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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걸려온 황당한전화...

헉300만원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06-02-08 01:59:46
국*은행에서 전화가와서는 제통장에 300만원이 잘못입금되서 다시 출금한다고 양해를 구하더군요
헉..300
안쓰는통장이라 정리도 안해봤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라고 전화를 끓었지만
내돈이아닌데도 은행앞에서 날치기를 당한듯
로또에 당첨됐는데 표시만하고 로또를 돈주고안산듯
돈갖고 실수한 위로금이라도 받아야할듯

하루종일 300만원이 왔다간 흔적이 왜이리큰지...휴..저 도둑놈심보인가요^^
저녁에 신랑한테 말했더니..
그거 돈세탁아니냐구..300씩 100명이면 얼마냐구..
에구 속터지네요

정말 영화같은일이 제게도일어나니 너털웃음이나네요
IP : 219.253.xxx.2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연
    '06.2.8 2:15 AM (211.104.xxx.198)

    이게 속터질 일이시온지...-.-

  • 2. 흠..
    '06.2.8 3:15 AM (222.112.xxx.236)

    날치기 -0-;;;;

  • 3. 음..
    '06.2.8 3:25 AM (221.157.xxx.55)

    은행에서 이런경우 종종있다고 들었습니다
    계좌번호를 틀리게 적어서 잘못들어가는 경우도 있을수 있을것 같구요
    물론 은행측 실수이긴 하지만 그리 큰 잘못은 아닌것 같은데요
    님도 그냥 웃으면서 흘려버리세요~ ^^

  • 4. ^.^
    '06.2.8 5:14 AM (24.63.xxx.59)

    걱정마세요. 돈세탁 아니예요.
    입금한거 취소한거 다 전산에 고스란히 남는데..^.^
    은행원이 계좌번호칠 때 한자리숫자만 잘못쳐도 전혀 다른 통장으로 입금이 들어가버리니까..
    그렇게 일어난 실수같네요.
    요샌 아무리 은행원 실수였더라도 고객님 통장으로 들어간 돈.. 연락도 없이 맘대로 취소 못하거든요.
    그래서 전화드린 거 같네요.
    그냥 웃으세요

  • 5. 12
    '06.2.8 7:00 AM (86.128.xxx.171)

    속터질 일은 전혀 아닌 것 같은데요~ ^^
    그냥 해프닝~으로 웃고 넘기세요.

  • 6. ㅇㅇ
    '06.2.8 8:57 AM (210.178.xxx.18)

    음? 억울한 일이었나요??
    저도 은행 잠깐 근무할때, 손님이 폰뱅킹으로 전혀 모르는 사람 통장으로 잘못 송금해서
    예금주랑 전화통화한일 있었는데요.
    예금주가 자기 통장에 들어왔으니까 내 돈 아니냐고 할때 정말 황당했던 기억이 있었어요.
    길가에서 누구돈인지 이름적힌 돈을 주운거나 마찬가지아닐까요.
    당연히 돌려줘야하는거죠;; 원글님이 살짝 이해는 안되요.ㅠㅠ

  • 7. ....
    '06.2.8 9:21 AM (210.102.xxx.140)

    저도 경리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간혹 많은 계좌 입금을 하다보면 잘못 기재된 계좌로 입금 된다던가, 아나면 전혀 다른 업체로 송금되는 경우가 일어 납니다. 그게 구성원들끼리 바뀌면 그나마 쉽습니다.
    전혀 관계없는 분에게 입금된게 있으면 거의 죽음이죠(ㅠ.ㅠ) 진땀 납니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랍니다. ^ ^;;

  • 8. ^^
    '06.2.8 9:40 AM (203.238.xxx.22)

    맞아요. 잘못 입금되면 정말 식은땀 나요.
    재경에서 대표이사 도장 가지고 가서.. 은행에 출금정지 요청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담당자 눈앞이 노래집니다.
    그럴때 흔쾌히 그러시라고 말씀 해주신다면 정말 고맙죠. 공덕 쌓으시는 거예요^^

  • 9. ..
    '06.2.8 10:57 AM (211.210.xxx.134)

    하하 손에 쥔 횡재가 모래같이 스러지는 일장춘몽이 속 터진다는 얘기지 뭐
    300만원 돌려준게 속터진다는 얘기는 아니지 않나요?
    아예 그런 일이 안 일어났으면 좋았을것을..하는
    원글님 속터진다는 글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는거 같아요.

