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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쌍꺼풀 수술할까봐여.

눈이 조회수 : 906
작성일 : 2006-02-13 15:52:11
가족사진찍고 보니 눈꼬리가 넘 쳐져서 쪼금 우울해요..
그래도 나름 매력있다고 생각하며
엄마가 결혼전부터 수술하라고 해도 버텼는데,
가족사진 찍은걸 보니 제 눈이 정말 웃기더라구요.
활짝웃는 모습은 좋지만
눈꼬리가 심히 쳐져서 답답해보여요..

집에서 디카로 찍어도 참 이상하게 나오고(실물은 안그런데)
그래도 스튜디오 사진은 다르겟지(오랜만에 찍으니) 생각하며 살짝 기대했는데.. 실망이에요.

이제라도 수술을 해볼까 고심하고 있어요.
눈매는 짧지 않고 길구요,
웃으면 눈꼬리가 하훼탈처럼 돼요.
나이가 들어서(서른 중반) 점점 더 그런것 같아요.

전 성형실패가 두려워서 기피했는데요,
짙은 쌍꺼풀 말고
눈꼬리를 올려주는, 눈꼬리만 쌍꺼풀이 지도록 수술할 수 있을까요?
티 안나게요.
부담스럽게 짙은눈은 사양이거든요.
게다가 전 사진이 참 안받거든요.
누구든지 실물보다 훨 못하게 나온다고 하대요.
그냥 제 수준에서요..ㅎㅎ
암튼 사진이 참 안나와요.

혹 저같은 외꺼풀에 들어간 눈을 수술해보신 분 계신가요?
사진찍기가 두려워지네요..
IP : 211.207.xxx.1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요즘..
    '06.2.13 4:11 PM (211.106.xxx.203)

    쌍꺼풀 수술...넘 하고싶어요. --;

    대학들어가기전에 엄마가 해준다고 하라고 했었는데...그놈의 부작용이 무서워 안했떠니..
    요즘..애낳고 직장다니면서 갑자기 너무 하고싶어지내요...
    이제 내나이 서른인데...왜 짐 와서 이생각이 드는지...

    8개월된 아이 엄마가 것두 직장다니는 지금...수술하면...사람들이 얼마나 웃을까싶어 못하고있는데...
    제 동생 친구 3명과...울 시누이 보니...너무너무 하고싶어집니당...어흑...
    신랑은 하라는데...확 해버릴까 싶다가도..회사에 어찌가누...하니라 못하고있슴당.

  • 2. 제가,,
    '06.2.13 4:22 PM (220.88.xxx.187)

    전형적인 작지 않은 눈이지만 눈꼬리가 심하게 쳐진 눈이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화장하고 해도 듣는 소리라고는 노영심, 정은아 닮았다.. 참,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죠.

    12년 쯤 전에 작심을 하고 회사 다니던 중 찝는 매몰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제가 예로 제시한 사람은 신은경이었어요. 그 정도로 작은 속쌍커풀을 해 달라구요. 눈이 커지고 싶은 게 아니라 쳐진 눈을 약간 올리는 정도로 인상에 변화가 오는 것은 싫다구요.

    당시 스튜어디스들이 무지 많이 간다는..다들 해 놓고는 너무 작게 됐다고 불만이었다는 병원을 소개받아 수술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더라구요. 방배동에 있었는데..어디로 넓게 이사했는지...너무 오래된 일이라서요. 유명한 성형외과야 많으니까 맞는 곳을 찾아보시면 되겠죠.) 수술 하루 이틀은 인간의 얼굴이 아니더라구요. 매몰법이었는데도요. 꼬박 일주일 집에서 보내고 실밥 뜯고 하니까 열흘 지나서 외출했는데.. 벌써 너무 다르던데요? 1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도 수술한 것 모릅니다. 남편도..시집 식구들도요. 아주 작게 해달라고 했는데도 원래 눈이 작지 않았던지라 눈이 엄청 커졌어요. (아니.. 쳐진게 위로 살짝 들려지니까 커 보이는 것 같아요.) 노영심 닮았다던 얼굴이 순간 김혜수 닮았다고 달라지더군요.
    울 남편..너무 네 눈이 너무 이쁘다..이쁘다..해서 차마 수술했다는 말 아직까지 못 하고 살고 있어요. 자기는 상꺼풀 수술한 여자들 너무 싫대나.. 얼마나 독하면 얼굴에 칼을 대겠냐..고 하도 그래서 차마 말도 못 꺼내겠더라구요.ㅋㅋㅋ

    수술 하시는 것은 찬성이지만 중요한 포인트 하나. 아주 작은 속쌍커풀을 만들어달라고 하시고 자료사진을 잘 보셔서 원하는 모델이 있는 곳에서 수술하세요. 아주 작게 해 달라고 해도 쌍커풀테잎으로 했던 것보다는 훨씬 진해집니다.

