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명절날 시댁식구 생일이 있어서요.

적응 조회수 : 573
작성일 : 2006-02-14 17:21:40
구정때였죠.
설 바로 다음날이 아가씨 생일이지 뭐에요.
저 결혼하고 첫 명절 보냈거든요.
요즘은 양력으로 생일 보내는 사람이 많데요.
저희쪽은 다 음력으로 해서 .
시부모님은 음력으로 하시고
아가씨나 도련님은 또 양력으로 하데요.
참 난감.
여튼 다 음력인줄 알았는데 아가씨가 양력생일로
설 담날이더라구요.
신랑한테 선물 사기도 그렇고 해서
세배돈겸 생일겸 얼마 주고
생일 케익 사들고 와서는
저 첨으로 누구한테 생일~추카 합니다~ 쏭을 불렀습니다.ㅋㅋ
아가씨가 스물 아홉.  남친 있구요
시부모님 계시고 신랑 저.
그렇게 있는 자리에서 초만 켜주기도 뭐하고 그래서
박수도 쳐주면서 생일 추카 쏭~ 불렀는데 어찌나 민망스럽던지
친정에서도 한번 안해봤던거 그날 해봤어요.ㅋㅋ
신랑 왈..." 우리가 언제 이렇게 생일 챙겼다고.. "
신랑이 생각하기에도 웃겼나봐요.
시댁식구들도 생일이라고 뭐 그렇게 초 켜고 막 노래 불러주고
안그랬는데 어쩌다 보니 그날 분위기가 그래서
저도 첨 해봤으니.
솔직히 친구들 생일때도 부르긴 합니다만 것도 이십대 초중반이지
후반쯤 되어가면 직접 생일 추카쏭 잘 못 부르겠더라구요.ㅋ
갑가지 생각이 나서 글 적었는데요
명절 후에 이렇게 생일인 사람 있으면 난감할 거 같아요.
시어머님 생신 찾아보니까
추석 일주일 지나고 후던데.ㅋㅋ
그때도 열심히 내려갔다 와야겠네요. ㅎㅎ
IP : 211.221.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06.2.14 5:24 PM (203.229.xxx.225)

    저희집은 구정 일주일 전이 친정어머니 생신, 구정 3일 뒤가 친정아버지 생신이랍니다. 시댁식구 생신이었으면 챙겼겠으나... 친정식구라서 챙기기가 힘드네요. 구정때 시댁에 있으면서 생신이 그렇다고 슬쩍 흘렸더니 그럼 못 챙기는게 당연하다고 하시니..... 멀리서 그거 챙기러 가자고 신랑 꼬시기도 그렇고.. 맘이 아픕니다.

  • 2. 원글녀
    '06.2.14 5:30 PM (211.221.xxx.114)

    흠..마음 아파요. 그때라도 먼저 가서 챙겨드리라고 말씀 해주시지...휴님 마음 정말 아프겠어요.
    에잇..ㅠ.ㅠ

  • 3. ..
    '06.2.14 7:53 PM (125.178.xxx.142)

    휴..님 그래도 최대한 챙기세요.
    안그럼 안챙기는걸 너무나 당연시해요.

  • 4. 이런 경우도
    '06.2.14 8:28 PM (58.225.xxx.211)

    제 생일은 원래 추석 담날인데요,, 결혼하면서 양력생일이 같은 남편과 같이 챙겨먹었답니다.
    근데 남편이 자기 생일도 못챙기는 사람이라 제생일 챙기나요?
    아니 자기 생일은 못챙기더라도 마누라 생일은 챙겨줘야한느데 같은날 걸렷으니 그게 참,,,,
    내가 얘기안하면 어쨋든 모릅니다.
    너무 싫어서 제 원래 생일 추석 담날 챙기고 싶으나 그날이면 친정에 가 있는데 친정 식구들..언니네, 동생네, 오빠네(오빠일의 특성상 처가 안가고 있을때가 더 많음)한테 민폐가 될까봐;;; 것두 못하고 있네요.
    제 생일 챙겨주는 이 아무도 없답니다. 제 생일을 앗아간 남편이 미워질때도 있슴다.
    제 생일을 찾고 파요.....
    친정 엄마도 양력 생일에 사위 옷사주라고 몇푼 쥐어주는것 뿐이네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1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1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7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2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5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9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3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1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5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3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9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3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9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5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3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5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7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6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