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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그새 삭제되었네요.
바로 니가 꼬리치지 않았는데 왜 유부남이 꼬이겠느냐 이런식의 댓글이 올라왔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제가 댓글을 달고 등록하려 했더니 글을 삭제했네요.
원글님이 아주 속상해 하는게 글에 훤하던데 맘만 더 상했겠어요.
거 일착으로 댓글단 가만히 님
당신이야 매력이 털끗만치도 없으니 아무짓 안하면 아무도 대시 안하는지 모르지만
매력있는 여자는 가.만.히. 있어도 남자들이 대시합니다.
뭐 당신이야 그런 경험이 없어 몰랐는지 몰라도 남 속상하다는 글에 그런 리플다는거 아닙니다.
못난 여자의 심술로밖에 안보여욧!!!
1. 눈물..
'06.2.17 11:53 AM (59.4.xxx.158)저, 눈물이 나려해요.
제가 옛날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길게 댓글 달아 올리고 있었는데.. 지우셨네요. ㅜㅜ
그 분, 저는 님 마음 알아요. 제가 그런 아픈 시절 겪고 긴 터널 속을 빠져나와
지금 평범하게 잘 살고 있거든요. 용기 드리고 싶었는데.. 기분이 많이 안 좋네요.
님의 잘못이라기 보다 마음에 깊은 상처가 있어서랍니다.2. **
'06.2.17 12:12 PM (203.130.xxx.199)글 지운 사람이예요
지금 많이 울었어요
약먹은 이후로 눈물을 잘 못흘렸었거든요
약이 가슴이 답답해서 가라앉게 하거나 죽고 싶어지는 느낌은 조금 덜 들게 해주는데
눈물을 잘 못흘리게 하더라구요
울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답답하다고 미칠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원인은 저겠지요
모든 원인이 제게 있다는 것 알지만 뭐가 잘못된 것인지 잘 모르겠어요
분명히 저때문에 불쾌하신 분 계실거고 상처있는 말들이 오가게 될까봐..
그러면 제가 이곳에 더이상 못오게 될까봐 글을 지웠습니다
제게 접근하는 남자들의 90퍼센트 이상이 유부남이라는 것이지 사귀거나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그렇진 않아요..혹시 오해가 될까봐..
위로해 주셔서 감사해요
댓글달았는데 원글 삭제된 그 허탈함은 제가 잘 아는데..죄송하네요
그 누구도 저를 이해하지는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감사해요3. **님...
'06.2.17 12:20 PM (218.48.xxx.115)에고,,,원글에 원글님...
때로는 글이...그 어떠한것보다 더한 비수가 되지요...
너무 울지마시구요...
유독 그런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제주변에 친한친구도...
유독 그친구는...나이많은 사람들이나...
유부남...어르신들이...예쁘구나...했었어요...
그친구가 딱히 어떤 제스쳐를 해서가...아니라...이상하게 그렇더라구요...
님이 어떤 잘못을 하셔셔 그런거 아니니까...
그리고 답글다신분도...
지금 상황이 그렀거나...겪으신일이 있을수도 있고 할수 있으니...너무 맘에 담지마세요...
근데...아무래도 그런사람들이 자꾸 꼬이다보니...
멀리하시구 조심하시긴하셔야해요...상황이 그렇다보니..
제 친구두 유부남때문에...머리 엄청 아팠던 적이 있거든요...
(제가 나쁜뜻으로 쓰는거 아니란거 아시죠? ^^;;)
마음푸시고...마음도 몸도 건강해지시길 바래요~~4. 원글님
'06.2.17 12:56 PM (61.74.xxx.210)'이런' 닉 쓰신 원글님 말씀에 백번 동감입니다.
저도 남편 있는 여자지만...유부남이 딴짓하는 게 상대 여자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건 정말 어이없죠.
그렇다고 해서 그 부인 잘못이라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그 남자놈이 잘못하는 거지요.
세상에 왜 그따위 쓰잘데기없는 인간들이 설치고 다니는 건지 정말--;;5. ..........
'06.2.17 1:11 PM (220.88.xxx.51)저도 원글님 글 읽고
맨 처음 리플 다신 분 글 읽고
황당해서
길게 리플 다는 사이에 원글님께서 글을 삭제하셨더라고요.
저도 나이 많은 싱글이고
들이대는 유부남들 때문에 분기탱천해서 82에 글 남긴적도 있어요.
그때 다른 분들이 많이 위로해주셨고
실질적인 대처법도 이야기해주셔서 정말 도움이 되었거든요.
기운내자고요.
나만 똑바로면 어디를 가든 누가 무슨 말을 하든 부끄럽지 않아요.
그래도 다른 사람 말에 상처받기는 하지만
괜찮아요. 내가 당당하니까 금방 이겨낼 수 있어요.
자신을 탓하지 말고!!
씩씩하게!!6. 눈물..
'06.2.17 2:10 PM (59.4.xxx.158)저기요.. 그런 내용이 핵심이 아니거든요.
유부남에게 싹싹하고 애교있고.. 그렇다는 게 아니구요,
휴~ 말로 설명하자니 어렵군요.
단지 자신의 내면이 우울하고.. 어릴 적 아픈 기억의 영향이 크리라고 짐작 됩니다만..
도움이 되고자 달아 주신 댓글들이 원글 쓴 님에게 도리어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마음에..
안타깝습니다.
운명은 성격이 결정 짓는다고 생각해요.
분명히 님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거든요.
님의 문제는 유부남 어쩌고의 문제라기 보다는 우울증과 성격과 마음의 상처 치유에 있다는 생각이
제 경험에 비추어 느껴집니다.7. 저는요
'06.2.17 2:39 PM (61.104.xxx.91)저랑 친한 언니가 저위해 기도해주더군요..
제가 음란 마귀가 쓰인거라구요.
저 처녀때 총각들이 쫒아오는데두요..
자주 그런일이 있었거든요.
정말정말 기분이 나빠도 딱히 제가 어떤 제스츄어를 할 수가 없더라구요.
또 제가 남자를 만나면 무슨 바람이라도 피우는 것처럼 남자관계가 복잡하네 어쩌네 떠들고 다니고..
서른 넘은 처녀가 남자 만나는 건 음란성으로 매도해버리고..
그런데 유부남이라니 어떤 댓글이 달렸었는지 상상이 갑니다..
말하는 사람은 정말 간단하게 남의 심장을 도려내는 말을 던져놓고 바로 잊어버린답니다.절대 괜찮지는 않겠지만 맘 편히 가지려 노력하셔요..
남에게 상처주는 걸 기쁨으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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