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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 변했네요...
어렷을적...너무나도 풍족한 집안에 태어나서...온갖 부족한것 없이 그야말로 공주대접 받으면서....
살다가..부모님의 이혼...다시 부모님의 재혼...나의 사춘기...그렇게 몇년을 지나고 나서 보니...
예전의 순수하고 맑은영혼을 가진 나의 모습은 온대간데 없고....
얼굴빛은 어두운 그림자만이 남아있는 한 소녀가 있더군요...그때나이 19세..
비행청소년이 되어서..온갖 나쁜짓은 다하고 다녔고....
학생신분으로는 해서는 안되는..담배 술...남학생과의 잠자리..서슴치 않고 철저히 내 자신을 짓밟으면서
망가뜨리면서 그렇게 지냈습니다...
무미건조한 일상들이었고..아무런꿈도 소망도 없는...그 나이또래의 여자애 갖지 않은...
애늙은이 같이 늙어가는 그런 여자애 였습니다...
그러다가 성인이 된 어느날 내나이 20살...돈이 있어야지 내가 갖고 싶은것..먹고 싶은것 하고싶은것
다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점점 현실에 대해서 눈을 뜨기 시작하고..
많은 돈을 벌수 만 있다면은...그 어떤일이라도 해내리라...하고 있던 어느날...
어떤 사람의 소개로 직업소개소 라는곳을 갖고...그곳에서 술집이며...사창가며...그런곳이 있다는곳을
알게되었고...20살의 나이로 세상에 내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첫발을 내딪은 곳이 술집이었습니다...
처음에는..진짜 큰돈을 벌수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생각처럼 그렇지 않았고...
지각비에...옷값에 화장품비에..결근비에/...빗은 눈두덩이처럼 쌓여만 갖고...
손님들과의 잦은 잠자리로 인하여..몸도 마음도 병들어 가기 시작하더니..급기야는..
빗이 많다는 이유로..나를 업주와 소개소사람 이랑 짜더니...사창가로 팔아 넘기더군요...
또다시 그곳에서 밤마다 낯선 남자들 앞에서 옷을 벗어야 했고....힘든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만두고 나간다고 말을하니...무서운 겁을 주면서 안된다고 그러고...
도망을 칠려고 하니..철통같은 감시 때문에 엄두도 못내고...그렇게 나이만 먹어가면서..그곳에서..
한해두해 보내고 있었답니다...일이 끝난 아침이되면은 매일 술로 살기 바뻤고...
참 지금생각해도 대한민국의 술은 내가 다 마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많이 마시기도 했네요...
그러다가 내나이 어느덧 27이 되었습니다...어느날..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생각을 하고...
이러다가는 내가 먼저 죽지 싶었습니다...그래서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가게 업주는 그나마 양심이 있는 사람이었는지...내가 부모님이 다시 재결합을 하게 되어서 집에 들어가서
이제 살아야 겠다고 말을하니..처음에는 펄쩍 뛰다가..그간 몇년동안 내가 당신에게 벌어준 돈도 있고하니..
이제 나좀 놓아달라고 애걸을 했습니다..
그랬는데...솔직히 기대는 안했지만은..뜻밖의 답변이 나오더군요..그러라고..
지금까지 고생 많았다고...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라고 그러네요...
그래서...7년간의 화류계 생활을 마치고...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곳에서 나오는 길에 엄마에게 전화를 했고..나 지금 어디어디 인데...집으로 간다고 하니..
우리 엄마 경악을 금치못하시고..언능 오라고 빨리오라고 해서..
서울의 집으로 왔습니다...엄마는 혼자 계셨고...많이 늙으시고 야위신 모습이더군요...
집에서 엄마와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나누고..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도 하며..
그렇게 몇달을 지내다가 이제 나도 정식으로 취직을 해서 새인생일 살아야 겠다 하고 생각하고
일을 할려하니...제가 일을 할수 잇는 곳이 없어요...
아니 취직을 해도...얼마 못버티고..나오기 일쑤였고....
도대체 왜 이렇게 나약하냐...그런곳에서도 버텨온 너였잖아...왜 이런일도 못하니..하고서는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지만은..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뜻밖의 생각이 들었습니다..내가 왜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했나 하고 생각을 하니...
남들은 사회에 적응을 할 시기인 20대 초반에 취직을 해서 혹은 대학에 진학을 해서 열심히 일하며 공부를
하고 사는데...
