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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경 출산인데요...산후조리원에 에어콘 없으면 힘들까요?

조리원 조회수 : 347
작성일 : 2006-02-13 15:57:09
제가 더위를 좀 타거든요..
첫째를 1월에 낳았었는데, 겨울이었는데도, 조리원에 난방을 너무 세게해줘서 더워서 죽는 줄 알았어요..
이번 둘째도 조리원에 들어갈껀데, 친정근처에서 조리원 알아보고있어요.

한군데는 2주에 120만원으로 저렴하긴한데, 시설은 좀 낙후되어있구요. 온돌방이에요.
제가 수술해야되서 침대가 좀 더 편할텐데 말이죠.. 그리고 또.. 에어컨 시설이 방마다 안되더라구요.
복도에 에어컨 2개 있는데 그걸로 냉방이 되는거라고 해요..

또 한군데는, 2주에 150만원인데, 위의 조리원보다 시설이 훨씬 좋구요. 모유수유도 적극권장해줘요.
침대도 있구, 방도 더 넓구요.. 그리고, 각방마다 에어컨이 달려있는건 아니고, 천정에 환풍기처럼 생긴 구멍에서 냉방된다고 합니다.

저렴한 조리원에 가는게 좋겠는데, 에어콘 문제때문에 갈등이네요.ㅠ.ㅠ 제가 수술을 해야되서 더 걱정이에요. 잘못해서 수술부위에 염증이라도 나면 큰일이쟎아요..ㅠㅠ
여름에 출산하셨떤분들.. 에어콘이 꼭 필요할까요?
도움 좀 주세요~~

IP : 61.79.xxx.2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06.2.13 4:09 PM (211.215.xxx.112)

    보기엔..두번째 곳이 더 나을것 같아요..
    가격이 50이상도 아니니까 조금 만 더 생각하셔서 두번째 곳으로 가시면 어떨까요?
    초산도 아니고 경산이시면 아이 낳고 우울해지는게 더 많더라구요..
    일단 큰애 생각도 많이 나고 두번째 수술은 회복도 더 더딘것 같구요..
    저도 두번 수술해서 아이를 낳았거든요..
    첫애때 조리원 하루만에 퇴실한 경험이 있어서 도우미 불렀었는데 일단 내집이니까
    마음은 편했었거든요..
    자리도 설은곳에서 조리하시는데 불편함이 있다면 더 견딧기 어려우실거예요..
    두번째로 하시던지 아님 산후도우미 부르시면 큰애랑도 있을수있고 가격도 더 져렴하구요.
    .좋은분을 만나야한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조리원 퇴실하시고 나서 집에서 또 적응기간을 가져야되서 힘들어하더라구요..(제 이웃이요)
    좋은 결정 내리시고..즐태하세요..^^

  • 2. 조리원
    '06.2.13 4:32 PM (61.79.xxx.229)

    답변 고마워요..^^
    사실 큰애때 조리원2주있다가, 출퇴근도우미 2주 불렀었는데요..
    그 도우미 아주머니가 너무 맘에 안들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요. 제 성격상 다른 분으로 바꿔달란 말도 못하고, 그 아주머니 비위맞춰가면서 2주 보냈었죠..ㅠㅠ
    자꾸 모유부족하다면서 분유먹여야된다는둥.. 분유 안먹이니까, 애가 잠을 깊이 못자고 자꾸 깨지않냐고.. 하면서 자기도 그래서 피곤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황당했었죠..

    휴.. 첫째때는 이런 고민도 안했었는데, 둘째라서 넘 고민이되네요..
    30만원이라는 돈때문에요..ㅠㅠ
    아무래도 에어콘 있는곳이 낫겠죠?^^ 이제 마지막 조리니까, 아까워도 계약할까봐요.
    하긴 제가 아는 분은 둘째인데, 2주에 230만원짜리 가더라구요..^^
    결정에 도움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다른데서 좀 더 아끼고 150만원 조리원으로 지를께요..^^

  • 3. 이뿌니아짐~
    '06.2.13 5:44 PM (210.93.xxx.69)

    전 제작년 7월 28일에 10년만의 무더위에 아기낳았는데요.. - -;;
    더위를 그렇게 많이 타는건 아니지만 선풍기 없이 산후조리 잘했어요.
    가만히 있으니까 그렇게 더운것도 모르겠더라구요.양말에 긴 옷까지 입구있었구요.
    자연분만했는데 상처도 염증없이 잘 아물었구요.
    그리고 에어컨을 직접 쐬지않고 간접적으로 쐬야한다고 들었거든요.
    아무래도 2번이 나을꺼 같아요.
    평생 두어번 하는 산후조리인데,잘하셔야죠~
    즐태하세요~~^^

  • 4. 전 9월에
    '06.2.14 5:25 PM (210.205.xxx.140)

    낳았는데요..
    조리원기본 난방이 넘쎄서 줄여도 줄여도 더워서
    방 에어컨을 좀 돌리고 있었어요..
    그곳도 천정에서 나왔는데..테잎으로 일부는 가려서 직접 바람이 가까이
    안오게 했지요..
    전 땀을 안 흘리는 체질이라 방에서 저저로 땀빼고 앉았자니..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좀 미지근하게 있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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