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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쭉 직장생활하는라 기제사는 참석을 못했는데요..이번에 일을 그만 두었어요.
남편은 물론 바빠서 갈수가 없구요..제가 애둘델고 대전에서 대구까지 가야할거 같은데...
일할때는 사실 직장핑계대고 죄송하다는 전화만 드렸어요.
진심으로... 직장에 얽매이지만 않으면 참석할수 있을거 같았구요.
근데 막상 전업주부가 되었는데...그게 쉽지가 않네요.
월욜 유치원마치고 출발하면 오후 5시는 되야 도착....제사는 보통 저녁 8시가 넘으면 지내니...별 도움도 안될꺼같고...담날 애들 유치원 결석시켜야 되고...
전 제사 음식 하고...친척들끼리 모이는거 싫어하지 않고 기꺼이 하는 편이에요.근데 지금은 안갔으면 하는 맘이 60%이상인거 같아요.
애들 결석시키면서 참석하는게 도리인지...전화만 드리고 안가면 욕먹을 행동인지..판단이 안서네요.
좀있다 형님께 전화드릴껀데..미리 의견 좀 여쭐려구요...
1. 제사
'06.2.18 10:12 AM (222.118.xxx.230)저같으면 다녀 오겠어요.
가실 마음이었으면 자게에 글 안올리셨을것 같은데...
이제 곧 학교 가면 또 학교 핑계로 참석 안하실테고....
그런데 장손은 학교고 뭐고 필히 참석인데,
형님께 유치원 결석을 이유로 불참하시면
듣는 형님 기분이 그렇겠어요.
유치원 이틀 결석해도 될것 같은데...
결정은님께서...^^*2. 조심스럽게
'06.2.18 10:12 AM (211.177.xxx.105)말씀드리자면
참석하는 것이 마음 편하실 듯 합니다.
저도 직업이 있어서 늘 이런 문제 땜에 힘들어요.
빠듯하게 갔다오면 되지만
다녀오면 다음날까지 영향이 심하게 미치거든요.
그런데 빠지고 나면 그 영향이
몇달은 갑니다.
내내 찝찝하고
얼굴도 안 서고.
도움이 되고 안 되고는 별 영향을 못 미치고요
동서는 오고 안 오고에 큰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니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해 보심이 어떨까요?3. 다녀오세요
'06.2.18 10:24 AM (125.129.xxx.41)직장 다니시면 가시기 어렵고,
학교 들어가면 더 어렵습니다.
형님 계시다면
꼭 제사 때문이 아니라,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 다녀오시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사실 제사 치르랴,
오랫만에 온 친척들 물이라도 떠주랴
일거리는 더 많지만
형님 입장에서는
한번도 얼굴도 안비치고
라면
왜 나만 하실수도 있겠죠4. 다녀오세요
'06.2.18 10:25 AM (221.163.xxx.227)몸은 힘들어도 마음 편한게 백배 낫습니다. 이번에 다녀오시면 그동안 참석 못한것도 덮어지지만 안가시면...종이의 앞 뒷면 처럼 그렇더라구요..이런일이...
5. 네
'06.2.18 10:47 AM (211.212.xxx.183)왜 그리 고민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해야할일인데...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가벼울 겁니다(다녀오시면)
6. ..
'06.2.18 10:50 AM (211.178.xxx.79)글쎄요 집집마다 분위기지만 아이 유치원 때문에 못가겠다면 저희집 같으면 뒤집어집니다.
참고로 저희 아들은 장손인데 고3때도 제사 참석했네요.7. 저희는
'06.2.18 11:00 AM (59.4.xxx.134)남편이 반대해서 안 가는 케이스에요.
아들이 그러니 부모님들도 저를 뭐라 하시지는 못 하시구요.8. 저는
'06.2.18 11:14 AM (61.84.xxx.7)제사 모시는 입장에서 보면 멀고 힘든거 이해하지만
그 제사라는 것이요 한번 지낼라면 상위에 올라오는거 별거 없는 듯 하지만 힘들거든요.
미리 식혜며 김치에 각종 양념 준비, 주변 청소까지......
그렇게 하시는 분도 있는데
아이 유치원 때문이라는 것은 님을 위한 핑계로 밖에 안들립니다.
우리집 누구는요
전화해서는 못간다 가타부타 말도 없이 통장으로 부쳤어요! 이 한마디입니다.
거금 30,000원
저 받고 싶지 않다고 우회적으로 말했는데 할 도리는 해야죠!
열불이 납니다.
앞에 있음 한 대 치겠더라구요.
일년에 한두번 보고 사는 얼굴 좋게 좋게 웃으며 살자했더니만
가마니로 보는가 봅니다.
꼭 다녀오세요.
집에서도 하고 사는 설겆이 거기가서 하루 더 하면 죽기라도 하겠습니까.