저는 그 시기에 그런 더러운 곳에서 몸을 더럽히면서 살았기 때문에..사회 적응력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의 제나이 30대...남들 이라면은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고 살던지 아님 일을 열심히 해서..돈을 좀 모았다던지 그럴나이 이지만은..
전 아직도...변해버린 세상속에서 내 자신은 변하지 못한채...이러고 살고 있네요....
1. ㅇㅇ;
'06.2.9 4:11 PM (61.81.xxx.228)이거 진짜 본인이 쓰신건가요
2. 뭐하시는 건지
'06.2.9 4:16 PM (218.146.xxx.180)밑에글 "의욕이 없습니다" 쓴 분 같은데.....
밑에 글에는 기혼자 같은데...3. @@@
'06.2.9 4:17 PM (222.239.xxx.111)본인 글이 사실이라면... 어쨌든지 지금이라도 용기내어 또 다른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솔직하게 글 올린 용기도 그렇고.. 어머니나 본인을 위해서라도 늦지 않았음을 아셨음해요.4. ...
'06.2.9 4:18 PM (125.177.xxx.14)더이상 포기는 하지마시길... 아랫 시누이가 고교졸업후 가출해서 그렇게 지내다가 몇년전 30대
후반이 되어서 돌아왔어요 언니들과 오빠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데 혼자 너무 멀리 가버린거죠
시아버님이 엄하시다보니 그걸 견디지 못해 뛰쳐나가 그리된거예요 나랑 나이가 같은데 아직도 아이
같더군요 부모님 가까이에 방을 얻어주었는데 그 역시 사회 적응이 힘들었나봐요
며느리인 제겐 말을 안하지만 그 비슷한 일들을 했는지.. 작년초였는지 소리없이 떠나버리고 시부모님은 다시 큰 상처를 안고 몇십년 살아온 동네사람들앞에서 말도못하고 칠순잔치도 안하시더군요
이제라도 절대 늦지 않았어요
자신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잃지마시길
근방에 여성인력개발원 이라던가 그 비슷한 국가나 지방단체에서 운영하는 기관에서 배울만한것
알아 보시고 자격증을 따보는것도 한 방법일거같아요5. 하하하
'06.2.9 4:21 PM (24.81.xxx.92)댓글 쓰려고 저도 로그인 해봅니다.
소설쓰시려구 구상중이시거 맞죠?
컴을 한번 껏다가 다시 켯더라면 잘 속일수 있을뻔 했네요~~6. ttl
'06.2.9 4:25 PM (222.234.xxx.71)되게 심심 하신가봅니다..
7. ..
'06.2.9 4:26 PM (211.192.xxx.166)지어낸 이야기 인가봐요.
의욕이 없습니다 쓴사람하고 숫자가 똑같아요.
어떤 리플이 달릴까 궁금한가봐요?8. 실비
'06.2.9 4:30 PM (222.109.xxx.195)그런데 제가 몰라서 아이번호중 앞에 9개가 같더라도
마지막 3개가 틀릴수 그럼 다른 사람이지 않나요?
원글 내용과 다른 댓글 올려서 죄송합니다만,
한동안 82cook에서 실명때문에 병앓이 했을때
어떤분이 그렇게 말씀하시것 같은데...
아닌가?9. 수피야
'06.2.9 4:32 PM (221.151.xxx.188)아이피 주소와 연결하여 생각하고 싶지는 않네요...
님께서 그렇게 무섭고 힘들고 괴로운 삶을 살아내셨다는것 만으로도 일단은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제 세상에서 무서운것은 없을테니까요... 내가 할수 없는것만 쳐다보시지 마시고요,..
할수 있는것들을 찾아보세요...
이렇게 그곳에서 나와 계시다는것 만으로도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계신거예요..
용기 잃지 마시고.... 힘을 내세요10. 기다려요
'06.2.9 4:33 PM (211.42.xxx.225)문장체가 똑같아요...
결혼했다는것만 말을 안했을뿐이네요...
2탄부탁드려요...11. ???
'06.2.9 4:37 PM (24.81.xxx.92)글을 쓸땐 거의 습관이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시처럼 칸을 바궈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원글 쓴 이처럼 죽 이어서 쓰는 경우지요.
