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찌해야할까요..간절하게 조언좀..
정말 결혼하고나서는 잠자리를 셀수 있을정도로만 해봤네요
다행히도 제가 성욕이 다른이들에 비해 없는 편이여서... 여태 신랑에게 보채거나 그런일 없었어요..
그런데 이젠..시댁 눈치도 보이고..무엇보다 친정에서 빨리 아기 만들지 뭐하냐구 자꾸 성화신데
점점 스트레스 받네요..
예전에두 답답한 마음..이곳에 풀었었는데..
그때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대로 대화로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신랑이랑 시도했더니..
글쎄 비아그라를 저 몰래 사와서 놀랬었거든요..
그래두 자기가 제일 스트레스일테고... 나름대로 노력하는거라...
그 이후론... 신랑한테 잠자리에 관한 언급조차도 하지 않고..
잘 지내왔어요...
저희 부부 남들이 소위 말하는 완전 부러움의 대상이에요...
저희 아가씨마저두 그런 소릴 했으니.. 저희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건 맞나봐요^^;
그런데... 언제까지 둘만 행복할순 없잖아요
휴.. 신랑이 결혼전에는 그렇지 않았었는데..
오히려 꽤 밝히는?? 스타일이였고 정력도 무지 쌨거든요..(죄송해요..이런표현..ㅠㅠ..)
그런데 결혼을 하구 나서부터는 신랑의 고귀한 부분이 잘 되기두 하구..
또 어쩔때는 스트레잇해졌다가..갑자기 시들해져서... 실패하기두 하구요...
신랑은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듯해서... 제가 얼마나 조심스러운지 몰라요...
올해 들어서는 둘이 합의하에.. 2세 만들기에 집중하자 했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저녁을 밖에서 먹고... 드라마 본 후에 시도헀는데요...
애무해달라해서 몇분간? 제가 해준 다음에.. 바로 인서트 하려구 하는거에요..
전 아직 준비가 안되었었는데..(첨에는 안그랬는데..점점 이기주의적인 성향으로 바뀌는거 같아요..)
제가 아직 준비가 안되있으니.... 아플까봐.. 갑자기 자기 침을 제 중요부위에 바르고는..
삽입하려는거에요... 휴........
그래서 제가 그거좀 하지 말라구 ..그랬어요..
그랬더니 또.. 신랑 중요부위가 고꾸라져 버리네요...........
창피한건지.....아무말도 안하구 절 안은채로 눈감고 있더라구요..한참...
그러더니 거실 나가서 자네요.. 휴...
저 너무 힘드네요....
어디 가서..이런거 얘기할수도 없거니와.... 신랑이랑 대화를 시도한다는거 자체가 힘드네요..
신랑은 제 눈치 얼마나 보겠어요..하지만..저두 마찬가지에요..
자신감 더 상실될까봐... 신랑한테 말도 못하구.. 아무한테 말두 못하구...
주위에선 자꾸 아직 애 없냐 그러구... 눈물나오네요...
친정엄마가 제가 결혼한지 꽤 됐는데 애가 없으니 점을 보셨다네요...
그런거 잘 안보시는 분인데...
근데 하필이면 애가 귀하다구 그랬다는데...
엄마는 쓸데 없는거 알아왔냐구.. 참 돈 많네요..하구 핀잔 줬는데...
오늘 이런일이 또 있으니... 너무 신경 쓰이네요...정말...
죄송해요... 글이 너무 길어졌고..또 눈살 찌푸리게 하는 표현들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저한테는 너무 절실해서... 사실적으로 쓰되 최대한 유한 표현으로 한다구 했어요..
저희 신랑에게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또 제가 저희 신랑에게 어찌 잘해줘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내일..아침에 그냥 모른척 평소대로 행동하면 될까요?
너무 한숨 나오네요....휴...
어떤 조언이라도 부탁 드려볼께요..
인생 선배님들... 부탁드립니다..
1. 남편분이
'06.2.8 1:01 AM (211.207.xxx.135)스트레스가 많으셔서 그런건 아닌지..조심스레 반문해봅니다..;;
여유 가지세요..2. 되고파
'06.2.8 1:04 AM (61.81.xxx.216)맞아요..
