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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클리닉, 꼭 좀 소개해 주세요.
팔다리가 다 후들거리고 앞이 캄캄해요.무슨 정신으로 집에 돌아왔는지...
약물치료를 2년이상은 받아야한다는데, 어디가 잘하는 병원인지 알수가 없네요.
지금은 그냥 가까운 병원을 간건데 그렇게 장기적으로 치료를 받으려면 아산병원같이 큰 종합병원을
가야하는건지 아니면 잘하는 개인병원을 찿아가야하는건지...
의사분들이나 배우자가 의사시거나 아님 가족이 병을 앓고 계시는 분있으시면 좋은 병원좀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네요. 꼭좀 알려주세요.
1. 전..
'06.2.7 7:35 PM (218.48.xxx.139)전 다른일로 소아정신과를 알아봣는데요.
서울대병원이 제일 낫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작은병원들은 상담치료사들도 자주 바뀌기도 하고 의사들도 그렇게 성의가 있지 않다고..그냥 서울대병원으로 가라고 들었어요 .
아마 예약하심 몇주 걸릴테니 종합병원들 몇군데 예약먼저 하세요.
너무 속상해하시지 말고 엄마가 강해져야 아이도 빨리 낫습니다. 힘내세요.2. 에고
'06.2.7 7:42 PM (218.51.xxx.32)서울대 소아정신과 출신 선생님들이 개업한 병원들이 있거든요
큰 병원이 시스템상으론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만 엄마와 아이가 다니기 편한곳이 좋을거예요
ADHD 그렇게 힘들거나 걱정할 병이 아닙니다. 저도 남편이 소아정신과 출신이지만 큰 아이 ADHD였는데 2년정도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은 아주 좋아졌어요 꼭 약을 써야 하는것도 아니고 꼭 약을 안써야 하는것도 아닙니다 ,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내세요3. 이화연
'06.2.7 7:55 PM (218.153.xxx.221)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약 드시고 치료 받으면 잘 지낼 수 있어요.
산만한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사실 그로 인해서 받게 되는 부정적인 피드백이 더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약은 병원에서 받아 드시고 가까운 치료센터에서 주의력 훈련이 필요한 거 같아요.
치료 받을 때는 큰 병원 아니어도 선생님이 경력이 오래되신 곳이라면 괜찮습니다.
서울대병원도 나름이니 오히려 경력이 오래되신 선생님들이 계신 곳을 찾는 게 좋을 거 같아요.4. 딸기에미
'06.2.7 8:00 PM (219.250.xxx.124)수원 아주대 앞에 있는 '오은영 소아정신과 클리닉'이 유명합니다.
오은영씨는 요즘 TV에도 많이 나오시죠.5. 지역이 어디신가요?
'06.2.7 8:02 PM (125.129.xxx.41)알려주시면 몇군데 찾아 보겠습니다.
6. 걱정마세요
'06.2.7 9:06 PM (211.176.xxx.190)그건 마음질병이라기보다 육체적질병이라 약물 치료하면서 놀이치료같은거 겸해주면 정말 금방 좋아지고 아이들도 머리 좋은 아이들이 많아서 나중에 걱정 별로 없다 들었습니다.
서울대 병원 가보세요.. 엄마들도 준비된 전문가 엄마들이 많고 아마 도움 많이 받으실수 있을거에요.7. ..
'06.2.7 9:24 PM (218.237.xxx.126)제 경험상 의사보다는 좋은 치료사를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하더군요..무엇보다 유명한 병원도 좋지만 아이와 함게 정기적으로 다니기 쉬운 곳으로 선택하세요. 아이나 엄마나 외적인 걸로 지쳐 병원 치료를 멀리할 수도 있고, 지칠 수 있는데, 꾸준한 게 최고거든요...
8. 딸공주
'06.2.7 10:52 PM (221.138.xxx.233)저희 아이도 산만해서 병원갔다가 진단받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비용도 만만치가 않아서 답답하기 그지없어요 놀이치료등을 하라하는데 비용도 그렇고 정신과 갔다하면 몇만원이 우수수 ~`~ 마이 힙듭니다 방치할수도 없고 맘들 ~~ 저렴하면서 심리 상담 잘하시는 소아정신과 아시는곳 있으시면 저도좀 알려주세요 송파, 강동, 강남 지역요 놀이치료도 할수있는곳이면 더좋구요 ... 답답한 마음에서 글 올립니다
9. 저 같으면..