손님 가시고 나면 그 뒷정리 며칠동안하며 직장 끌려다니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괜히 제 상처때문에 흥분하네요.9. 초듬학교는 몰라도
'06.2.18 11:15 AM (218.153.xxx.137)유치원은 결석해도 괜찮지 않나요?
사실은 가기싫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유치원 결석이 자꾸 걸리는 거라 생각되는데...^ ^
원글님께서 정말 제사에 그리 큰 부담 안느끼시는 분이라면 제사 당일과 다음날 이틀은
유치원 안보내고 일찍 가셔서 제사준비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10. 제사
'06.2.18 11:24 AM (222.118.xxx.230)사실 초등 학교도 학교 핑계대기 뭐하긴해요.
현장 체험 학습이다 해서 결석으로 안치거든요.
중학생 정도 되면 결석하면 공부에 약간 지장이 있지만,
하실 수 있을땐 참석 하시는게 좋죠.^^*11. 가기싫은
'06.2.18 11:25 AM (221.141.xxx.67)마음이 크기 때문에 유치원 결석이 자꾸 걸린다에 한표 추갑니다.
갈까 말까 고민도 할 수 없는 사람도 생각해주세요.
조심스럽게님 말씀처럼
형님에겐 오고 안오고가 중요합니다.
도움이 되냐 아니냐가 아니라..12. 당연히
'06.2.18 11:36 AM (220.76.xxx.138)미리 가셔서 일도 도우시고 하세요, 제사 모시는 윗동서는 며칠 전부터 장보랴 청소하랴 또한 제사 끝나고 다들 가고나면 뒷처리 장난 아닐텐데 참석마저 안한다면 도리가 아니죠.
13. 죄송한데..
'06.2.18 11:37 AM (61.74.xxx.89)형님입장에서 보면
유치원 결석은 제사 못가는 이유에 적합하지 않다 생각 들거 같네요...^^;;14. ..
'06.2.18 11:49 AM (211.178.xxx.79)저 위에 쓴 점 두개인데요 한마디 더 보태자면 동서가 아이 유치원때문에 못오겠다면
저라면 한마디 하렵니다.
"놀고있네."
네에, 저 못된 윗동서입니다.15. ㅋㅋ
'06.2.18 11:56 AM (61.84.xxx.7)못된 윗동서는 경우 없는 아랫동서가 만든다.!!
자꾸 원글님께서 잘못하고 계신 쪽으로 흐르는데요
원글님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구요
아이 데리고 여행한다는 생각으로 다녀오셔요.
차 안에서 맛있는 것도 사 드시구요^^16. @@
'06.2.18 12:04 PM (220.75.xxx.204)유치원 이틀정도 빠지고 일찍 갔다가 담날 일도와드리고 오라고 하고 싶네요.
만약, 시어머님이 제사 모신다면 쫌 이해 한다지만, 같은 입장의 며느리로,
여직은 직장맘이라는 핑계(것두 형님네 위해서 돈버는거 아니잖아요)로 빠졌지만
직장 관두고 가는 첨 제사라면, 그정도 해야하지않나 싶네요
그게 사는 도리 아닐까요17. ..
'06.2.18 12:36 PM (61.78.xxx.46)가시는데 한 표 던질께요
다음 제사까지 간간히 속이.. 불편하실 겁니다.
고민하시는 것 보니 신경이 쓰인다는 얘기거든요.
가던 안가던 내 속 편하다 하시는 분은..고민도 안하실거에요..18. ...
'06.2.18 1:39 PM (211.176.xxx.103)아이 유치원이 문제가 아니라 애둘 데리고 대전서 대구까지 가시는게 일일꺼 같으네요.
아직 유치원생이 큰아이같으면 애들이 다 올망졸망 어릴거 같은데...
시댁에서 배려를 해주신다면 좋을텐데 그렇지 않다면 다녀오셔야겠지요...
윗동서분도 있으신데 말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남편이 갈수 없는 제사를 왜 가냐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일하러요?
가장 속터지는 상황은.. 정말 제사 모셔야 하는 당사자들은 마루에서 티비보고 호호하하 하고 있고..
며느리만 밥푸고 국푸고 종종거리고 있는 거랍니다.
난 얼굴도 모르는 사람 제사에.. 왜 이러고 있는가. 하는건데..
말이라도 수고한다는 말 없고.. 이게 당연한거라는 으름짱만 한번씩 부엌에서 놓고 가시는
시어머님을 보면 오만정이 떨어져서... 저 죽으면 제사 지내지 말라고 딱 말해놓으려구요.19. 경우를 바꿔서
'06.2.20 12:51 AM (222.101.xxx.151)만약 친정제사에 올케가 아이들 유치원 핑계로 안온다면
그땐 엄마편에 서서 섭섭하지 않을까요
학교가면 그때에 따라서 결정하시고 좋은마음으로 다녀오세요
저희는 너희들 오는것이 불편할것 같으니 제사를 모셔가거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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