊었냐는 등의 말을 운운하셔도 당당?하셔야 합니다.
    제 친구는 응급실로 택시 타고 가서, "내가 남편에게 맞아서 그런데, 여의사 좀 나와서 봐 달라"고 했답니다. (그 순간엔 그러고 싶었다지요....)
    그 남편 따라와서 응급실 앞에서 담배 펴대고 있었다더군요.
    폭력은 가해자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예요, 상한 맘 추스리시고 기운 내세요...

  • 37.
    '06.2.19 8:19 PM (61.77.xxx.10)

    참 어이없고 기가막힙니다.
    그 시누이와 남편 제 정신이 아니네요.
    나참...... 시누이와 남편에게 확실히 사과받고 다시는 시가와 상종하지 마세요!!!

  • 38. 허어
    '06.2.20 1:46 AM (218.149.xxx.8)

    입원하세요
    그리고 가짜로라도 이혼서류 택배로 보내세요.
    그런 쌍*새끼가!
    어디 하늘같은 지 자식 낳아준 마누라를..
    버릇 단단히 고치세요.
    병원비나 뭐 그런게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인생이 걸린 문제입니다.

    우리 친정엄마가 신랑한테 맞고 살으라고 딸들 열달동안 몸에 품고 낳아서 미역국 멱었겠어요.

    그 신랑 한번 큰코 다쳐야 합니다.
    한달이고 두달이고 입원하세요.

    헉헉.
    아이고 열받아서 제가 머리가 다 아파요.
    나쁜놈*기

  • 39. 허어
    '06.2.20 1:47 AM (218.149.xxx.8)

    님. 홧팅
    이일로 혹시 분가할수 있으면 하세요.
    그런 시댁 같이살 필요가 없어요.
    나쁜**

  • 40. 힘내세요
    '06.2.20 12:00 PM (58.235.xxx.10)

    저 위에 "죽기살리로"님 글보고 (때리는 남자들 디저트가 달콤하다는)저도 한마디 보태려구요.
    저 아는 언니 친구가 정말 죽을만큼 맞고 산데요
    고문 수준이라네요
    첨엔 걍 빰만 때리고 사과하다가~ 몇년이 흐는 지금은 욕조에 물 받아놓고 물고문도 한데요
    그런데 그러고 나면 사람이 완전히 180도로 달라져서 마치 애기가 된것처럼 가슴팍에 앉겨서 울고 미안해하고 너무 사랑해서 그런다 하고 그런데요.
    그러곤 밤일을 끝장나게 잘해주신다네요(죄송)

    이 친구 언니는 자기 남편이 자기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걸로 철썩 같이 믿고 걍 산답니다.
    이 여리고 불쌍한 남자를 자기가 아겨줘야 한다나요.
    맞고 사과하고 맞고 사과하고 그걸 되풀이 하면서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폭력은 습관이란 겁니다.
    윗 선배님들 말씀처럼 초장에 잡으세요
    혹여 남편분이 심하게 숙이고 나와도 강경하게 나가시고 못이기는척 용서하세요.
    너무 쉽게 풀어지시지 마세요.

    그런데 글을 보니 남편분 뭐 심하게 사과하시지도 않네요.
    이래저래 속 많이 사아하시겠습니다.
    부끄럽다 생각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때린넘이 부끄러울 일이지요.

    힘내세요.. 제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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