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처음으로 연애를 하는데요

처음 조회수 : 710
작성일 : 2006-02-15 08:28:34
제나이 27세 처음으로 연애를 한지 100일이 다되어가요
근데
처음에 사귀기 전에는 제가 이런 호강을 받아도 되나 할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왜 진작 안했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지금도 점점 그가 좋아지고 정이 들고
전 처음보다 더 그에게 빠져드는 반면에
그는 점점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 요근래 한 일이주정도 서운합니다.
특히 전화통화할때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근데 또 만나서 얼굴보고 눈보고 그러면 안그러구 내가 괜한 생각을 했구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저혼자 이랬다 저랬다해요 요즘

이런 서운한 마음이 드니
그랑 통화할때 제가 오빠가 좀 변한거 같다고 서운함을 토로하게되고
대화가 예전처럼 활기차지도 못하고
그가 어젠 그러더라구요
자긴 저의 당당함과 당찬 모습 말투가 잘어울리는데
요즘 왜이렇게 의기소침해져있냐구
근데 자꾸 변했다고 그러구 말도 잘안하고 그러면  저라도 짜증날꺼같은데
아 모가 이렇게 복잡한지 모르겠어요
특별히 그가 제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하면
이러이러해서 서운하다 말할텐데
그것도 아니니
어디선가 연애에서는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지는거라는데
혹시 제가 더 많이 좋아하게 되어서 안달복달 못하게 될까봐 조심스레 걱정이 되요
IP : 61.73.xxx.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그래요
    '06.2.15 8:46 AM (59.5.xxx.131)

    연애의 발전단계예요.
    원글님의 남자친구만 그런게 아니라, 남자라서 그런겁니다.
    처음부터 원글님의 감정에만 기초해서, 남자친구분의 행동을 해석하시면 삐걱거립니다.
    그리고, 연애는 밀고 당기기 게임이라고들 하지만, 누가 더 많이 좋아하면 어때요?
    그걸 내가 손해본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원글님은 원글님 감정에 충실하시되,
    내가 이러니까 너도 이래야 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남자친구분을 몰아가지 마세요.

  • 2. 그리고..
    '06.2.15 9:47 AM (210.94.xxx.38)

    여자는 연애하면 남자밖에 안보이고 거기에 빠져듭니다..
    자기의 생활이나 취미 .. 회사생활 보다 연애가 먼저가 되지요..
    남자들은 조금 달라요. 자기만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좋아하다가도 숨이 막힐 수가 있거든요.
    제 생각엔 다른 친구도 자주 만나시고 취미생활도 일부러 활기차게 하시고 남자친구만 생각하는 생활을
    조금 자제해 보세요. 그럼 남자친구도 더 긴장할 겁니다..
    연애감정이 첫 감정 처럼 계속 활활 타는 건 아니랍니다.. 편안하게 스스로의 생활도 즐기면서 연애
    하세요.. 서로 친구같고 편한 관계가 더 오래 간답니다..
    그리고 감정의 변화를 그때 그때 너무 남자친구에게 말하지 마세요.. 이건 제 경험인데 여자는 조금 신비감이 있어야 되요.. (뭐 맨날 숨기라는 게 아니란 거 아시죠)

  • 3. ....
    '06.2.15 11:01 AM (221.154.xxx.81)

    그리고 님에 동감!!
    너무 상대에게 빠져있다는 느낌을 주면 안돼요.
    부담스러워 한발짝 멀어지거든요..
    쿨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밀고 당기기 ....연애의 기본이란 거 아시죠?

  • 4. ..........
    '06.2.15 1:11 PM (222.234.xxx.142)

    밀고 당기기.. 정말 중요합니다..
    가끔은 좋아하는 정도를 전부 다 표현 안 하고
    왠지 당장이라도 다른 남자에게 날아가 버릴 것 같은 농담을 슬쩍 건네면 (밀면~)
    남자들이 안달이 나서 약간 화난 듯 매달리게 되지요.. (당겨지는~)
    그런데 항상 날 사랑하는 게 맞는지, 내 생각은 안 하는 것 같다는 둥 (매일같이 당기는~) 하면
    남자들은 숨을 못 쉬겠다면서 도망가는 경우가 생겨요.. (멀어져 버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