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학교에 대해....

[놀이학교]

우리 아이 놀이학교를 보내려고 하는데요...
놀이학교는 많은데 어디가 좋은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제가 사는 곳은 서초동입니다..
집앞에 하바놀이학교(킨더슐레), 위버스쿨, 위즈아일랜드, 아이잼 등이 있는데요..
어디가 괜찮은지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하바는 오래 됐지만, 괜찮다는 사람도 있고 별로라는 사람도 있고 의견이 분분해요..
위즈아일랜드 생긴지 얼마 안됐지만, 매스컴에 소개도 많이 되고 홈페이지에서 보니 괜찮은 것같아 보낼까했는데 또 생각보다 별로라는 사람도 있구요...
위버스쿨은 많이들 모르시는거 같구...
그러네요...

지나치지 마시고, 한마디 남겨주세요... ^^

[놀이학교]

킨더슐레는 구조상 안전사고가 걱정되어 보이더군요..들리는 소문으론 입학상담갔던 원아가 갑자기 응아가 마렵다고 하자, 원장이 학부모한테, "애들이 보통 이런데선 똥 안누는데 얜 특이하네요."했다는 일화가..방배동 아이잼(함지박있는 곳)은 2년 보낸 사람을 아는데 매우 만족하더군요.
식사시간에 몰래갔더니 선생님 한분은 애들 일일히 먹여주고 있고 또 한분은 애들 식판에 반찬 떨어지면 바로 넣어주려고 반찬통 들고 계셨다는..위버는 작년까진 한솔직영이어서 특유의 비영리적인(?) 분위기가 좋았는데 작년말에 개인소유로 바뀌면서 원비도 대폭 오르고..변화가 많을 거라더군요..교재는 모두 한솔교재를 쓰기에 그 점은 좋다고...그외에도 베베궁, 교대역 하바놀이학교 등도 있으니 더 알아 보세요.

[봄밤]

저희 아이는 오렌지나무 보냈었어요. (저흰 삼풍인데 셔틀이 다니거든요.)
지금은 5살이되어 여나유치원 다닐 예정이구요.
오렌지나무는 작지만 가족적인 분위기로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참 이뻐해주셔서
다니는 동안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만족했어요.
4세 아이라면 오렌지나무 괜찮아요.

[저도 좀...]

위즈아일랜드가 서초동에도 있나요?
그리고 오렌지나무 위치가 어디쯤인지 좀 알려주세요
저두 꽉찬4살이 있어서 놀이학교 보내려고 하거든요

[원글이]

원글인데요...
놀이학교님, 봄밤님 답글 감사드려요...^^
그리고,위의 저도좀 님!!
우리 아이도 님 아이랑 같은 4살이에요.. 놀이학교때문에 고민하고 계신가봐요...
전 첨에 일반 유아원 보낼려고 했기때문에 전혀 알아보지 않고 있다고 이제서야 급히 알아보려니 힘드네요.. 위즈아일랜드는 반포-잠원점이 4월초에 오픈인 걸로 알고 있어요...

[짱구맘]

우리 애가 삼풍앞 킨더슐레 2년 다녔습니다. 윗글중에 구조상 안전사고가 걱정되어 보인다셨는데 저흰 아무 문제없이 무사히 2년 잘 다녔구요, 좀 계단이 좁긴한데 아이용과 어른용으로 계단을 2가지를 만들어서 그렇지 안전상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교재나 커리큘럼 이런건 아주 만족이구요, 한가지 좀 맘에 안드는건 소풍갈때 애들 도시락을 단체로 주문해 가는데 이게 영~ 부실해 보여서 너무 실망한적 있었습니다.(길에 파는 천원짜리 김밥같아 보였어요.)
이것두 건의하시면 충분히 개선될수 있을거라 생각되요.
여러가지 놀이학교마다 장단점을 비교해 보시고 우리 아이에게 더 많이 필요한 부분을 찾으시면 될것 같아요.

[봄밤]

제가 글을 너무 늦게 확인했네요.
사당쪽으로 진행하시다 방배역 가기전 오른쪽에 제인한의원 2층건물이예요.
자세한 위치는 제가 길치라... ^^;;
홈피에 597-5309로 전화하셔서 여쭤보세요.

[지민공주]

저는 이번에 둘째 아이를 보내려고 무척 노력^^을 했답니다. 이곳저곳을 발품팔아가며... 여기저기 묻기도 많이 물었구요...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를 보내려고 하는 원의 선생님들과 아이 부모의 교육방침이 같은가 이겠죠..
아무리 좋은 곳이라고 해도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만족하지 못할 때니까요..
그런면에서 저는 위버와 맞았어요. 저는 안전한거랑 먹는게 제일 우선이거든요.. 근데 제가 교실을 다니다가 벽에 붙어있는 식단표를 봤는데, 굉장히 식단이 좋더라구요. 직접 원에서 조리도 하시고... 그리고 제가 맘에 들었던 것은 유제품, 씨리얼, 요거트 등을 모두 올가에서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달걀도 유정난만 먹인다고 하대요. 저희도 아이들에게 달걀은 무조건 유정난만 먹이거든요. 그런거 보니까... 아주 세세한 것 까지 신경쓰는 모습에 믿음이 갔습니다.
워낙 소규모이다보니 아이들 관리면에서 훨씬 나아보였구요. 또 원장선생님도 굉장히 깊이 있게 상담해주시더라구요. 따뜻해 보이시고... 저희 아이가 다소 수줍음도 많고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그 짧은 시간에 그방 친하게 적응시켜주시더라구요. 그것도 노련함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아무튼 이번에 프로그램도 대폭 개선된다고 들었습니다. 행사의 질이나 선생님들, 또 외부강사의 질을 따졌을 때 저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위버는 부모를 위한 여러가지 워크샵(주제가 참 재미있더라구요^^)도 벌써 여러차례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왠지 아이한테는 아끼질 못하게 되네요...ㅋㅋ
다들 좋은 선택 하셔서 후회없는 교육 시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