지난번에 대화 시도했을때...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고 하더라구요..평소에두 그런 소리 가끔하기두 했구요..휴..3. 요즘
'06.2.8 1:12 AM (211.207.xxx.135)위 리플 쓴 사람인데요..
요즘 섹스리스 부부들이 많다잖아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남편분 마음이 여유로울때 다시 시도해보시길 바래요..;;
도움이 못 되어서 미안해요..;;4. 저희가
'06.2.8 1:35 AM (220.76.xxx.99)섹스리스 부부예요.
결혼하고 곧 아기 가지고는 그 이후로 정말 거짓말같이 아무 일 없이 몇년을 살아오고 있답니다.
아기 키우는 데 열중하다보니 아무 불만이 없이 잘 지내고 있답니다.
남편이 밖에서 나쁜 짓을 하는 것도 100% 아니구요.
그런데 저희같은 부부가 찾아보니 의외로 많이 있더군요.
원글님도 아기만 있다면 별 불만없이 사실 분 같은데...
일단은 아기를 갖기 위해서라도 조급한 마음은 버리시고 마음 느긋하게 가지세요.
여러 강박관념이 남편 분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5. 안써봤지만
'06.2.8 1:44 AM (219.253.xxx.209)부부관계시 윤활제같은게 있다고하던데..남편분이 사오시거나 인터넷주문하세요..저는 급한대로 베이비오일로 했거든요..저도 불임으로 5년만에 시험관으로 낳았어요.원글님의 고충십분이해합니다
근데 스트레스가 젤중요해요..남편분과 어느정도 관심을 돌리셔서 즐거운 취미활동으로 신혼을 즐기시길바래요..제생각에 결혼하고 2~3년이 가장 즐거웠던것 같네요....시댁은 한귀로 흘리세요..더예쁜손주를 안겨드릴수있답니다6. 되고파
'06.2.8 1:49 AM (61.81.xxx.216)아..너무 감사해요...
졸린 눈 부비면서두... 혼자 침대에 누워있으면 더 잡생각날꺼 같아..
인터넷 서핑 하구 왔더니..너무 감사한 답변들이... 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윤활제요? 안그래두 며칠전에 신랑이 그 얘기 꺼내던데... 그런건 어디서 구매해야 믿을수 있을까요..
제 몸에 들어가는것일테니 조심스럽네요...
강박관념이요... 네.. 신랑에게 그런 느낌이 충분히 있었을꺼 같네요..
휴..미안해지네요... 지금 혼자 거실에서 자고 있는데..
2세 만들기 프로젝트 릴랙스 하자구 웃으면서 내일 아침에 얘기해야겠어요..^^;7. ......
'06.2.8 1:52 AM (211.32.xxx.65)원글님 답답한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져오네요.
신혼이면 한창이고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한다고 하더라구요.
전 신혼 초에 일주일에 한2번 정도 였는데 아는 회사언니들도 자기네는 하루에도3,4
번씩 가능하다고 하다면서 핀잔을 준적이 있었는데...남자는 그게 스트레스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알고 있어요. 좀 쉬고 정상컨디션 돌아오면 다시 활동(?)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면 그것도 혈액순환이랑 관계가 있다고 치료받으라고 예전에 티브에서
본적이 있어요.내일은 분위기좀 부리면서 시도해보세요.
몰래 비아그라는 사셨다면 남편분도 스스로 많이 답답하신것 같아요.
자꾸 신랑분이 최고다 최고 라는 말도 자주하셔서 자신감 상실하지 마시게 하시구요.
저도 신혼이라 남의일 같지가 않네요.8. 되고파
'06.2.8 1:57 AM (61.81.xxx.216)최고다 최고다.... 하다가두...
시무룩했었는데..
내일부터 최고다..최고다... 연발해야겠어요^^9. ...
'06.2.8 1:58 AM (220.85.xxx.113)저도 아주 많은 사정이 있지만... 얘기하기 서로 맘 아프니까...
아무튼...
저희도 참 안하고요...
신랑도 참 못하고요...
그런데 애는 둘이나...
정말 어디가서 절대절대 말 못하는 건데...
자가 인공수정이라고...
신랑이 제 눈앞에서 혼자 열심히 하다가 마지막에 삽입하여 수정에 성공하는...
그런 너무 굴욕적, 치욕적, 기분 나쁨으로
애 둘을 만들었습니다.
