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 양 좋아하시나요..봉산집 아세요??

[쿡걸]

오늘 정말 무지막지하게 추워요
이런날은...얼큰하면서도 달짝지근하다고 해야하나..고기집의 된장찌개가 그립기도 하죠 ^^

곱창이나 양 좋아하세요?
전 서래 양곱창집 무지 좋아하는데..너무 비싸요..곱창시키면 증말 요만하게 나와서 누구입에 갖다 붙여야 할지...겨울은 춥기도 하고 한해가 가는것 같아 마음이 쓸쓸하면서도 이런 뜨끈한것들이 있어
괜시리 전 더 좋더라구요..
오늘같은날은 더 생각나고

음..봉산집 아세요?
삼각지 근처에 있는데..전 이집에서 차돌박이와 된장찌개만 먹었는데..양 이 또 그렇게 기막히다고 하네요..양은 평양집인줄 알았는데..봉산집이 더 베스트라고들 하고...
오늘 버스 기다리면서 어찌나 떨었던지...이집의 된장찌개가 간절해요~
마음맞는 친구와 차돌박이랑 양 구워먹고 싶은 날이에요..ㅋㅋ 아침부터 일은 안하고..

[저도 좋아해요]

봉산집 저도 좋아해요~~~
반찬도 없고 사람들은 넘 많아서 친절도 기대못하는데..
차돌박이땜시롱 간다는....
정말 먹고싶네요 저도~~~

흑. 넘 좋아하는데...지갑이 앏아서리 못간다는....................
(회사에서 혹 회식거기서 안하나 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ㅋㅋ ^^)

[위치궁금]

거기 위치가 어찌되나요?
애아빠가 요새 곱창타령인데 삼각지역 근처면 갈수 있는 거리거든요.

[쿡걸]

엄...이집은 차돌박이 전문이거든요..곱창은 잘 모르겠어요..^^;;
곱창 드시려면...서래 양곱창이나..오발탄..이정도밖에 모르겠는데..
양을 팔면 곱창도 팔겠죠?
그런데 전 이집에서 양과 곱창은 안먹어봐서..고 옆에 평양집이 양으로 유명한데 아마 곱창도 할 듯 해요..그래도 위치를 알려드리자면...
삼각지 전쟁기념관인가..국방부인가..( 군인과 관련된 뭔가..;; ) 을 바라보고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을거에요..조금 허름하고 그래요..반찬도 별다른거 없고..^^:

[음..]

오발탄 올림픽점 가보세요..맛있다는 평은 많은데 비싸다는 말도 많구요
교대 거북곱창 곱창치고는 비쌌던 기억이...근데 사람들은 북적북적합니다..

저희 친정은 아버지가 가끔 마장동에 직접 가셔서...
곱창이랑 막창 양 같은것 큰봉지로 한봉지씩 사오시는데..
물론 재료 손질하는것 저희 친정 어머니 무지 싫어라 하시지만...
그것 한번 손질해 놓으면 몇날 몇칠 친척들까지 불러서 맛있게 먹습니다..
가격도 곱창집 일인분 가격 정도면 큰 봉지로 한봉지 사실수 있을것입니다..
곱창집들 정말이지 넘 비싼것 같아요..

[곱창 조아]

을지로에 양미옥이라고 유명한집이 있던데 이곳은 너무 비싸구요
그 옆에 우미옥.. 이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싸고 맛 괜찮았습니다. (거북곱창 보다는 훨~ 나았던 들 싶네요)
오발탄 넘 비싸요^^

[D]

죄송합니다. 찬물 좀 끼얹겠습니다.

예전에 저희집 세살던 분이 포장마차했습니다.
곱창을 커다란 양푼에 넣고 주방세제를 가득 풀고 한 이틀정도 둡니다.
기름기 완전 제거되어 뽀송뽀송한 곱창이 됩니다.

다른 사람은 다른 방법으로 기름기를 제거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지만 만약 다들 그런 방법으로 제거한다면..........

[음..]

D님 이야기 그럴수두 있다 생각합니다.
왜냐면 전에 그런것 문제되어가지고 뉴스에도 나온걸로 기억하거든요.

집에서 사다가 드실때는
시장에서 손질 안된 곱창 사셔다가..
집에서 기름기 손으로 뗄수 있는건 다 떼어내고...
밀가루 팍팍 넣어서 조물락 조물락 빨래 씻는것처럼
몇번 씻어서 먹으세요 그럼
기름기 및 잡냄새 다 없어집니다..

[핑크로즈]

저희 인사동 종가집 곱창을 제일 좋아합니다. 교대앞 곱창이 맛있고 싸다고 해서 갔더니 인사동만 훨씬 못하더라구요 재첩국도 안주고 가격도 종가집보다 비싸고 밑반찬도 없고 그리고 곱창주기전에 주는 싱싱한 부산물도 없고 결정적으로 종가집 곱창은 야들야들합니다. 그래서 멀어도 인사동까지 갑니다.
오발탄은 넘 비싸죠.

[전]

식당에 납품하는 곱창은 납품하기전에 락스에 담궈둔다고...
고기 도매하시는 분의 말씀을 들은후론 곱창 못먹겠어요....
그렇게 납품하면 손질할거 거의없다고 좋아들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