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피아노 꼭 배워야 하나요?

엄마 조회수 : 551
작성일 : 2006-02-15 16:46:43
올해 초2학년 올라가는 아들녀석이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지 딱 1년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가기싫어하는걸 억지로 보내긴 했는데 하면서 재미있을때도 있었고 또 가기싫어서
빠뜨린 적도 많았지요.

근데 이녀석이 요즘 계속 피아노학원 가기싫다면서 제발 피아노는 끊고 싶다고 하네요.
아직까지는 노는걸 많이 좋아하지만....
영어는 원어민에게 친구서너명이랑 그룹으로 배우는데 다행히도 재미있다고 빠질수 없다고 하구요

집에서 눈높이 수학 하는것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안하고 싶다 소리는 안합니다.
담달부턴 태권도도 배우고 싶다고 하고 또 학교에서 특기적성으로하는 컴퓨터도 할려고 하네요.
그런데 피아노는 일주일에 매일 가면서 세번 정도는 끊었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거의 합니다.
한문도 학습지처럼 교재받아서 엄마랑 하는거 하고 잇는데 별로 싫어하진 않구요

현재 저희집엔 피아노가 없구요 5세되는 딸아이가 있는데 후내년쯤 피아노를 장만할까 합니다.
저희 아들은 음악엔 영 소질도 관심도 없나봐요

어릴적부터 집에서 음악틀어주면(클레식이나 동요) 시끄럽다고 끄라고 자주 그랬거던요.
그래서 저렇게 가기싫어하는것을 꼭 보내야 하나 싶은 생각에 갈등이 생깁니다.
공부도 좋지만 굳이 아이가 싫어하는것을 스트레스 받게하면서 꼭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IP : 218.54.xxx.2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15 6:40 PM (220.118.xxx.18)

    지금은 딸랑구 둘딸린 애 엄마구요..
    피아노 전공했구..학원두..몇년간 운영했꾸요..개인레슨도 몇년했구욤..
    남아들은....피아노가 웬지 여자애들의소유물인양..좀 싫어라 하는경향이 있어여..
    또 2학년쯤 되면..친구들의 놀림감이라고 해야하나?뭐 그런것두 있떠라구요..(갈쳐 본 애들을 보니까여..)
    또..1년정도 되었음..아마..샵이나 플랫으로 넘어 가는 단계라..
    그정도면..여아들두..지겨워하는..단계거든요..
    아마 그래서 그럴꺼예요..
    또..5세되는..딸아이가 있으시다면..
    6살 중반 부터 시키세여..7세면 좀 늦은감이 있긴해요..
    그리고..피아노는......제입장에선..절대 안사주시는게 좋은거 같아여..
    피아노 사준지 한두달 뒤엔..짐덩어리가 된단 말씀이져..
    집에 피아노가 있다는..든든한 맘에....학원에서 조차 연습 게을리 하는..
    아이들의습성이..좀 있긴 하거든요..
    아이들에게..정말 피아노 연습이 필요한건..체르니 30번 정도 중반 입니다..
    체르니 30번 정도 되면..개인레슨을 더 추천 하기도 하구요..
    요새 학원이나..개인레슨도...대충 진도 팍팍 나가는걸 원해서..
    체르니 100번두..대략 20개 정도 골라서 치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체르니 30번두 30번의 실력이 안나오곤 합니다......
    피아노는....아주~늦게 사주셔두 될듯 하구요..
    아들래미는..소질이 없다기 보단..아마..친구들의 소리나..
    어려운 부분이..슬슬 나오기 시작해서..그럴꺼 같아여..
    피아노나 컴텨를 시키는 이유는..우뇌발달을 위한거니까요.....웬만큼만..시키세여..

  • 2. 지금좀..
    '06.2.15 6:54 PM (211.176.xxx.62)

    시켜두면중학교 까지는 편하실 것입니다
    고학년이되면 *팔린다 며 더안가려고 할거예요
    주3회정도로 줄이시고 계속 보내세요
    악보를 좀볼줄 알아야 리코더수업도 도움이 되고
    중학교 가서 이론걱정 않하실거예요

  • 3. 선생님
    '06.2.16 2:32 PM (59.8.xxx.181)

    바꿔보세요.
    꾸준히 해 놓으면 나중에 엄마에게 고맙다고 합니다.
    남자들, 악기중에서도, 긴 손가락으로 피아노 치는것 진짜 멋있어요.
    제 조카, 자기가 한것중에 가장 잘한것이 피아노 계속친거라고..
    자슥... 안하겠다고 난리친건 다 까먹고..ㅋㅋ
    이루마 연주회 데려가보시는것도 좋을듯..^^ (방송말고 진짜 연주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928 짐보리에서 구매하려고 하는데요 1 짐보리 2006/02/13 255
303927 일산의 마두,백석동 근처 중학교..? 2 중학교가요 2006/02/13 223
303926 청소기 비교 엘지 vs 삼성 1 궁금이 2006/02/13 357
303925 떡 만들기 강습 집에서 해주시는 분? 2 떡좋아 2006/02/13 339
303924 아이에게 언어치료 받아보신 분 계세요? 4 걱정맘 2006/02/13 410
303923 멀쩡한 청소기를 고장낼수도 없고.... 7 지름신 어쩌.. 2006/02/13 744
303922 7월 10일경 출산인데요...산후조리원에 에어콘 없으면 힘들까요? 4 조리원 2006/02/13 351
303921 뒤늦은 쌍꺼풀 수술할까봐여. 9 눈이 2006/02/13 912
303920 짐보리에서 주문.. 관세 관련 문의 3 태현맘 2006/02/13 388
303919 옷사고 싶어요. 9 미소 2006/02/13 1,332
303918 어떤선택을 해야 될지 ....의견을 듣고 싶네요 10 집을 사야되.. 2006/02/13 878
303917 경락 맛사지 배울 만 한가요? 3 궁금 2006/02/13 227
303916 없이 하는 결혼.. 11 우울 2006/02/13 1,840
303915 돐전 아가 책좀 추천해주세요.. 3 초코크림 2006/02/13 162
303914 가스비 얼마정도 내세요? 17 가스비 장난.. 2006/02/13 1,184
303913 여행 가고픈데 1 돌쟁이맘 2006/02/13 223
303912 진정으로 자식을 위하는 부모는 어떤 부모일까요? 1 부모 2006/02/13 562
303911 다이소에서 키친 타올걸이.. 6 아들둘 2006/02/13 777
303910 연근 3 도와주세요... 2006/02/13 336
303909 대방역 주변 잘 아시는분 2 전세 2006/02/13 239
303908 (도움)큰딸이 앞니가 부러졌어요.ㅠㅠ 7 왕바우랑 2006/02/13 814
303907 영등포 쪽문래나 양평동 싸고 깨끗한 전세 아파트 조언 부탁드립니다.. 2 궁금이 2006/02/13 415
303906 20평대 주택 도배장판 비용..? 5 도배장판.... 2006/02/13 488
303905 부부 공동명의 경우 4 질물 2006/02/13 562
303904 아마데우스클래스 or 짐보리뮤직 어떤걸? 2 음악수업 2006/02/13 230
303903 백학동 고사리 왕 추천요^^ 2 invil 2006/02/13 207
303902 올드네이비 우리나라로 배송 가능한가요? 8 올드네이비 2006/02/13 479
303901 이렇게 아플때는 어찌해야 하는지.. 1 아들쌍딩맘 2006/02/13 478
303900 둘째 갖고픈데여... 2 아가 2006/02/13 440
303899 이은혜작가의 블루 5 블루 2006/02/13 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