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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파는거 정말 어렵네요
낙찰되어 껴앉게 된물건도 많구요
중고장터에서 물건 잘못사도 내실수지 싶어서 반품요청도 못하고
나도 못입고 못쓰고 남준것만도 셀수없을정도인데....
어찌 제가 갖고있는 물건 중고로 내놓을라치면 어째 가격정하는데부터
맘이 약해져서 말도 안되는 가격에 올려놓고 그래도 팔리고나면
그거 정리할려던거 싸게라도 정리했으니 다행이다라고 위안삼고는 있는데...
정말 사는것 보단 파는게 더 어려운것 같아요!
예전엔 주는재미?에 이것저것 일부러도 챙겨서 아는지인들한테 막 챙겨주고
그랬는데요 당연히 챙겨주는걸로 아는것도 같고 고마워하지도 않는것 같아서
중고장터활성화되어있는곳 많이 보고나서는 쓸데없이 막 챙겨주는것 보단 저렴하게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돈받고 파는게 맞는일인것 같아서 주관적이긴 하지만 제눈에
괜찮은 물건은 중고장터에서 팔아보려고 하는데 그것도 정말 쉬운일이 아닌것 같아요..
똑같은물건이지만 제물건은 모셔두기만 한물건이고 다른분들이 판매하는 물건은
사용한물건인데도 잘들 팔고사는데..마음만 팔아야지 하고 아직도 이고지고 사는것 보면
이것도 게으름병때문이겠죠?
물건정리하셔서 열심히? 정리하시는 분들이 너무 부러워보여서 말도안되는
하소연좀 해봅니다.......Y.Y
1. ^^
'06.2.17 10:56 AM (210.219.xxx.53)저도 팔기 어렵다는생각합니다
살때보다 더꼼꼼히 살펴보고 내놔야 되고 행여나 너무 비싸게 내놓은건아닌지 걱정되구 팔리고 나서도 사신분이 흡족해 하실지 걱정되구.....팔때보다 살때가 속편해요2. 그냥...
'06.2.17 11:42 AM (218.50.xxx.70)드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요...
드리겠다고 써놓고도, 사용하기 힘드시거나, 그 물건이 애물단지가 될까봐,
혹은... 막상 팔겠다고 써놓았던 금액이 나중에 보니 싼 금액이 아니였을 경우...
여하간... 파는일.. 쉬운 일이 절대로 아닙니다.3. 어쩜!
'06.2.17 12:19 PM (59.28.xxx.66)저하고 똑같은 분이 계시네요. 정말 옥션에서 경쟁붙어서 넘 비싼가격에 그냥 줘도 쓰지 않을걸 낙찰받고 후회하고.. ㅠㅠ
중고장터에서 물건 잘못사도 물건 못보는 내눈 탓만하고 반품은 생각도 못하고 쌓인게 얼마인지요...
막상 이 물건들 한번 팔아 보려고 붙들고 요리조리 살펴보다 그냥 누구나 주자 아님 불쌍한 사람한테 보내자 이렇게 되더라구요. 물건팔기 정말 힘들것 같아요. 괜히 팔아놓고 욕이나 먹을것 같구요.4. 원글이
'06.2.17 12:29 PM (220.126.xxx.116)ㅎㅎㅎ저랑 같으신분도 계시는군요^^
그나마 위안이됩니다! 호호5. 저요!
'06.2.17 1:37 PM (59.10.xxx.148)그래서 엄청 갈등 많은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
넘쳐나는 물건 아름다운 가게 갖다 나르기도 쪼매 지쳤고...
누군가에게는 잘 쓰일 물건인데 팔기는 자신이 없고...
중고 물건 사 놓고선 반품도 차마 못하고 괴로워하고...6. 복지관
'06.2.17 2:01 PM (211.216.xxx.164)중고 팔기 넘어렵죠?
주위에 드릴곳 있는지 찾아 보세요
전...이번에 이사하면서 물건 정리한것들 어느 복지관에 드리기로 했답니다.
전 인천에 사는데 제 고향의 복지관이라서 택배로 보낼려구요
방금 전화해서 주소 확인했고 짐싸러 갑니다 =3====33
참... 아는 친구가 그런 곳에서 일하는데
버릴 물건들 보내는 분들도 계셔서 버리는 것도 일이라고 속상해 하더라구요 ^^7. 그래요
'06.2.17 2:46 PM (61.104.xxx.91)제가 명품샾하다가 손해를 엄청보고 정리하면서 주변 친구들에게 몇개씩 옷이며 잡화를 나눠줬거든요.
원가만 해도 꽤 되고 다른 곳에 위탁판매해도 충분히 팔 수 있는 것들인데...
완전재고 버릴거 줬는지 알더군요..
구찌 벨트 너무 옛날거라 버렸다는 친구..같은거 쇼핑몰에서 38만원받고 올리자마자 팔렸는데..
아이스버그 멜빵스커트 ..이것도 도저히 못입는다고 버렸다고...똑같은거 32만원에 위탁 주자마자 팔았는데...
등등...정말 돈버리고 기분나쁘고...
쓰다보니 생각이 또나서 속상하네요...8. 저도
'06.2.17 3:55 PM (211.226.xxx.69)도저히 물건 내놓을 맘이 안생겨요. 그냥 드림 해도 배송료가 아깝다고 생각하면 어떡하나 받는 분이 마음에 안들어하면 어떡하나 불안하데 돈 받는 물건 파는 건 엄두가 안나요.
그래서 괜찮다 싶은 건 아름다운 가게에 갖다 드려요.
택배 보내도 되지만 직접 가서 제게 필요한 것 있는지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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