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학싫어하는초등생,어찌하오리까?
저희 아들이 이제 4학년인데 너무 수학을 싫어해요.
당연 성적도 안좋고요. 사칙연산을 매일 집에서 하는데 엄마와 아들의 전쟁이랍니다.
이제 수학도 많이 어려워진다는데, 어떻게 해야 앞으로 남은 길고긴 수학의 터널을 별일없이 지나갈 수 있을까요?
동네에 있는 수학학원을 집중적으로 보내는 것이 나을까요? 집에서 매일 기초문제 풀면서요?
근처에 올림수학학원이 있던데, 그건 너무 어렵지 않을까, 역효과가 날까봐 걱정도 되고요.
육아고수님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꾸벅~
1. 수학고민
'06.2.16 9:06 AM (59.10.xxx.62)계산력 향상을 위해서 구몬수학 같은 학습지 시키세요. 숙제 내주고 관리 잘 하는 학원 한군데 정해서 일주일에 3번 정도 보내세요. 집에서 엄마가 매일 꾸준히 숙제하는 것 검사 확실히 하고, 모르는 부분은 도와주세요.
가르치기만 하고 숙제를 안 내주거나 숙제검사를 철저히 하지 않는 학원은 보내나 마나 입니다.
가끔 학원 선생님께 전화해서 아이가 학습에 어떻게 임하고 있는지, 과제물은 잘해가는지, 수업 태도가 어떤지 어떤 부분을 도와주는 것이 좋을지 상의하세요. 선생님도 부모의 관심이 많은 아이에게 더 신경이 쓰이는 법입니다. 선생님께 아이를 자주 격려하고 칭찬해 주시라고 부탁하세요.2. ㅠㅠ
'06.2.16 9:18 AM (218.237.xxx.136)5학년 올라가는 저희 아이도 수학이 젤 싫다네요. 어렸을때부터 수랑 안 친해서 눈높이 연산 1년하는
동안 죽을 뻔 했거든요. 답답하기도 하고 하기 싫어하고 해서요. 과감하게 끊고 그냥 제 학년 문제집을
사다가 풀리는데 연산이 딸릴줄 알았더니 제법하네요. 속도야 본인이 하기 싫어하니 빠를 수는
없지만 연산에서 틀릴 확률은 거의 없는 편이라 따로 연산은 안시키려구요.
수학 싫어하는 아이들 특징이 사칙연산을 죽어라 하기 싫어하는 거잖아요.
그냥 사칙연산을 이해하고 있는 아이라면 그거 때문에 목메지마세요.
아이가 질려해요.3. 어리버리
'06.2.16 9:23 AM (221.163.xxx.119)수학고민님, ㅠㅠ님, 빠른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러게요. 사칙연산을 죽도록 싫어하니 그걸 붙잡고 시키는 내가 악마같고,
안시키자니 앞으로 일이 걱정이고, 진퇴양난입니다.
수학고민님, 그러면 선행학습이나 앞으로의 수학걱정 이전에 꾸준히 시키는 학원을 보내라는 말씀이시지요? ㅠㅠ님 말씀도 학년문제집을 지속적으로 하신다는 거구요. 문제는 꾸준히인데, 이놈의 꾸준히가 제일 어렵네요...-.-4. 보석비
'06.2.16 10:13 AM (211.207.xxx.49)님 글에 답하려고 로긴했네요
제 생각엔 주산을 시켜보면 어떨까요
요즘 그런 학원도 있다던데
저의 신랑과 저랑 친한 친구가 주산을 아주 잘했대요
그 옛날 초등학교 내내 학원다니고 급수따고 했나봐요
저의 신랑과 친구의 특징은 수학을 아주 만만히 본다는 겁니다
고등학교때도 수학이 참 재미있었대요
연산에서 힘든 걸 몰랐다고
그리고 저의 신랑은 지금 업무에도 어린 시절 배운 주산의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 많은 직원들 월급명세서 오류검사도 금방하더군요5. 어리버리
'06.2.16 11:28 AM (221.163.xxx.119)보석비님 답글달려고 로긴까지 하시다니 감사합니다...
