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참... 웃기는 삼성 서비스

.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06-02-14 19:58:10
집에 가전제품 하나가 고장이 났어요.
그런데 이것이 최근 2-3년새
계속 같은 고장으로 말썽을 부려서

as를 신청 하는데
일단 오면 출장비가 나가고
부품 좀 갈면 부품비도 나가는데

기사가 왔다가 가도 이게 완전히 수리가 안돼요.
수리하고 가도 내가 느끼는 증상은 같고
기사는 별 이상 없다고 하고..

요즘 가전제품 하나 고장나면 잘 못 고치더라구요.
어느 회사나 마찬가지인거 같아요.

그런데 삼성서비스는 ㅠ.ㅠ
꼭 기사가 왔다가면
"매우 만족한 서비스"를 받으셨는지 하면서 전화가 오는거예요.

아니 고장났다는거 자체만으로도 짜증 나는데
그냥 만족한 서비스도 아니고 "매우 만족한 서비스" 랍니다.

그래서 항상 대답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완전히 다 사용을 안해봐서요....하고
얼버무리는데요.

이것보다 더 불만스러운것은
수리 끝난후 기사가 직접 as카드를 내밀때 입니다.
그때는 매우만족 만족 보통...이런 순으로 돼있는데
전 "만족"란에 체크를 해 주거든요(사실은 "보통"란에 체크 해주고 싶지만...)

그러면 기사가 그럽니다.
"만족"란에 체크하면 자기들에게 불이익이 있다고
(교육을 다시 받고 그러는게 있나봐요) "매우만족"란에 체크를 해줄수 있느냐고 묻는거예요.

참...그러면 어째요. 다시 체크 해줘야죠.

아니 그럼 소비자인 전 불만인 상태에서 기사 때문에 매우 만족 하다고 말해줘야되고
불만족은 어디가서 얘기도 못하고...이거 결국은 소비자만 끙..하고 참고 살아야 되는
웃기는 일이 생기네요.

삼성 8,000 억 사회에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서비스도 다시한번 신경써야 하는거 아닌지...저... 지금 ... 매우 불만족 합니다.
IP : 211.224.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6.2.14 8:03 PM (221.155.xxx.163)

    웃기네요..고친 후에 사용해 봐야 어떤지 아는데, 바로 체크를 받으려는 것도 그렇고, '매우 만족'으로 해달라는 것도 그렇구..고객 입장은 뒷전이구 자기네 입장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네요..그런 거 체크할 시간에 일이나 확실히 했으면..

  • 2. 저두
    '06.2.14 8:06 PM (222.118.xxx.179)

    삼성 서비스 별루여요..
    밥솥 고치고 이제 괜찮을꺼라고하더니 똑같더라구여...
    삼성.....이름만 거창하지 별루.....

  • 3. 헤라
    '06.2.14 8:11 PM (58.141.xxx.112)

    얼마전에 남편도 핸드폰때문에 as받고 와서 열받아서 씩씩대더군요 고친지 얼마되지 않아 또 고장났는데 사실 간단히 고칠수 있을거 같은데도 비싼부품 전체를 바꾸라고 한다던지.... 간단한 땜질로 가능한것도 액정전체를 다 바꾸라고 해서 비용이 부담된다고 했더니 간단히 땜질하고 팔천원을 받구선 또 고장나면 액정을 바꿔야 된다고 했다더군요 그리고 담날 삼성에서 서비스만족하냐고 전화가 오니 받을돈 다 받아놓고 무슨 서비스냐고 소리지르더군요^^

  • 4. 원글
    '06.2.14 8:17 PM (211.224.xxx.171)

    받을돈 다 받아놓고 무슨 서비스...캬... 명언 이네요 ^^

  • 5. 딤채도
    '06.2.14 10:42 PM (218.48.xxx.170)

    서비스후 기사분께서 당부하시더라구요...
    전화오면 말씀좀 잘해주십사....^^;;

  • 6. 그놈의 확인전화
    '06.2.15 1:11 AM (211.237.xxx.112)

    as받고 그놈의 확인전화 오는것땜에 아주 짜증이 만땅이에요.
    첨엔 전화오면 걍 예, 예 하다가 그담부터는 통화 가능하십니까? 하고 물으면 아니오...하고 무뚝뚝하게 대답하고 그쪽 상담원 잠깐이면 되는데 힘드십니까? 하고 물으면 힘듭니다 하고 뚝 끊어버립니다.
    요즘은 화가 치밀어 올라 마구 해댑니다.
    아니 같은 회사 직원 말도 못믿으면서 내말은 믿기세요? as나왔던 기사한테 물어봐요? 본인 양심에 따라 행동했는지 안했는지? 글구 상담하시는 분..댁이 상담한 내용은 누가 또 상담합니까? as 기사말은 못 믿고 상담원들 말은 회사에서 곧이 곧대로 믿어줍니까?
    다시는 전화하지 마쇼

  • 7. ...
    '06.2.15 9:38 AM (210.116.xxx.225)

    서비스 잘 받았냐고 확인 전화 안 하면 소비자 만족도를 본사에서 어떻게 체크합니까?
    별 일에 다 짜증들이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