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두곳이 극과 극이예요. 골라주세요...

유치원질문 조회수 : 720
작성일 : 2006-02-16 22:35:08
하나는 정통 몬테소리 유치원이라 보통 유치원보다 좀 비싸지만,
몬테소리 교구를 맘껏 활용해서 공부가 된다네요.
어릴수록 더 효과가 좋다하구요.

다른 곳은 몬테소리 흉내를 내는 아주 저렴한 유치원입니다.
기본료가 위 유치원 반값 조금 넘지요.
그래서 이 유치원은 이런 저런 특활을 추가해도 위 유치원 기본료보다 저렴합니다.
영어도 내국인선생님 수업에 원어민 선생님 교육도 1회 더 있구요.

대신 저렴한 만큼 좀 생활이 넉넉한 애들보단 반대인 애들이 많은듯 하구
엄마들이 열성은 아니고 준비물도 잘 안챙겨온다네요.
저렴한대신 이것저것 시켜주니 힘에 부치는 엄마들이 많이 보내는것 같아요.

시설면에서는 비싼곳이라도 고급,화려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애들을 봐도 좀 다르고 시설면에서도 좀 더 환합니다.
저렴한곳이 약간의 지하같이 좀 어둡거든요.
식사는 비싼곳은 잘 모르지만 저렴한곳이 아무래도 질이 좀 떨어져보이네요.

그러니 한곳은 여러 특활이 다양하면서 저렴하고
다른곳은 비싸지만 몬테소리에 집중된 교육이 장점인듯해요.

서로 일장일단이 있어서 고르기 어렵네요.
좋은 의견 좀 주세요.
IP : 222.238.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16 10:47 PM (221.167.xxx.113)

    님 마음은 이미 몬테소리쪽에 있는듯 한데^^;;;
    만약에 님이 본곳이 제대로된 몬테소리를 하는곳이라면 부모로서 꼭 생각하고 넘어가야할것이 하나 있습니다.
    원글님의 자녀양육 마인드가 아이를 아이답게, 자유롭게 키우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몬테소리는 안맞을수 있어요. 하나의 예를 들면 코를 풀더라도 휴지를 뽑아서 반듯하게 접어서 한쪽 코를 막고 한쪽을 먼저 풀고, 다른쪽을 풀고 휴지를 확인하고 싸서 버리는 일련의 과정을 지키게 교육합니다. 교구를 가져와서 놀더라도 트레이를 들고가서 자기가 원하는 교구를 하나씩 차례차례 트레이에 옮겨담고 자기 자리로 돌아와서 또 하나하나 자리에 옮겨놓고 그런다음에 놀고 다 논다음에도 같은 순서로 다시 옮겨놓구요..
    대략 그런식입니다. 몬테소리는 타 유아교육과 비교하여 규율과 예절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편이예요.
    그런것들도 염두해두시고 선택하세요.
    규율과 예절을 중요시하니 어릴때 부터 하면 더 효과가 좋은건...뭐 당연한 말 이죠^^
    하지만..몬테소리 교육 제대로 받은 아이들은 아이답지 않은..좀 징그러운 면도 있습니다^^

  • 2. 유치원질문
    '06.2.16 10:59 PM (222.238.xxx.154)

    저는 분위기와 식사가 좀 맘에 안들어도 저렴하고 다양하게 배우는것이 좋아서
    다니다가 몬테소리나 영어유치원, 다른곳으로 옮기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비싸더라도 어릴때부터 몬테소리를 배우는게 효과적이라니 좀 헷갈려서요.

    요즘 완전 놀리는 유치원은 길게보면 좋다고도 하지만
    몬테소리는 몬테소리+약간의 학습도 있어서 애들이 집중력도 좋고
    대체적으로 동네 학교가서 공부는 잘한다네요.
    근처에서도 많이가는 편이구요.

