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래가 잦지는 않지만 제쪽에서 참 좋아하고 존경하는 친구인데
일 때문에 정신없이 살다가 큰 실수를 두 가지 해버렸어요.
하나는 애기 돌을 못 챙겨준 것이고,
또 하나는 집들이 초대를 받고도 당일 연락도 없이-일에 정신이 팔려- 불참한 것이지요...
돌이야 외국에서 치렀으니 모르고 어영부영 넘어갔다지만
집들이는 생각할수록 미안해요. 외국생활 접고 들어와 뒤늦게 장만한 진짜 첫 집인데.
뒤늦게 기억하고 사과했지만 그놈의 일이 뭔지 가서 얼굴 보고 사과할 짬도 없었는데
다음달이면 드디어 좀 한가해질 것 같아 정식으로 한 번 가려구요.
출산 때 옷 산 것 말고는 애기를 챙긴 적이 없어서
애기 선물을 주고 싶은데... 미혼이라 아는 게 하나도 없어요.
2003년 11월생 공주님이니까 3월이면 만으로 두살 반 정도?
팝업북이나 장난감이 어떨까 막연히 생각하고만 있는데
그 또래 아기들의 발달정도도 모르겠고...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기 난감하네요.
아니면 애기와 엄마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선물은 뭐가 있을까요?
예산은 5만원 정도로 잡고 있구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왕이면 구체적인 제품명과 가격까지 콱콱 집어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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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두살 반 애기선물...
친구 조회수 : 226
작성일 : 2006-02-15 16:20:22
IP : 211.178.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06.2.15 4:28 PM (203.241.xxx.14)이제 한돌반 지난애기엄마라 딱히 생각나는건 없구요...
백화점 브랜드매장에서.. 나이키,푸마 등등..아기 신발도 괜찮을것 같아요...
선물받는 입장에서 혹여나 맘에 안들면..
교환하기 쉬운걸로 하는것이 좋거든요...사이즈는 직원한테 물어보시면 아마 잘 아실꺼에요..2. 팝업북
'06.2.15 5:05 PM (211.226.xxx.69)저도 조카에게 선물했는데요.
예쁘기는 하지만 그리 튼튼하지는 않아요.
조심조심 다루어야 하는데 아이들에게는 그게 쉽지가 않죠.
그렇더고 만지지 말고 보기만 해라 하는건 아이에게 고문일 것 같고...
두살 아기 선물이 참 어렵죠?^^3. 친구
'06.2.16 3:10 AM (211.178.xxx.137)으... 팝업북이 또 그런 단점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두 분 조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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