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예비 중학생을 둔 엄마인데...
늦둥이 하나 낳아볼까...하고 망설이는중인데...
달마다 달마다...
생리가 5일 6일씩 늦어 지네여...
그때마다 혹시...혹시...참다가 참다가...
오천원 주고 임신테스트 사와서 은밀하게 안방 화장실에 들어가서 기도하는(?) 맴으로다가
경건하기도 하지...
점점점 스며 드는것을 보면서....
실망...안도(@.@)...그래도 실망...
이러네요...
왜~~~꼭 생리하기전에는 꼭 임신 초기 증상과 똑같은지...
오늘도 갑자기 생전 안먹는 족발이 댕기고...
또 먹다가 속이 울렁울렁하고...
그러다가는 배가 땡기고...
울 신랑 오늘 이런 나의 증세가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고 같이 약국에 갔는데....
우리부부는 아무렇지도 않게 임신진단...하고 말하는데
왜 약국 총각이 얼굴이 벌개가지고...아! 이거요?
그러면서 얼굴도 못든다...ㅋㅋ
우리 불륜도 아니고 청소년도 아니고 생기면 뗄사람들도 아닌데...ㅋㅋ
조용히 화장실 갔다가 나오는 나의 얼굴을 보더니
거봐...뭐가 들었긴 들었다...
자기! 이번달에 회충약 먹었냐?
아!!!!내일은 그 약국에 가서...구충제 사와야 하겠어요...
약국 총각 놀라지 않게...
내가 워낙 건강 체질이라서 한동안 약국에 안가다가 배 안부른체로 약국 가면
나 뭐 나쁜짓 한줄 알거예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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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 꼭 오천원을 먹어야...
오천원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06-02-13 22:57:12
IP : 220.120.xxx.1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6.2.13 11:27 PM (220.124.xxx.110)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음이 나오네요^^2. ㅋㅋㅋ
'06.2.14 9:17 AM (219.255.xxx.221)우리 동네 약국은 4천원입니다^^ㅋㅋ
저도 늦어져서 자꾸 사게 되네요3. ㅋㅋ
'06.2.14 9:37 AM (211.42.xxx.22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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