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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 조회수 : 787
작성일 : 2006-02-14 15:59:59
상의가 없어요 상의가..

무슨 일이든 하려면 저한테 물어봐야 하는건데...

시어머니는 그리 생각안하시나봐요.. 너무 짜증나고 답답해요

시어머니랑 함께 살고 있는데

시누 아이를 데려다 키운대요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담달초부터 시동생이 온대요.. 여기와서 같이 살겠대요..

시어머니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전에는...

위에 형님네 조카들 데려다 키우라고...

그건 저한테 물어봤었는데 제가 싫다고 했는데도

형님한텐 제가 좋다고 했다고 데려다 공부가르치고 키운다고 했다고

보내라고 했다는겁니다

어찌하다.. 조카들까지 맡게 되진 않았는데... 암튼 너무 화딱지가 납니다

신랑한테 하소연하니..

그냥 엄마 그러는거 놔두고 진짜로 그런일 벌리면 자기가 막아준다고...

아휴...

물어보지도 않는게 기분나쁘다고요

어떻게 맨날 우리는 식구라면서 뭔일 있으면 그냥 내 의견은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결정해놓으면 따르라는건지...

내 성질 너무 안 보여드렸나...

좀... 제발.... 문제 안일으키고 양보하면서 살고 있으니.. 배려를 해줘야지

이런식으로 무시하시지 말구요.. 짜증난다구요
IP : 211.230.xxx.1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14 4:03 PM (220.124.xxx.110)

    시어무니 본인이 그애들 다 밥차려주고 빨래해주고 키워줄려나보죠
    정말 화딱지 나실만 하네요
    한번쯤 말씀을 하심이 좋을듯해요
    근데 웬 시누애들이랑 형님네 애들이랑 원글님 집에서들 다 키워준대요??
    참나

  • 2. 정말 참나..
    '06.2.14 4:26 PM (61.32.xxx.37)

    당연히 시어머니 혼자 결정한일이니 혼자 하셔야죠.

    님은 그동안 나가노세요.
    도시락 싸갖고 백화점에 가서 물이라도 마시고 소파에 앉아계세요.
    (해본 소리에요.. 제 일은 아니지만 너무 답답해서요.. 쩝)

    남편이 막아주신다고 하시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렇지만, 막상 닥치면 남편분도 어찌될지 모르는 일이고,
    시엄니 그런말 한번씩 하실때마다 심장 덜컥거려
    심장병 걸리겠네요..

    분가하실 상황이 아니니 같이 사시는 거겠죠........

  • 3. ....
    '06.2.14 4:50 PM (211.35.xxx.9)

    우리는 제 아랫동서가 그렇습니다.
    말은 공손 공손 청산유수....행동은 지 하고싶은데로...
    도무지 무슨 말을 안들어요 한마디 상의도 없고
    이번 설에 만났을때 그집애들이 기침을 정말 심하게 하길래...
    연휴끝나자마자 병원가라고 신신당부했건만...의사들 못믿겠고 어쩌고 하더니...
    결국 병원에 입원시켰잖아요...정말 멍청한건지 고집이 쎈건지...
    약되라고 하는 말도 씹어버리니...

  • 4. 정말
    '06.2.14 5:51 PM (222.118.xxx.142)

    답답하시겠어요. 조카 오면 돌봐주는 사람은 외관상으로 시어머니겠지만 뒷치닥거리는 누가 합니까.
    스트레스 엄청 받아 병납니다. 남편분께도 말이 나왔을때 더 진행되기전에 막으시는게 나을 것 같다고 얘기해 보세요. 제일 수고를 감당해야 하는 사람이 누군데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그렇게 결정 하실 수 있습니까. 우리 시어머님도 저희 집에 오신지 4년 되가는데요 저 한테는 말도 꺼내지않구선 동서한테(명절,생신,제사) 아무것도 하지말구 그냥 오라구, 음식은 여기서 다 한다구 어쩌구.... ...님에 비하면 별일 아니지만 전 너무 화나요. 같이 사는 큰며느리가 다 하기를 바라시는거죠. 시어머님께 꼭 말씀드리시구요(남편분 있을 때요)

  • 5. 어이없음
    '06.2.15 4:58 AM (204.193.xxx.20)

    대략난감.
    이럴 때 쓰는 말이죠?
    정말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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