  • 10. 토마토주스
    '06.2.8 11:53 AM (203.247.xxx.11)

    그때 은행에서 본건데... 어떤분이... 텔레뱅킹으로 500만원인가. 송금했는데. 알고보니. 계좌번호 끝번호 하나가 틀린거에요.. 그래서 그분이.. 은행에 찾아와서...해결해달라 했더니만. 은행 왈 "손님이 잘못하신 거라.. 그쪽 통장에 들어간 돈은. 우리 임의대로 인출 할수가 없다" 라더라구요 -_-

  • 11. 은행원
    '06.2.8 12:16 PM (203.248.xxx.14)

    어제인가 한 고객이 자동화기기에서 계좌번호 잘못누르고 확실히 확인하지 않아 천만원을
    엉뚱한 계좌에 넣은 후, 하얗게 질려 가지고 제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더라구요.

    그 모습보셨으면 그런 얘기하지 못하실텐데...

    간혹 이런 일 벌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당연히 빼주시는 것 허락하셔야지요.
    어떤 고객은 절대 못빼주겠다고 우기는 고객이 있어요..자기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런 허가를 해줘야 하냐? 니네들이 알아서 해라..그리고 내 통장에 그런 내역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라..

    그런데 사실 그런 요구는 불가능하죠.
    일단 잘못 들어가도 은행원이 고객 허락도 없이 돈을 뺀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수 없는
    얘기입니다..입장을 빠꿔서 생각해 보시고 흔쾌히 승락하셔야지요.

  • 12. 그돈
    '06.2.8 12:24 PM (61.74.xxx.28)

    알고도 써버리면 법적으로 횡령죄처리를 받습니다.
    자기 계좌에 들어왔다고 자기 돈이라고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경우 남의 돈인지 '인지'할 수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횡령죄가 성립하고요, 만약에 액수가 또 커버리면 가중처벌...도 받는 경우가 생기지요.

    하지만, 그 통장이 워낙 액수가 많이 들어와 있는 통장이어서 잔액확인 했을 때 인지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가령 5천만원 정도 들어있는 통장인데 5백만원이 들어왔는데 그걸 모르고 그 담날에 다 찾아서 썼다... 뭐 이렇게 변명할 정도라면 꿀꺽하고 다 쓰실 수 있습니다!
    민사재판으로 넘어가겠죠. -_-;;

    어쨌든 원래 본인의 돈이 아니었으니까 그냥 아무 생각 안 하시는게 맞겠죠.
    은행에 그냥 사은품이라도 달라고 해보시던가요 -_-;;

  • 13. 잠오나공주
    '06.2.8 12:34 PM (59.5.xxx.85)

    이럴 때 사은품이라도 받아두는 애교와 센스..
    근데 지금 달라고 하는건 뒷북이죠?
    담에 또 이런일이 생기면(??) 사은품이라도 주세요.. 라고 한번 말해줍시다..
    내게도 이런일이 한번쯤 생기려나??

  • 14. 원글인
    '06.2.8 12:54 PM (219.253.xxx.209)

    ..이런 뭔가 제말에 오해가있으신듯...
    제가 속터진다는건 제가 꿀꺽하겠단소리가 아니라..울신랑이 요즘 직업을 바꾸는지라 경제적으로 어려워요..그래서 울신랑들으라고..300만원 애기를 한건데..분발하라구
    제가 조금 과장해서 에피소드를 말했더니..졸지에 경우없는사람이 됐네요
    말을 아껴야겠네요
    하여튼 이런저런 애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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