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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참~

소심녀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06-02-11 14:46:12
나쁘네요..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외국여행 갔다 오면서
립스틱을 사왔데요..그래서 고맙다고 잘쓴다고..인사했죠.

근데 집에와서 열어보니.....발라본거 있죠..(정도가... 좀 ~많이)
솔직히 기분나쁘더라구요.. 그렇다고 그걸 물어보기는 더 싫고..
차라리 버리고 싶네요...내가더 나쁜거죠..?ㅎㅎ





IP : 59.17.xxx.9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2.11 2:55 PM (211.217.xxx.65)

    님이 소심한게 아니라 친구분이 너무 했네요
    저같아도 기분 나쁘겠어요

  • 2. 혹시
    '06.2.11 2:59 PM (58.227.xxx.73)

    자기가 쓸 거랑 선물할거랑 바뀐 건 아니었을지.....?
    열어보면 당장 아는건데 그렇게 얄팍하게 생색을 낼 리가.....
    아니라면 정말 웃기는 친구네요.

  • 3. ^^
    '06.2.11 3:39 PM (61.72.xxx.99)

    전화해서 말해주세요.
    네가 쓰려던거랑 바뀌었나봐^^;;.......

    일부러 그랬든 실수로 그랬든 알려주기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얼마든지 감정 상하지 않게 말 하는 정도이니 꼭! 통화하세요.

    그냥 오해 일수도 있는데..
    앞으로 그 친구 만나면 이대로라면 기분 않좋을 듯 해요^^

  • 4. 에구..
    '06.2.11 3:43 PM (222.119.xxx.226)

    저라도 섭섭했을 것 같아요.
    친구분께 그냥 물어보세요. 윗분들 말씀처럼...
    "혹시 네꺼랑 바뀐게 아냐?" 하구요...
    선물인데 주는 사람이 정성껏 줘야지, 그건 좀 아니라고 봐요^^

  • 5. 에구머니
    '06.2.11 3:45 PM (211.104.xxx.227)

    그게 선물이라면 어이없네요. 소심하신 거 아녜요.
    정말, 자기가 쓰려던 거랑 바뀌었을 수도 있겠어요.

  • 6. 원글
    '06.2.11 4:01 PM (59.17.xxx.95)

    입니다..저도 윗분들 말씀처럼 생각했었어요,,그런데 본인것은 이미
    쓰고 있었거던요.. 저한데 준게 잘어울릴거라고 까지 했는데...무시당한 느낌이 자꾸만 드네요.ㅠ

  • 7. ^^
    '06.2.11 4:14 PM (221.164.xxx.120)

    아..잘못 준건 아닌지요....@그냥 솔직하게 쓴거더라고 말하고 물어보면 어떨지@..저도 정신이 하도 없으니 혹시나 비슷한 실수라도 할까봐 염려되네요.정말 물어보세요.

  • 8. 저라면
    '06.2.11 4:41 PM (219.249.xxx.222)

    선물이 바뀐게 아니라면
    그분 이런일이 처음은 아닐 것 같은데.... 사람 은근히 기분나쁘게 하는거 말이에요.

    그게 아니라면 친구에게 물어보겠습니다.

  • 9. 에구머니
    '06.2.11 5:03 PM (211.104.xxx.227)

    립스틱 열어보니 누가 쓴거더라. 너 알고 있었니? 라고 해보세요.
    혹시 매장에서 잘못준거 아녜요? 설마 그걸 알고 누굴 줬다면 너무 황당한 친구네요.

  • 10. ㅠㅠ
    '06.2.11 5:36 PM (219.241.xxx.117)

    결혼후 시누가 선물이라고 준게 써본티가 나는 파우더였어요. 두고두고 기분나쁘더라구요.
    새 물건아닌 물건이라면 양해라도 구해던지.ㅠㅠ

  • 11. 석이 엄마
    '06.2.11 5:56 PM (211.106.xxx.160)

    꼭 물어보세요

    바뀐 것일수도 있고.. 설마 사용한 물건을 선물로 줄 사람은 없을것 같지만
    정말 그랬다만 정말 이상한 친구일것 같고..

    꼭 물어보세요..

  • 12. ....
    '06.2.11 7:53 PM (211.204.xxx.128)

    화내거나 쭈뼛거리지 말고 그냥 담담하게 한번 물어보세요.
    알고도 줬으면 딱 그만큼만 님 생각한다는건데..
    외국 다녀온 선물이랍시고 자기가 열심히 쓰던걸 주는 사람이면.
    말하기 민망해서 모른척 그냥 버리고 아무말씀 안하신다면
    앞으로도 그 친구는 원글님에 대해서 딱 그만큼만 해도 되는 사람이라고 여길지도 몰라요.

  • 13. 미니
    '06.2.11 8:08 PM (218.52.xxx.57)

    윗분들 말씀 정말 맞아요...
    아는 척 꼭 하세요..
    저는 그런 용기가 없어 맨날 뒤로 궁시렁대고 스트레스받는 성격이랍니다..
    요령껏 아는체 해주세요..홧팅!!!

  • 14. 말씀하세요.
    '06.2.11 9:40 PM (219.241.xxx.105)

    친한 친구라면 더욱더 말하세요.
    아무래도 바뀐것이 아닐까

  • 15. 제생각..
    '06.2.12 2:44 AM (221.141.xxx.22)

    전화 한통하셔서....

    어머~애 너 실수한거 없냐~너 쓰던거랑 내 선물이랑 바뀌었다야~~~
    난 간접키스하기싫지만....뭐...궁시렁 대세요~^^

    그리고 색상이 이쁘면 칼로 살짝 긁어내거나 짤라내시고 사용하구요.
    색상 안이쁘면~~~~~~미련없이 버리세요...원참나...기분나빠서 원./..

    근데...가끔....선물을 준비도 안했는데 친구를 만나서 원가 하나를 준다고 하다가 실수할 수도 있을듯 하구요.
    정말....고단수로...
    준게 어디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평소 끼던 목걸이,,,(한두번 본거.)어디서 싸게팔더라하면서 네 생각나서 샀다면서 주는 사람봤습니다.
    그 이전에 본 제 눈이 민망하더이다.

  • 16. 원글
    '06.2.12 11:21 AM (59.17.xxx.95)

    입니다..답글 달아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사실 제 성격상 그자리에서 봤다면 모를까...
    못했습니다..근데 신기하네요~~~^^ 답글보면서 화가 다풀렸네요..
    내맘 편하자고 그 립스틱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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