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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신상 차려드리기(무플 절망..ㅜㅜ)

고민 조회수 : 692
작성일 : 2006-02-14 10:34:20
시댁 어머님 생신상을 차려드려야 하는데요.
음식을 대충 준비해서 지방으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네요.

밑반찬, 갈비찜, 전, 조림 등으로 준비해가야 할 듯 한데, 다 만들 시간은 없을 듯 하구요.
적당히 사서 가져가려 하는데

반찬 잘하는 곳 좀 추천해주세요~
(대충 가격 대는 얼마나 할까여? 만드는 거랑 차이 많이 날까여?)
IP : 220.117.xxx.18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14 10:50 AM (210.123.xxx.38)

    출장요리 사이트 보시면 배달요리도 가능해요.
    배달요리 받은 후, 그대로 가져 가셔서 상차림만 해도 되니까요.
    음식의 종류와 양은 상담으로 조절이 가능하고요. 인터넷 함 검색해 보세요~
    생신상인데, 반찬가게는 좀 그럴것 같아서요.

  • 2. ^^
    '06.2.14 10:53 AM (211.213.xxx.6)

    불고기나 갈비는 살짝 재워서 가져가셔서 시댁 가셔서 야채 더 넣고 요리하심 되구요...
    밑반찬 마땅한게 없으시면 마트에 가심 CJ에서 가지가지 밑반찬이 다 나와있어요.
    그거 미리 사다가 찬합같은데 덜어서 한거 처럼 담아가시구요...
    젓갈류도 몇가지 사가시구요.
    전은 동그랑땡 재료를 물기없이 빡빡하게 바로 전날 준비하셔서
    동그랑땡 부치시고...나머지로 표고버섯전 하시구...송이버섯 가져가셔서 크게 넓적하게 잘라 고명 살짝 얹어서 부치시면 금방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조림은 무슨 조림인가요?
    갈비찜 하시든지...불고기 하시면 조림은 필요없으실거 같구요.
    잡채하세요.
    야채 다 손질해서 채만 썰면 되게 준비하시고...당면 삶으실때 간장 조금 넣어서 삶으시면
    간을 세게 하지 않아도 참기름 좀 넣고 깨소금, 설탕, 간장 조금 넣으심 왠만하면 맛이 나요.
    또...새우 같은거 물좋은거 냉동으로 팔던걸요.(전 농수산 홈쇼핑에서 샀어요. 이번에..크진 않아요)
    그거 마늘하고 기름넣고 볶다가 새우넣고 바싹 구워서 한접시 내고...
    이럼 되지 않을까요?
    넘 부담갖지 마시고 준비하심 금방 될겁니다.
    참~! 겉절이나 나박김치도 한가지 준비하심 완벽할거 같아요 ^^

  • 3.
    '06.2.14 11:10 AM (211.194.xxx.132)

    답글 달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님 말씀대로 하시면 완벽하지만... 아직 새댁인거 같아서요

    그냥 반찬은 사실 한상 차려 놓으면 젖가락 잘 안가니, 젖갈만 한 두종류 마트서 사고
    갈비찜 대신 불고기 좀 넉넉히 재워서 가시고, 전은 동네 재래시장 같은데 가시면 주문 받아서 해 주시는 분들 계세요
    얌전히 해 달라고 부탁하셔서 좀 사세요 동그랑땡은 그냥 시중에 파는거 구우시구요
    정 이정도도 적다고 생각하시면 가시면서 회나 한접시 썰어 가셔요
    서울에서 지방까지 가셔야 한다면 잘못 하면 음식 상합니다.
    그냥 성의만 보이셔도 될거 같아서 글 남깁니다.
    아마 시어머님도 조금 준비해 놓으실 거예요

  • 4. 동변상련
    '06.2.14 12:46 PM (218.234.xxx.162)

    답글달라고 로긴했어요.
    저두 같은 입장이었거든요.지방까지 내려가시려면 정말 신경쓰이시겠어요.
    전이나 밑반찬 같은거 마트가서 조금씩만 사시구요.그런거 상에 구색때문에 올리지만 별로 손도 안가잖아요. 아 그리고 사는지역이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은마지하상가 반찬가게 맛있어요.
    아님 동네마다 있는 체인점도 괜찮구요.(장독대던가..)
    갈비찜도 백화점 지하에 가면 양념해서 팔아요.(마트에서는 안사봐서 모르겠어요)근데 갈비찜은 비싼 편이구요....불고기양념한거랑 LA갈비랑 섞어서 가져가셔도 될꺼 같아요.
    이정도만 해도 충분하실꺼예요.

  • 5. *^^*
    '06.2.14 2:03 PM (211.211.xxx.12)

    어디 사시는지 몰라서..
    마트서 파는것 중
    전, 젓갈, 묵, 샐러드채소+소스, 나물, 나박김치 등 사시면 곁들이는 음식은 될거 같네요.
    갈비찜이나 버섯불고기 정도는 미리 준비하심 어떨지.. 가격대비.....
    냉동꽃게 몇마리 잘 싸가면 가는 동안 녹겠죠. 꽃게탕 끓이시고..
    통통한 조기나 갈치 냉동했다 가지고 가셔서 노릿노릿 구워내시고..
    솜씨 부릴만한걸로 무쌈말이 정도 추천합니다.

    멀리까지 이리 준비해서 가신다니 넘 착하신 분이시네요.
    힘내세요. *^^*

  • 6. ^^...
    '06.2.14 2:21 PM (222.234.xxx.142)

    자잘한 반찬은 그리 많이 준비하지 마세요..
    기껏 준비하시고는 별로 한 티도 안 나요..
    갈비찜 하시면 그거랑 잡채 하나, 낙지볶음 하나 뭐 이렇게 가져가시면 어떨까요?
    낙지 볶음 같은 것은 상할 지 모르니 전날 미리 해서 냉동실에 얼려 두셔도 되요..
    다음날 그대로 가져가셔서 전자렌지에 해동해서 (해동시 1분 돌리고 젓가락으로 뒤집어 주고 1분 돌리고 뒤집고 어느 정도 녹고 나면 후라이팬에 살짝 가열해 주세요..) 상에만 두시면 되구요..
    잡채도 야채 및 재료 다 준비해서 락앤락 하나에, 소스 다 섞어 만들어서 다른 작은 락앤락에, 당면 물에 담아 다른 락앤락에.. 이렇게 준비해서 가셔서는 야채 종류 먼저 휘리릭 볶고 소스 넣고 당면 넣으면 끝..
    키톡에 아키라님의 오징어 잡채 맛나요..
    탕 하나 준비하심이 뽀대도 나고 좋은데요.. 윗님 말씀대로 해물탕도 좋구요..
    미역국이나 고깃국(연세 많으신 분은 미역국으로 잘 안 하더라구요..) 준비하시구요..

    중요한 것은 큰 요리 몇 개만 중점적으로 하시라는 거예요..
    뽀대나는 요리 위주로요^^

  • 7. 원글녀
    '06.2.14 6:27 PM (220.117.xxx.186)

    완전 감솨합니당!!
    어려울 때마다 본인들 일처럼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제가 82쿡을 안사랑할 수가 없다니깐요!!

    답변들 해주신 것들... 다 프린트 해서 참고할랍니당...
    감솨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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