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솔.. 영어 초보에겐 어림 없겠지요?

[무식통통..]

간혹 자게에 자녀유학이나 결혼해서 유학가시는 분들.. 나가서 뭐하냐, 애 학교 보내고 엄마는 테솔자격증 따와라. 하는 글을 읽었어요.
테솔이 뭔가.. 인터넷 찾아보니 영어를 외국어로 하는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자격증 이네요.
이 자격증 딸려면.. 기본적으로 영어회화에 문제가 없어야겠지요?
영어 초보인 사람이 이 과정을 듣기엔 무리인가요?
얼핏 생각하기에.. 수학과 안 나오고 수학도 모르는 사람이 수학대학원에 간다는 말과 같지 않을까 싶은데..
외국에 나와서 뭔가는 해야할것 같고.. 미래는 불안하구요.
역시 무리겠지요?

[보통]

현역 강사나 선생님들이 많이들 가시는 걸로 압니다.
수업의 강도도 세고요... (직장인이 많으므로거의 인텐시브 코스... 과제도 늘 엄청 많다고 들었어요)
물론 원어민 강사비중도 높고요...

영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가르치는 법을 배우는 거니까
영어 자체공부는 이미 되어있는 상태여야한다고나 할까요.

[테솔은]

대학원에서 대학때 영어를 전공한 사람들이 주로 공부하고
외국인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석사과정의 코스 입니다
어려울거예요
원글님께서 하려면...

[TESOL]

영어영문학이나 교육학 전공 아니구요 남들보다 영어 잘하고 발음좋고 과외도 좀 했었구
Y대 학사 석사 했구요 영어를 많이 쓰는 직장을 다녔더랩니다.

TESOL 따왔는데.... UW-Madison에서 학사(3학년이상),석사,박사랑 섞여서 수업 들었구요
과제 많구, 발표수업 많구, 우리로 치면 교생실습도 있구요
졸업하려면 평점 B+이상 speaking test 50점(60점 만점) TOEFL CBT 250(PBT 600)되어야 합니다.

저는 시간이 1년밖에 없어 certificate만 따고 왔구요
2년 있으면 석사 할 시간 되시구요


이렇게 했는데... 세상에 어디 학원 같은데서 하는 3개월 6개월 짜리 TESOL도 있다더군요...
모르는 어머니들은 모두 다 같은줄 알더이다...

[윗글에 붙여서]

그러나 아무리 초보라도 원글님이 정말 원하신다면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될듯합니다.
지금 당장은 시작 못하더라도 1년 정도 준비하면 무리는 아닐듯 합니다.
게다가 외국에 계신다니 한국보다 회화실력 늘이기도 좋은 환경이구요
영어가 어렵다지만 노력하는 사람이 못할 정도는 아니지 않습니까?

참고로 돈도 많이 들기때문에
돈이 넉넉하신거 아님 함 해보시뭐... 하는 맘으로는 시작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