'06.2.7 11:05 PM (58.143.xxx.208)저는 개인병원보다는 대학병원을 권하고 싶네요.
많이 기다리지 않는다면 서울대 병원도 괜찮고 한양대병원 안동현교수님(서울대출신)을 찾아가 보심이 어떨지요? 그 분야에서 연구하신지가 꽤 오래되시니 아마도 신뢰하셔도 될 것같습니다.
저는 벌써 13년전에 사람들이 ADHD 가 뭔지도 모를 때 그 분의 도움을 받은 사람입니다.
특히 아이가 그럴 때 엄마가 제일 힙들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됨니다.
며칠 전 TV에서도 나왔듯이 요즈음 그 병(?)에 대해서 많이 알려져있고 또 사람들의 이해도 구할수있어 치료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지요.
너무 걱정도 또 방심도 하면 안된다고 할까요? 좋은 선생님 만나시기를 바람니다.10. 원글이
'06.2.7 11:21 PM (221.138.xxx.43)많은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이제 6학년에 올라가는데 수학은 못하지만 영어는 아주 잘하고 해서
좀 늦되는 아이구나 생각했었거든요.
틱도 치료해야하고 ADHD도 치료해야한다니 사실 걱정이 너무 돼요
저희는 광진구살아요.
오늘 간 병원은 잠실에 있는 개인병원이었구요.
내일 당장 큰 병원을 알아보려고해요.
저희아이는 산만하지는 않아서 ADD에 가깝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많은 정보와 격려 감사드리구요
좋은 결과있기를 기도해 주세요.11. ..
'06.2.8 10:44 AM (219.250.xxx.245)광진구 시면 대학로 가 그리 멀지 않지요? 서천석 선생님이라고
서울 대학병원에 계시던 선생님이 나오셔서 그쪽 병원 하시는데.. 다음에 틱과 adhd 상담 카페를
운영하십니다.. 제가 보기에 정말 홍보차원이 아니고... 아이들과 엄마들을 위해서 운영하시는거
같아요..
집이 가까우면 그리로 다니고 싶은데.. 전 집이 멀어서 저 위에 어느분이 써주신 오은영 클리닉
다니거든요. adhd 국내 최고 권위자라는 오은영 선생님보다 전 이분이 더 믿음이 가더라구요..
다음에서 검색에 운영자를 선셍님이름으로 치면 나올거예요..
그리고 다음주 토요일 코엑스에서 adhd 아동 부모들을 위한 워크샵이 있습니다..
이건 www.adhd.or.kr 에서 보실수 있고요.. 저희 아이도 치료중이라 저도 참여하는데요..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저도 저희 아이 진단 받았을때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거든요...
힘내세요.. 다들 엄마가 강해져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12. 에고님
'06.2.8 10:47 AM (219.250.xxx.245)죄송하지만 아이가 많이 좋아졌고 남편분이 소아정신과 선생님이라시니 여쭙니다..
아이가 몇살인지, 치료를 언제 부터 받았는지.. 현재 약복용 중인지 알수 잇을까요?
저희 아이 지금 8살되었고 치료(약물, 사회성 프로그램) 받은지 4개월째인데...
선생님은 그리 심하지 않고 아이가 뛰어난 경우라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꺼라구 하시는데...
엄마들은 주로 몇년은 잡아야 좋아진다고 하네요..
조언 구할수 있을까요?13. 서울대
'06.2.8 10:49 AM (219.250.xxx.245)병원은 예약이 4~5 개월 정도 밀려 있어요..
저희 아이 예약했다가 너무 오래 걸려 다른 병원에서 치료중이거든요..14. 원글이
'06.2.9 12:20 AM (211.214.xxx.41)서울대병원에 아침부터 예약을 했더니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5월중순에나 진료가 가능하다네요.
그래서 위에서 알려주신 한양대 안동현 선생님께 예약했습니다.
거기는 그래도 3월 중순이면 가능하더라구요.
위에..님이 알려주신 서천석 선생님도 알아볼께요.
코엑스 워크샵도 있네요.
그렇지 않아도 오늘 아이들 몸속탐험전 데리고 비즈바즈를지나가며 워크샵엘
와야하나 말아야하나 생각했습니다
하루 사이지만 많이 기운내려고합니다.
그동안 그런줄도 모르고 아이를 쉽게 야단쳤었는데...
그래, 이만한것도 감사해야지 생각합니다.
82에도 ADHD에 관련된 가족들이 많은것같아 큰 위안과 힘이되네요.
기운주시고 관심주셔서 아주 많~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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