근데 울아들, 예*셈이라는 주산프로그램 몇달만에 말아먹었다는 거 아닙니까...
주산특유의 암산방식에 그전까지 하던 연산까지 헷갈리더라는...에효...6. 저도
'06.2.16 11:29 AM (59.4.xxx.70)우리 아이도 4학년이 됩니다. 사칙연산 너무 싫어하고 또 느립니다. 속터지죠, 정말..
윗 분과 같은 생각에 주산식 암산 교육하는 예*셈 학원도 생각해 봤는데
여기는 일단 보내면 1년 이상은 쭉 보내야 하니
1,2학년이면 몰라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 포기했구요,
구몬 학습지를 1년 가까이 시켜 봤는데 이 달에 그만 둘 계획이에요.
그래도 1년간 연산 속도가 다소 빨라진 면도 있긴 하지만,
더 끌다간 아이가 공부 자체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그 다음에 제가 택한 방법은 게임입니다.
연산에 흥미를 갖게 해 보려고 연산 보드 게임을 함께 해 보려구요.
우리 아이는 틀리는 문제는 없는 반면 속도가 느리고 흥미가 없어 하기 때문에
생각해 낸 방법이에요.
아이의 문제점이 뭔지 정확히 파악해 보세요. 저도 노력 중이랍니다.7. 해결
'06.2.16 11:39 AM (210.219.xxx.53)저희애랑 증세가 같군요'사칙연산에 약하고 하기싫어하고 .... 성적 안좋고...
고민고민하다 선택한 오르다 논리셋트로로 게임하니 흥미를 갖더군요
그리구 속도를 좀 빨리 하려고 기적의 계산법 사서 풀립니다
첨에는 더하기 100문제 7분 가까이 걸리더만 100문제 2분대로 끝냅니다
희망이 보입니다..ㅎㅎㅎ
역시 엄마표가 잴입니다8. 해결..
'06.2.16 11:47 AM (210.219.xxx.53)그리구 사칙연산이 빨리 잘되니 4학년1학기 선행학습시켜보니 술술 풉니다
책한권 1달도 안되어 끝냈습니다
자기도 잘 풀리니 좋아하네요..
꼭 시도해 보세요
효과봅니다..ㅎㅎ9. 어리버리
'06.2.16 2:34 PM (221.163.xxx.119)여러님들 관심과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저도님, 연산보드게임이 뭔가요? 아빠와 아들이 함께 노는 게임, 이런 건가요? 무식해서리...
해결님, 기적의 계산법으로 지금 악전고투중이랍니다. 오죽하면 아들이 '개법'이라고 부릅니다. 계산법-->계법-->개법...
매일매일 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야단치고 꼬시고 달래고...그것도 기분에 따라 2분도 되었다가 6분도 되었다가, 어떤 때는 하다가 놀아버립니다...10. 섭지코지
'06.2.16 2:54 PM (220.80.xxx.120)해결님 말씀처럼 한학년 아래 수학문제를 먼저 해보시라고 권합니다.
일단 모든 공부는 자신감이 중요하지요.
수학 못한다 하지 마시고 한학년 아래단계의 기본문제를 푸시되, 잘~ 풀면 칭찬 많이 해주세요.
그 다음은 그 단계의 원리 푸시고, 그 다음 제 학년의 기본단계를 풀어주세요.
그 다음은 처음 했던 아래단계의 심화를 풀어주세요.
잘 할껍니다.11. 오르다
'06.2.16 9:40 PM (210.219.xxx.53)오르다 논리셋트가 수학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보드게임들로 구성되어있어요
라벤스부르거보드게임들도 괜찮긴한데 수학머리는 오르다 논리가 낫더군요
굉장히 재밌어합니다
수학적으로 머리를써야 게임에서 이기게 되어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4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5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4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2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1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6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