    저렴한곳은 각지에서 많이와서 학교는 좀 흩어져서 배정받고
    공부는 열심히 시키는데 결과는 잘 모르겠어요.
    워낙에 애들이 흩어져서 입학하니 그 유치원 애들이
    학교에서 좀 알아주거나 그런얘긴 못들어봤거든요.

  • 3. ...
    '06.2.16 11:09 PM (221.167.xxx.113)

    몬테소리가 어릴때부터 다니는게 더 효과적이란 이야기는 어떤 교육에서든 통용되는 이야기일수도 있고요..위에 썻다시피 규율과 예절을 중시하니까 한살이라도 어릴때 시작하는게 더 길들이기 쉽다라는 의미가 될수도 있어요.
    가장 중요한건 교사의 자질과 성품이겠지만 이런것들이 비슷하다면 부모의 양육에 대한 신념과 유치원의 교육철학이 가장 일치하는 곳으로 선택하셔야 아이도 혼란스럽지 않거든요.
    몬테소리 다니는 아이들이 확실히 다른곳에 다니는 아이들과 비교해서 예의 바르고 반듯한면이 있어요.
    초등학교 입학해서도 규율이라던가 규칙이 익숙하다 보니까 학교 적응도 빠른편이구요.
    저는 아동학 전공자지만 지금은 다른 일을 하구요..동기중에 제대로된 몬테소리에서 교사하는 친구가 있는데..그친구는 몇년째 교사를 하면서도 헤깔려해요.
    아이는 아이답게라고 생각하는 자기의 소신과는 많이 달라서요.
    하지만..한편으로는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결여된부분이 단체속에서의 규율과 예의범절일수도 있으니..부모님이 잘 생각하셔야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제아이라면..저는 몬테소리를 보내고싶지는 않아요.
    아이는 뒹굴고 뛰면서 아이답게 자라는게 해주자는게 제 신조거든요.
    하지만 반듯하고 예의바른 아이로 키우고 싶으시다면 몬테소리가 아주 훌륭한 교육일수도 있어요.
    이래저래 해답은 못드리고 혼란만 더 가중시킨듯해서 죄송 죄송^^;;

  • 4. 기왕이면
    '06.2.16 11:16 PM (221.158.xxx.157)

    경제적인 부분에서 허락하신다면 , 몬테소리를 권해드리고 싶군요.
    저희 딸둘다 2년씩 정통 몬테소리 교육시키는 유치원 보냇는데요,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규율과 예절 중시해서 기본을 잘 가르쳐도 아이들이라 100% 그대로는 못하겠지요.
    그래도 첨으로하는 사회생활에서 익혔던 기본이라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님도 맘이 그쪽으로 기운듯한데요??
    저희 아파트 단지안에 비교적 저렴한 규모 적은 유치원 있지만 ( 지하에 교회까지)
    대부분의 엄마들 거기 안보내더군요.
    그곳이 나쁘다는 아니구요, 어차피 아이들 학교들어가기전까지 잘다녀야하고
    몬테소리도 중요하지만 유치원에서 기본적으로 아이들 잘 관리 하는지도 알아보세요.
    의외로 성의없는곳도 많더군요.

  • 5. 유치원
    '06.2.17 9:04 PM (218.235.xxx.132)

    큰딸을 몬테소리 교육하는 성당 부설 유치원에 보내다가 학교를 늦춰보내느라 다른 유치원을 일년 보냈었습니다.
    유치원발표회따 가보고 저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성당부설 유치원은 좁은 공간에서 애들 율동하고 엄마들 있어도 전혀 소란스럽지 않은데
    다른 유치원은 그야말로 난장판이 따로 없더군요.@@
    근데 엄마들 성향에따라 극과극예요.
    애들답게..발랄하게..커야한다는 엄마들은 몬테교육 싫어하시고
    좀 정적이면서 규범을 잘 지키는걸 우선하는 엄마들은 몬테소리가 더 맞구요..
    학교 취학해도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1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