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연으로 "난타"와 "지하철 1호선"중 어느게 나을까요?
저는 올 2월에 결혼한지 만 5년된 30대중반의 주부에요.
이번 결혼기념일은 5주년이고 하니까 뭔가 특별하게 기억에 남을 만한 공연을 보고 싶어요.
실은 제가 "난타"도 못봤고 "지하철 1호선"도 못봤거든요.
영화는 쉽게 본다고 하는데 이런 공연은 시간도 안맞고 해서 ...
이번에 결혼기념일이니까 마음먹고 볼려구요. ^^
남편은 뭐... 워낙 그래서 제가 보자는거 볼거에요.
그래서 둘 다 봤으면 좋겠지만 어떤게 더 좋을까요?
혹시 보신 분들 감상 좀 알려주시겠어요? 추천해주시면 좋구요.
그리고 꼭 좋은 자리에서 봐야 할까요? 처음 보는거라서 이것 저것 궁금한게 많네요.
보신 분들.... 꼭 알려주세요. ^^. 미리 감사드려요.
1. 지하철 1호선
'06.2.7 1:26 PM (219.251.xxx.4)봤어요 난타는 아직 못보구요 워낙 둘다 유명한 작품이니 뭘 봐도 후회는 없을것 같네요
지하철 1호선는 작은 소극장(전 학전서 봤어요)이라선지 아기자기하니 연극 냄새 물씬 풍겨요
보시고 대학로서 남편분이랑 데이트하시기두 좋구요
난타 대신 얼마전 스텀프 봤는데 영국 오리지날 팀이라선지 무지 감동적이였어요
역시 뭐든 오리지날팀으로 보는게 좋다란 생각 다시 한번 했네요2. 난타
'06.2.7 1:42 PM (61.31.xxx.1)난타에 일단 한표!!
저는 두 공연 다 보았어요.
지하철 1호선도 참 잼나게 봤었지만
난타의 감동이 더 크더라구요.
아~ 저래서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구나..하는 느낌..감동..^^
난타는 강북난타공연장에서 앞으로 세번째 사이드에서 봤는데 좋았어요.
제가 본 곳은 공연장이 그리 크지 않아서
뒷자리도 그리 멀지 않았던거 같은데...^^:
행복한 결혼기념일 보내세요~^^*3. 라이브
'06.2.7 2:06 PM (61.77.xxx.69)지하철 1호선 강춥니다. 미리 예약해 두셔야 해요~
4. 저도
'06.2.7 2:14 PM (61.104.xxx.59)결혼기념일이라면 흥겨운 난타!
하지만...음악 좋아하시고, 가슴이 훈훈해지는 공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지하철1호선!
요즘 원글님과 남편분 상황에 맞는걸로 고르세요.
난타는 스트레스 확~ 풀리는, 기분 좋고 흥겨운 공연이거든요..(2번 봤어요~)
고민 근심...떨쳐버릴 수 있는 공연이죠.
지하철1호선은 약간 어두운 내용일 수 있지만 감동적이죠.(3번 봤어요~)
저도 학전에서 봤습니다...음악이 정말 좋죠...
소극장 공연이라는게 이런거구나 느끼게 해준 공연이었어요.
그리고 왜 아직까지도 찬사를 받으면 공연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도 남편이랑 연애때 난타, 지하철1호선을 봤는데,
남편은 두드리고 소리내는거 별로 안좋아해서...난타는 별로라고 했고(-.-;),
스토리가 확실한 지하철1호선을 좋아했습니다...보고 나서 집에 지하철 타고 오는데,
지하철에서 연극 내용과 비슷한 사람들이 나타나서 오는 내내 웃었거든요..
행복한 기념일 보내세요~ 부럽습니다~5. -.-
'06.2.7 2:42 PM (222.110.xxx.83)저두 둘다 봤는데.. 결혼기념일 이니까 난타로 추천해요.. 지하철 1호선은 창녀나오고.. 모.. 얘기가 좀 어둡거든요.. 난타로 기분 업하고 즐거운 저녁 드시면 좋겠네요~
6. 난타
'06.2.7 2:47 PM (210.96.xxx.37)둘다 괜찮은 공연입니다만, 난타가 지하철1호선보다 조금 괜찮은 것 같아요.
결혼기념일에 어울리는 내용이 나옵니다. ^^
축하드려요~7. 이건어때요?
'06.2.7 3:32 PM (211.104.xxx.180)둘다 좋은 공연이지만 결혼기념일이시니 I love you나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어떨가요?
둘다 너무너무 평이 좋던데...
지하철 1호선은 굉장히 시사적이고 풍자적인 내용이라 멋진 공연이긴 하지만 보시고 나서 사랑이 막 솟아 오를것 같지는 않다는... ^^;;;8. 핫핑크
'06.2.7 8:41 PM (202.136.xxx.72)난타 추천이요
지하철1호선은 정말 좀 어두워서 즐겁지 않았어요