그것만으로 사람을 의심하는건 문제겠지만 이건 어투까지 비슷하군요.
전 첨에 '의욕이 없습니다'를 보고 의아해서 아이피 확인을 했더니 동일인인것 같네요.
듣자하니 여기 회원수가 50000이라는데 그 중 세자리만 틀린 아이피와 같은 문체의 글이 거의 동시에 올려질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12. 아이피도 같지만
'06.2.9 4:38 PM (61.32.xxx.37)문체가 같네요.
줄띄우기 하며 문장끝에 점두개 세개 네개 찍는거하며,
문장을 우유체 만연체로 쓰시네요.
진짜 심심하신가봐요. 저도 심심한데 같이 놀까요? ^^13. ..
'06.2.9 4:40 PM (211.169.xxx.2)아이피 때문에 얼마전까지 문제되었었지요......
ip 뒷자리때문에 틀릴수 있습니다 그걸로 문제 삼아서 밑에 쓴글과 동일인이라고 하지 않으셨음 하네요
그냥 다른분이 쓰셨다고 할수도 있지 않을까요...14. 자기 상황을
'06.2.9 4:40 PM (221.159.xxx.41)너무나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글을 보면 자신을 참 다르게 살았다고 하는데
제대로 부모 밑에서 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하고, 결혼하고.. 이런 생활이 평범한 것이고
님이 보내신 시간이 정말 변화무쌍한 생활이지 않나요??
그런 굴곡있고 중요한 순간마다 큰 결심도 하면서 살아오셨으면서 지금와서 뭘 신세한탄을 하시나요??
마음 다잡으시고 다시 하고 싶은 일이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세요.
그 어린 나이에 겁도 없이 집을 뛰쳐나가 화류계 생활을 하셨다면 지금와서 뭘 겁내십니까??
님이 말씀하지 않으신다면 아무도 님의 과거를 문제삼지 않을텐데요...
주변 사람들에게 무슨 말을 듣고 싶으신건지 도통 모르겠군요.15. 빙고..
'06.2.9 4:48 PM (211.108.xxx.24)윗님 정답입니다...
원글님 반성하시고..앞으로 보다나은 삶을 개척하세요..
그리고 인생은 짧습니다..
여기에 이렇게 물어볼것이 아니라 상담기관이나 직업훈련소라도 찾아가보세요16. 그래도
'06.2.9 5:06 PM (222.108.xxx.45)어쩐지 지어낸 얘기 같습니다. 업주가 그렇게 쉽게 놔 주던가요?
17. ㅋㅋㅋ
'06.2.9 5:46 PM (58.237.xxx.84)원글님도 심심하고 나도 심심하여 댓글을 ㅋㅋㅋ
그래도님 잼있습니다. 콕 찌르시네요..18. 저도 동감
'06.2.9 6:35 PM (221.151.xxx.236)그렇게 쉽게 놓아주실분이었음 원글님이 어느정도 돈도 손에 쥐고나오셨을거같은데요???
아무래도 소설같습니다.19. 댓글 보다가..
'06.2.9 8:11 PM (61.83.xxx.69)의욕이 없습니다.. 세상이 많이 변했군요.. 이 두글을 보면서
같은 사람이라고 저는 전혀 생각을 못했는데 댓글 보면서 그럴수도 있는가?? 싶기도 하고..
의욕이 없습니다.. 읽으면서 새벽 첫차를 타보라고 말해주는 신랑..
참 마음 따뜻하고 멋진 감성을 가지신 분이구나 싶어 내심 우리 신랑과 비교되고
부럽기도 했거든요.
같은 사람이 쓴거라면 왜 이렇게 앞뒤가 다른 내용을 연이어 올리나 궁금해지네요.20. 아마
'06.2.10 2:49 AM (220.76.xxx.163)소설가 지망생인가 보죠,뭐.. 그럼 우린 반응을 보기위한 실험용 쥐가 되는 건가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쓰는 글, 여기서는 안 봤으면 좋겠는데...21. 정말
'06.2.10 5:43 AM (24.83.xxx.219)댓글처럼 사람들 반응 궁금해서 올리신거는 아니겠지요
그렇다면 그러구 살지말아요
아이피라도 안뜨면 눈 뜬 장님되서 살겠어요
화류계에서 과감히 뛰쳐나온 각오로 살면
뭐든 못하겠나요...열심히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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