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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옮기기
그간 몇 번 이사를 다녔나,평균 1년 반 만에 이사,이사.
지금 사는 집에서 제일 오래 살았네요.3년째니.
47평,1층집입니다.
3년 전 32평 중간층보다 싸길래 샀는데 사는 곳은 일산입니다.
요 근래 일산 집값이 많이 올랐어요.
7천 대출내고 2억 5천 5백에 샀는데 지금 5억에 집을 내 놓았습니다.
아직 팔리진 않았고 혼자서 머리가 아픕니다.
평수 줄여 37평으로 가느냐,
아니면 남편 퇴직금을 중간 정산해 요 평수로 가느냐,뭐 그래봐야 좋은 동네는 고사하고
좋은 층도 힘듭니다.다 7억 에서 왔다갔다하니까요.
책은 이천 권 정도 되고
항아리와 화분 정말 많습니다.
그릇도 많구요.
37평 가면 소파도 식탁도 버려야 할 정도로 짐이 많아요.
1.37평 로얄층으로 간다.대출금 다 갚고.
2.37평 꼭대기로 간다,층간 소음이 싫어서.그럴 경우 가구를 개비한다,ㅎㅎㅎ
3.무리해서 퇴직금 정산(7천)해 같은 평수의 약간 후미진 곳으로 간다.저층이나 이런 곳으로.
딴지는 걸지 마세요.
지난 10년간 이사 많이 다니고
대출금 갚느라 미장원도 안 가고 옷도 만들어 입고 그러면서 살았거든요.
아이는 남매 둘 입니다.
책이 너무 많아(가정집치곤) 서재는 꼭 필요하구요.
가만 보니 30평형대 뛰는 거랑
40평형대 뛰는 거랑 너무 차이가 나서 이럽니다.
가진 거라곤 달랑 대출 낀 이 집 한 채인데 젊을 때 그나마 이거라도 굴려야
노후에 돈 들어갈 구멍을 그럭저럭 막지 않겠어요.
남편은 대기업 부장입니다.아직 마흔 전이구요.
시집은 한 푼도 안 도와주었고 거기서 돈 나오리란 생각은 해 본 적도 없어요.
회사는 계속 다닐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중간에 퇴직금 털어 쓰자니
향후 집값이 요때까지 만큼 안 오르면 어쩌나하는 걱정도 많이 되구요.
이래저래 걱정만 많네요.
걱정 속에 묻혀 객관적으로 보지 못 하는게 아닌가싶어 여기다 글을 씁니다.
1. 왜...
'06.2.16 4:07 PM (211.178.xxx.164)이사를 가시려고 하는거죠??
47평에 1층이면,,물론 1층은 로얄층만큼은 아니지만 집값 상승기에는 그만큼 따라 올라갈테구요..
어차피 꼭대기나 저층으로 가실바에야...세금이랑 복비 뭐 그런거 따지면 그냥 대출금 갚고 그냥 사시면 안되나요??
37평보다는 47평이 훨씬 나은거 같은데요^^2. 1층 팔아본 이
'06.2.16 4:12 PM (211.215.xxx.65)몇층짜리 아파트에 1층 인지는 모르나
1층 지금 파심이 좋으실 거라 생각되는군요
쉽사리 않팔립니다.지금 집값이 오르고 있다고
하니 그나마 가능성은 보입니다.
대출금 다 값으시고 37평 향좋은 로얄층으로 가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3. 원글이
'06.2.16 4:18 PM (211.178.xxx.137)지금 사는 곳이 아이 키우기에 조금 불편합니다.
전철역에서 한 10분 걷는 거리구요.
그리고 아이 키우기도 좋고 여름에 시원하고 넓고 뛰어다니기도 좋지만
1층의 단점, 해가 잘 안 듭니다.
애지중지 키우는 화초들이 해구경하기 힘들고 저도 해를 잘 못 보니 우울해지구요.
또 하나 늙어가니(?) 청소하기가 너무 귀찮아요.
제가 깔끔병이 있어 하루에 청소 두 번 하거든요.
요 평수에 사는 사람 중엔 제가 제일 젊은 걸로 봐서
너무 큰 곳에 사나싶기도 하고.
뭐 여러가지 이유입니다.4. 음음
'06.2.16 4:27 PM (203.227.xxx.65)전...다른건 모르겠지만..평수를 줄이는것엔 반대에요.
아이들이 커서 출가하면 평수줄여갈 일만 남은건데...
지금은 조금이라도 늘려야할 시기아닌가요..5. 글쎄
'06.2.16 4:35 PM (222.107.xxx.163)요즘같은때는 이사 안가는게 돈 버는것 같은데
세금이 장난아니게 많지 않나요
살때도 내고
37평 가도 보태서 갈 경우도 있어요
제가 오르기전 집사서 8년되었는데
이사가려면 변두리 10평 작은곳으로 가야될듯해요
그래서 울 동네 약간 넓은 평수 아예 이사 안팔고
갈 사람은 전세로 가더이다6. ...
'06.2.16 5:03 PM (59.187.xxx.38)47평 로얄층 전세 가고, 대출금 갚고 남은 돈으로 확실한 상품으로 2년 재테크 해볼랍니다. 저라면.
7. 고양시
'06.2.16 7:04 PM (211.212.xxx.185)저는 일번에 한표요
시세차익도 얻으실만큼 얻으셨으니 대출금 정리하고 아이들 키우기 편한곳
볕 잘 드는곳에 가시구요 빚없으니 이자없고 관리비 줄어들고 37평도 집값이 떨어지는 평수아니구요
41평이나 39평이 있음 더 좋을텐데요8. 원글이
'06.2.17 11:26 PM (218.52.xxx.238)대체로 1번이군요.
이래저래 고민만 되고 아직도 헤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답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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