그 부분 빼면 남들 다 부러워하는 부부입니다.
아무도 모르죠.
저도 너무 싫지만...
애는 정말 예쁘고 만들어야겠기에...10. ...
'06.2.8 2:00 AM (220.85.xxx.113)그리고 최고다최고다 다 필요없어요.
그거, 타고난 능력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 되고파님 남편 분 그 부분에 별로 흥미 없으실 걸요.
총각 때는 원래 좀 밝히는 것 같아도 30 넘어가면 타고난 능력 나타납니다.
스트레스 안 받음녀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은 버리시는 게 편하실 겁니다.11. 되고파
'06.2.8 2:02 AM (61.81.xxx.216)어머...
...님 너무 죄송하구..감사해요
쓰기 힘드셨을텐데... 그래두 세상에서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아가를 둘씩이나
가진 행복한 부부가 되신거잖아요...
그렇다면 그런 사무치게 힘들었던 감정들.. 기억에서 지우시길 바랄께요..
내일 아침부터 더욱 신랑한테 잘해야겠다는 다짐 하게 되네요..12. 혹 도움될까해서
'06.2.8 7:51 AM (211.207.xxx.13)저 홍삼, 정관장으로요 장기 복용(6개월이상) 하시면서요, 당분간 잊고 지내보시면 어떨까요.
아기 없으시니까 밖에서 데이트 많이 하시고요, 저희는 10년 정도 잘 지내는(그 부분은) 커풀입니다.
근데 결혼하고 한 2년정도 직장일이 잘 안풀리고 힘들때 갑자기 좀 피하기도 하고 화도 잘내고 그러더라구요. 자기딴에는 다정한 분위기에서는 피해가기가 어려우니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많으면 체력도 약해지고 그러다보면 자신감도 잃고 한번 그러면 강박 관념이 생겨서 더 잘 안되고...
홍삼 저는 그냥 체력땜에 먹였는데, 안먹겠다더니 2달 정도 지나니까 눈에 띄게 짜증 덜 내고요
체력도 좋아지고 그렇다고 해요. 그리고 그 부분은 당분간 부인께서 맞춰주심이 어떨까요.
윤활제 같은거 옥션에서 구매하면 괞챦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오럴도 하는데
남편분 침도 괞챦을 것 같거든요. 좀 푸근하게 대해 주시는게 제일인데...
위기 넘기시면 정말 특별한 부부 되실거예요, 정신적으로도 굳건한 그럼 화이팅13. ,,,,,,,,,,
'06.2.8 8:32 AM (211.189.xxx.2)저희부부랑 좀 비슷한데요~ 저희는 이번에 신랑이 병원가서 처방 받아왔어요. 일단 원인이 뭔지 알아야하니까 거시기 -_- 마취크림 하고 스트레스에 의한건지 알아보게 안정제(?) 를 써보라고 하더라구요. 그 여부에 따라 수술을 하던지 상담치료를 하던지 한다구요. 근데, 저도 별로 성욕이 많은 편이 아니라 처방받은지 한참인데 두개밖에 못섰어요.. ㅠㅠ.. 제 생각에는 병원에 가보시는게 어떨런지....
14. 저기요
'06.2.8 9:30 AM (219.255.xxx.246)신랑이 몸이 힘들면 잘 안될수도 있어요.
저희 신랑 집에서 놀때 정말 제가 힘들었어요.
얼마나 밝히는지 정말이지.....
아마도 아기를 가져야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과 잠자리가 잘 안된다는 생각때문에 더욱 힘드신것 같아요.
그리고 병원도 한번 같이 가보세요.신랑 휴가가 길때 한번 시도해 보세요.15. 정말
'06.2.8 10:24 AM (222.116.xxx.59)홍삼 효과 있다고 봐요. 저도 결혼 10년차 아직 아이도 없고 거의 섹스리스가 되어 가고 있어요.
사실 저는 조금 좋아하는데 신랑이 잘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가끔 홍삼을 먹으면 신랑본인도 모르게 힘이 생기나보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마음과 다르게
남자들도 기질이 있는것 같아요. 마음과 다르게 몸이 말을 안드는것이라고 봐야죠.
저는 이제 그냥 체념하고 살아요. 원하면 하고 안되면 그냥 이렇게 살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4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4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4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2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5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