    수술 후 두 달 정도 있으면 아주 자연스러워지고..일 년 정도 지나면 정말 속쌍커풀처럼 다 속으로 들어가더군요. 그게 자연스러움의 비결인 것 같아요. 그래도 눈은 두 배 만큼 커져 보입니다. 그리고 나이도 굉장히 어려보여요. 쳐진 눈은 좀 늙어보이쟎아요. 세련미도 덜하고.

    가끔 친정가서 옛 사진을 문득 발견하면 헉..합니다. 저렇게 못 생겼었나..하고요.
    님은 사진 감추실 필요도 없으시고 좋으시겠네요, 뭐.

  • 3. 저랑 같은 생각을
    '06.2.13 4:25 PM (211.34.xxx.83)

    하고 계신 분이 있네요.
    저도 애가 이제 두돌 되가고 직장다니는 30대 중반 들어서는데..
    이제 와서 어쩌자고 쌍커풀 수술이 하고 싶어져서요.
    말씀하신대로 저도 사진을 찍어보니 눈이 쳐져 보여서 수술하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됬는데요.
    워낙에는 쌍커풀 없는 눈이 매력이라 생각하고 너무 짙은 쌍커풀 눈을 별로라 생각해서 안했었는데...
    나이들수록 눈이 쳐진다는 소리도 있고... 또 눈커풀이 얇아서 수술하면 잘될거란 소리도 들어서
    심히 고민중입니다.
    윗분 고민에 고민만 보태고 가는 것 같아 죄송한데...
    저랑 똑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것 같아 적어봤어요...
    혹시 결정하시면 알려주세요...-,-

  • 4. ..
    '06.2.13 4:46 PM (221.157.xxx.251)

    쌍꺼풀 수술...잘만하면 정말 사람인상 좋아보이고 예뻐지는데...잘못한경우는 정말 어색..(같은곳에서 해도 사람마다 다~다르더군요.)
    제 생각에 연예인중에 쌍꺼풀 수술 실패작이 옥*리(예전에 눈이 참 예뻤는데..)
    과감하게 병원으로 가세요~ 쌍꺼풀 수술정도는 저는 찬성입니다..^^

  • 5. 저는
    '06.2.13 6:39 PM (211.212.xxx.211)

    결혼 전에도 하고 싶었지만 아빠가 반대했고. 결혼 후엔 남편이 반대를 하네요.
    눈화장 짙게 하면 생기는데.. 언제까지 할 수도 없고 어떤땐 그마저도 안됩니다.
    남편이 하라면 두말안고 해야죠.
    근데 매몰은 풀리는 경우도 많다던데...
    특히 눈꺼풀이 쳐지면 매몰은 안된데요.
    절개를 해야한다고..

  • 6. 저두
    '06.2.13 10:22 PM (59.11.xxx.26)

    너무나 하고싶습니다.

    지금 40대초반인대 눈이 엄청쳐지네요

    남편에게 쌍꺼풀수술해달라고하면 눈이어떻냐구 하는데 할말없습니다.

    남편 돈아까워서 하는소리에 얄밉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나혼자가서 날확 잡아버립니다.

    에휴... 돈이뭔지

  • 7. !!1
    '06.2.13 11:24 PM (220.81.xxx.20)

    제가 아는 50대 초반분이 윗눈꺼풀이 자꾸 쳐져서 그거 잘라내고
    쌍꺼풀 손보고 코는 아주 조금 표안나게 올리고
    음...이마인가 거기도 조금 손댔거든요.
    지금 한지 한 3개월 조금 안됐는데..
    전..옛날 얼굴이 훨 나은것 같아요.
    어색하고요..왜..사납게 보이구요.
    하여튼 좀 이상해요..
    잘못한건지..원..

  • 8. ..
    '06.2.14 12:26 AM (218.52.xxx.141)

    사십대 중반의 저도 원글님 같은 눈인데요 저는 보톡스 맞아서 눈을 조금 올렸어요.
    비용이야 나중에 또 맞아야하니 쌍커풀보다 더 들겠지만 자연스러우니 만족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보고서 좋다고 하네요.

  • 9. 제 언니가
    '06.2.14 2:16 AM (222.239.xxx.234)

    40대 후반에 쌍꺼풀을 하더니(한동안은 밤탱이였으나 지금은 자연산같음.)
    이젠 낮은코까지...인상이 달라지고,
    사진찍기를 싫어하던 언니가 이제는 앞으로 나섭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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