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부모와 사는 친구
시부모 모시고 산지15년 째고요
근데 엄청 스트레스 받더라고요
맏이라 일도 행사도 많습니다
살수록 정이 드는게 아니고세월이 흐를수록 미워진답니다
나이도 안 많으시고(제 친구가 시부모50대부터 모시고 살았어요) 몸도 아주 건강하시고 따로 살 경제력도 있으신데 왜 당연한듯 며느리와 같이 살까요?
어머니 성격도 특이 하셔서 하루종일 집에만 계신답니다
자기가 벗어나는길은 이혼하거나 외국으로 가는거라고....분가에 대해 얘기하면 남편과 싸우기만 한답니다
친구가 너무 안됐어요
한계에 온듯 합니다
남편과 시부모가 너무한거 아닌가요?
어찌 며느리 입장을 그렇게 이해 못할까요
무슨 파출부 쯤으로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자기딸이 그렇게 산다면 난리나겠지요
며느리가 본인들을 싫어하는것도 모르는걸까요
모르는척하는걸까요
착한 친구가 힘들어 하는걸보니 맘이 아프더라고요
우리 세대가 아마도 시부모에게 희생하는 마지막 세대가 아닐까요
1. 아..
'06.2.15 11:37 PM (61.80.xxx.84)저도 결혼하고 2년여간 따로살다가 합친지 5년됐어요.
저희 시부모님도 종일 집에만 계시는데...
현재 저희 시부모님은 60대 초반...
가끔 한 20년 후에(20년후면 제가 50이 넘네요)도 이렇게 살고 있을 생각하면 소름끼칩니다.
친구분... 심정이 너무 이해가 갑니다. 흑~2. 전
'06.2.15 11:43 PM (221.141.xxx.98)8개월 살다가 미쳐버리겠다고
친정에 이혼통고한뒤
어찌어찌 분가했네요..하하하하하..
지금 4년 넘었는데........
그러나 언젠가는 다시 합치리라 믿고계신 어른들뵈면
앞이 막막하지요..ㅠ.ㅠ.3. ..
'06.2.15 11:51 PM (221.157.xxx.251)에휴..우리나라도 노인복지가 잘 되어서 자식한테 안기대고 살수 있음 좋은데..--;;;
4. ..
'06.2.16 12:27 AM (218.51.xxx.141)자식이 유일한 노후보장보험일수밖에 없는 나라죠..ㅠ.ㅠ
5. 저두...
'06.2.16 10:59 AM (222.118.xxx.179)맞아여...시간이 흐을수록 정이 드는게 아니라
미움이 쌓여요..ㅠ.ㅠ
같이사는건 정말 서로에게 안좋은것같아여...따루살면서
볼때만이라도 잘하려하면(가식이 있더라도) 서로 감정상하지않고
좋을텐데..
젊은 시부모님이 자식이랑 같이사려는건 정말 이해가 안되네여..
며느리 종살이 시키느것도 아니고...
결혼이란 부부만의 독립된생활이 아니던가요?6. 이해해요
'06.2.16 11:11 AM (203.250.xxx.195)시간이 흐를수록 원망과 미움만 쌓여가죠. 저도 워낙 혹독한 시집살이를 겪다가 분가해서 그런지
지금 시어머니가 너무너무 잘해주시지만 고마운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제가 시집살이 할때 옆에서 편하게 지내는 법에 대해 조언도 받았지만 제 성격 탓인지 그렇게 하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런 방법이란 것이 모두 시부모님께 항거하거나 뭐 그런 것이었거든요.그냥 내가 참으면 모두가 편하다, 그런 생각이었죠. 그러면서 가슴 한 켠에는 돌이킬 수 없는 미움만 쌓여가구요.
친구분도 특단의 조치를 내리지 않으면 계속 그렇게 살아야 할 거구요.
마음 모질게 먹고 분가하겠다고 주장해 보라고 하세요.
나중에 부모님이 연로하시면 어차피 모셔야 할텐데... 같은 일을 겪은 입장에서 마음이 좀 그러네요.7. ㅋㅋㅋ
'06.2.16 1:18 PM (211.204.xxx.171)대다수 시부모님 들의 착각! -> 같이 살면서 정들인다.
정(情)은요...미움만 쌓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4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4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2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6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